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지에서 독점으로 연재하고 있는 <수의사님! 안녕하세요?>라는 웹소설을 읽고 있어요. 동물들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수의사라는 설정은 다른 작품에서도 본 적이 있기는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라서 소개하려고 포스팅하고 있어요. 현재 연재 중인 작품이고 124화까지 연재 되었어요. 저는 86화까지 읽을 상태로 절반 넘게 읽었는데 재미있어요. 등장하는 동물들도 귀엽고 등장인물들도 캐릭터가 매력이 있어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되어 나갈지 기대하면서 읽고 있죠.
<수의사님! 안녕하세요?> 작품 소개
한적한 동네 공원. 세 마리의 개들이 모여 심각한 표정으로 담화를 나누고 있었다.
'행님덜, 그 소문 들었심까?'
'뭔 소문?'
'저기 저짝으로 가믄 병원 하나 있다 아입니꺼?'
'길가에 새로 생긴 병원 말이여?'
'맞심더'
'거기 의사 양반이 우리 말을 알아듣는다고 합니다.'
'그게 먼 소리여?'
'이 행님 말 그대롭니더. 행님. 거기로 가믄 의사 슨상님이 우리 말을 알아묵는다고 했심더.'
<수의사님! 안녕하세요?> 줄거리 및 후기
주인공은 수의사로 새롭게 동물 병원을 개원했어요. 개원 전날 잠을 자던 주인공은 자신이 키웠던 반려견을 꿈에서 만나게 되죠. 그 반려견은 함께 해서 즐거웠다며 선물을 하나 준다고 해요. 그 선물이 바로 동물들과 대화를 할 수 있는 능력이었던 것이죠. 개원 후 조용한 일과를 보내고 있던 중, 한 아이가 개를 안고 들어와 살려달라고 도움을 요청해요. 치료를 하던 도중 개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죠. 이 일을 계기로 공원에서 반려견 모임을 갖던 사람들에게 입소문이 퍼지게 되고 동물병원을 찾는 사람과 동물이 늘어나게 돼요.
표지에는 고양이 두 마리와 강아지 한 마리가 등장해요. 이들이 함께 살게 되는 이야기는 천천히 나와요. 특히 삽살개는 80화 정도에서야 등장을 하죠. 동물들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기 때문에 치료를 하거나 좋아하는 사료나 간식을 추천해줄 때 유용하게 활용을 하더라고요. 개, 고양이 등의 반려동물의 걱정거리도 듣고 해결을 해주기도 하고요. 바닷가를 놀러가는 내용도 있는데 거기에서 플라스틱으로 인해 고통받는 바다 생물들을 도와줄 때 대화가 되는 것으로 나왔어요. 결국 모든 동물들과 대화가 가능하다는 설정인 것 같아요. 강아지별, 고양이별로 돌아가는 아이들이 등장하는 편에서는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었죠. 감동과 재미 다 갖춘 웹소설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수의사님! 안녕하세요?>의 저자는 '서건주' 작가님이에요. <수의사 드루이드>, <수의사 진태민>이라는 작품을 썼어요. 전작에 이어 현재 연재중인 작품까지 모두 수의사와 관련된 작품이였어요. 무료 연재분을 다 따라잡으면 완결된 전작들도 읽어볼 생각이에요. 설정이 많이 겹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수의사님? 안녕하세요!>는 현재 카카오페이지에서 3시간마다 무료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1월 6일까지 진행이 된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지금 빨리 읽는 것을 추천해요.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하루 5편 정도 읽을 수 있거든요. 귀여운 동물들이 등장하는 잔잔한 힐링 소설을 읽고 싶은 분들은 <수의사님! 안녕하세요?>를 한 번 읽어보세요. 재미와 감동 모두 느낄 수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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