본문 바로가기

보고듣고/TV보고

[이십세기 힛-트쏭 151회] 완전 찰떡! 독보적인 콘셉트 걸그룹 히트송 TOP 10

반응형

결혼을 하고 신혼여행을 떠났던 이동근 아나운서가 다시 돌아와서 함께 진행을 했어요. 이번 방송의 주제는 <완전 찰떡! 독보적인 콘셉트 걸그룹>이었어요.

TOP 10 : 핑클 <Blue Rain>

핑클의 정규 1집 타이틀곡으로 R&B 스타일의 슬픈 감성 발라드 곡이에요. 데뷔와 동시에 핑클을 실력파 그룹으로 인정받게 한 노래죠. 댄스곡이 아닌 서정적인 발라드로 데뷔를 한 것이 당시 분위기에는 새로운 시도였어요. 핑클은 삼촌팬보다 언니부대를 이끌었던 그룹이었어요. 걸그룹 여덕 몰이의 원조라고 할 수 있어요. 솔직 담백한 털털 매력을 선보여 여성팬들에게 큰 인기를 받았어요.

TOP 9 : O-24(오투포) <자유>

오투포(O-24)의 1집 타이틀곡으로 자유를 갈망하는 10대의 마음을 표현한 곡이에요. 당시 걸그룹들과는 달리, 강력하고 파워풀한 힙합 콘셉트로 눈길을 사로잡았어고, 당시 10대들이 겪고 있는 문제들을 가사로 표현했어요. 귀여운 외모와는 상반된 강렬한 카리스마를 무대에서 선보였어요. 청순한 걸스 힙합 그룹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가지고 데뷔를 했어요. 그룹명도 0시부터 24시까지 오로지 힙합만 생각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하네요. 파워풀한 안무와 노래 실력과 더불어 청순한 외모로 많은 인기를 누렸어요. <자유>에 이은 1집 후속곡은 <첫사랑>이라는 곡으로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줬어요. <첫사랑>은 힙합 콘셉트로 데뷔했던 오투포가 풋풋하고 상큼한 소녀로 변신한 곡으로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노래에요. 사랑스러운 매력을 어필하는 와중에도 강렬한 브레이크댄스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어요.

 

 

TOP 8 : 에코 <행복한 나를>

정통 R&B를 표방한 1집이 실패한 이후, 박근태 작곡가를 만나 좀 더 가요스러운 <행복한 나를>을 발표했어요. 지금까지도 저작권료가 들어온다고 할 만큼 대히트를 거둔 노래에요. 90년대 전 세계적으로 R&B가 흥행하기는 했지만 대한민국에는 다소 낯선 장르였죠. 한국형 여성 R&B의 개척자로 빅마마, 씨야 등 실력파 여성 보컬 그룹 계보의 원조라고 할 수 있어요. 3집 <마지막 사랑>도 큰사랑을 받았지만 휴식기를 가졌어요. 하지만 현재까지도 꾸준하게 활동 중이라고 하네요.

TOP 7 : 애즈원 <너만은 모르길>

독특한 창법과 업 템포의 베이스라인이 잘 어울려 사랑받은 곡이에요. 애즈원만의 정통 R&B 색깔이 그대로 녹아있는 노래죠. 아메리칸 스타일의  R&B 소울을 제대로 보여준 그룹이에요. 재미교포 2세 그룹으로 자유로운 마인드를 선보였어요. 파워풀한 가창력이 아닌 감미로운 음색의 완벽한 화음 또한 찰떡이었어요. 미국 출생 '크리스탈' 씨와 한 살 때 미국 이주 한 '이민'은 노래 잘하는 한국인으로 유명해 서로의 친구들이 소개해 준 사이라고 해요. 이후 듀오를 결성한 두 사람은 '한인타운 페스티벌'에 나가서 인기상을 수상을 했다고 하네요.

TOP 6 : 스위티(Swi.T) <I'll be there>

R&B 힙합 콘셉트로 데뷔한 YG엔터테인먼트 1호 걸그룹이에요. 당시에는 다소 실험적인 스타일이었지만 세련된 비트와 멜로디 덕분에 지금까지도 명곡으로 평가받고 있어요. 무려 4년 동안 준비한 걸그룹이라고 하네요. 그룹명 스위티의 뜻은 'Song Will Tell' 즉 '노래로 말하겠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해요. 양현석이 자신의 솔로 앨범 이후 처음으로 프로듀싱에 참여한 앨범이고 뮤직비디오까지 직접 출연하며 스위티를 지원해줬다고 해요. 당시 스위티의 전략은 파워풀한 고음이나 청순미는 배제하고 출중한 음악성과 세련된 무대 매너로 가요계 공략이었다고 하네요. 데뷔 당시 찐 실력파로 입소문이 자자했고, 첫 리허설을 본 음악 방송 관계자들 또한 감탄을 연발했다고 해요. 이재진의 동생이자 양현석의 아내인 이은주가 멤버로 속한 그룹이었죠. 1집 앨범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는데 2집 준비 도중 멤버 안내영과 성미현이 탈퇴를 하며 2004년 자연스럽게 팀이 해체되었어요. 이후 이은주는 원타임 출신의 송백경과 프라임 김우근과 함께 힙합그룹 '무가당'을 결성 후 활동을 했어요. 무가당의 최고 히트곡은 당시 인기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OST 였죠. YG 걸그룹의 계보를 만든 그룹이었어요.

 

이십세기힛트쏭151회


TOP 5 : 밀크(M.I.L.K) <Come to me>

화이트 청순 콘셉트로 데뷔한 밀크의 1집 타이틀곡으로 이별한 이의 마음을 안아주는 가사와 멤버들의 청아한 목소리가 돋보이는 곡이에요. H.O.T.의 리더 문희준이 직접 프로듀서와 안무를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어요. 화이트 청순 콘셉트로 인해 SM의 핑클이라고 불리기도 했죠. 그룹 이름이 말해주듯 우유같이 깨끗한 이미지의 걸그룹이에요. 현재는 로코퀸으로 더 유명한 서현진은 10년간 무용을 배우다 길거리 캐스팅을 통해 밀크에 합류했다고 해요. 메인 보컬 서현진을 주축으로 귀여운 매력의 박희본, 미국에서 건너온 배유미, 신화 뮤직비디오로 대중에거 먼저 얼굴을 알린 김보미가 모여 사랑스러운 걸그룹 밀크가 탄생하게 되었어요. 1집 이후 해체를 하면서 활동 기간이 길지 않았어요. 소녀시대의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는 원래 밀크의 2집 타이틀곡이었다고 해요. 하지만 멤버 중 한 명이 미국으로 돌아가며 팀 탈퇴를 하게 되고 팀도 사라지게 되었다고 하네요. 해체 후에도 서현진과 박희본은 여전히 우정을 유지 중이라고 해요.

TOP 4 : 한스밴드 <선생님 사랑해요>

한스밴드의 1집 타이틀곡으로 사춘기 소녀의 마음을 대변한 가사와 자매 밴드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내세워 당시 큰 사랑을 받았어요. 선생님을 짝사랑하는 소녀의 마음을 풋풋한 가사와 서정적인 멜로디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에요. 친자매 밴드로 드럼 담당의 첫째 김한나, 베이스와 바이올린을 연주한 둘째 김한별, 키보드와 색소폰의 셋째 김한샘이 멤버에요. 데뷔 당시부터 영동 시골 마을 출신의 자매 밴드로 주목을 받았죠. 밴드 이름 때문에 성을 '한' 씨로 오해하는 사람도 많았는데 이름이 '한' 자 돌림이라서 한스밴드라고 지었다고 해요. 데뷔와 동시에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고 영동의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어요. 충북 영동의 시골마을에서 우연히 한스밴드를 발견한 음악가가 이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한 음반 제작사에 전달을 했고, 그것을 본 기획사에서 한스밴드를 서울로 부르게 되었고 데뷔를 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한스밴드는 <오락실>, <호기심> 등 감성 곡부터 신나는 테크노까지 다양한 장르에 도전을 했어요. 무대 위에서 실제 연주를 하며 악기 연주 또한 수준급 실력을 보여줬죠. 2020년 이후 한스밴드의 신곡 소식은 아직 없는 상태에요.

TOP 3 : 디바 <그래>

걸스 힙합의 포문을 열어준 디바의 1집 타이틀곡으로 노래, 랩, 춤 모든 것이 완벽했던 실력파 그룹의 장점이 집약된 노래로 큰 사랑을 받았어요. 당시 골든 디스크에서 '인기 가수상'까지 수상을 했죠. '룰라' 출신의 채리나가 디바를 결성해서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밀었어요. 90년대 걸그룹의 대표 이미지였던 청순, 상큼, 요정돌 모두를 버리고 걸스 힙합을 기본으로 펑키한 콘셉트로 데뷔하면서 완벽한 차별화를 이루었어요. 지니와 비키 두 멤버는 채리나가 직접 영입했다고 하네요. 멤버를 뽑기 위해서 미국 LA까지 직접 방문했고, 무대 위 주인공을 뜻하는 '디바'라는 팀명까지 작명했다고 해요. 당시 채리나의 나이는 겨우 20살이었다고 하네요. 디바의 패션 또한 크게 화제가 되었어요. 한쪽 다리를 걷는 패션을 유행시키기도 했죠. 힙합의 자유로움을 표현하는 패션이라고 하네요. 거기다 밴드 노출 패션도 유행시켰는데, 배꼽을 가리기 위해서 탄생한 패션이라고 해요. 멤버 교체부터 불화설까지 많은 위기도 있었지만 큰 사랑을 받았어요. 1997년부터 2005년까지 9년 동안 활동하면서 총 8장의 정규앨범을 발표했어요. 대한민국 가요계 역사상 가장 많은 정규앨범을 발표한 걸그룹으로 남아있다고 하네요.

 

 

TOP 2 : S.E.S. <I'm Your Girl>

유영진이 뉴 잭 스윙 장르를 기반으로 만든 S.E.S의 1집 타이틀곡이에요. 힙합 비트에 맞춰 파워풀한 춤을 추면서도 청순한 요정 콘셉트로 큰 성공을 거두었죠. 바지 의상과 파워풀한 댄스로 요정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던 콘셉트였지만 2집 <Dreams Come True>에서 요정미의 정점을 찍었어요. 이후 다양한 콘셉트에 도전해 3집 <LOVE>에서는 성숙한 여인의 모습을, 5집 <Just A Feeling>에서는 커리어 우먼으로 변신하기도 했죠.

TOP 1 : 샤크라 <한>

독보적인 인도 콘셉트로 데뷔한 걸그룹 샤크라의 1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당시 흔치 않았던 오토튠을 사용해 감각적이고 세련된 음악을 완성시켰어요. 이상민이 직접 작사, 작곡을 했죠. 데뷔 65일 만에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기도 했어요. 뮤직비디오는 인도 느낌을 내기 위해 동남아 올 로케이션으로 제작했어요. 2000년 당시 전 세계적으로 '트랜스 음악'이 유행을 했어요. 트랜스 음악은 테크노에서 파생된 음악 장르로 몽환적인 느낌의 신디사이저 멜로디가 사용되는 것이 특징이죠.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알려지지 않아 이상민이 샤크라를 만들게 되었다고 하네요. 인도 스타일을 완벽하게 재현한 의상 또한 화제가 되었어요. 디자이너 이정우, 이혜영이 의상 제작에 직접 참여했다고 하네요. 이상민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황보'를 보고 누가 봐도 인도 사람 같다라는 이유로 캐스팅을 했다고 해요. 황보가 계약한 소속사에 위약금까지 주고 데려왔다고 하네요. 1집 <한>의 성공 이후 2집 <끝>에서는 아프리카 콘셉트로 만들어졌어요. 멤버들도 개성 있는 콘셉트에 좋아했지만 이후에는 평범한 옷 입고 싶다며 애원하기도 했다네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