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지에서 읽은 <동생이 굴러들어옴>이라는 현대판타지 웹소설에 대한 리뷰에요. 2022년 7월에 200화로 완결이 되었고, 두 달 정도의 시간이 흐른 뒤 다섯 개의 외전이 올라왔어요. 그렇게 완전히 완결이 된 작품이라 읽었어요. 아기, 어린 동생, 아들, 딸이 등장하는 웹소설은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의 재미는 보장이 되기 때문에 읽기 시작했죠. 조금은 과하다 싶은 설정도 있었는데 계속 읽다보니 이유를 알 수 있기도 했고, 나름 재미있게 읽은 작품이라 후기 남겨요.
<동생이 굴러들어옴> 작품 소개
혼자서 사는 외로운 남자, 25세 송주현. 여느 때와 다를 바 없이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집에 돌아왔는데, 왠 쪼꼬미가 하나 굴러들어왔다? '우움... 옵바?' 오빠라는 발음조차 어눌한 5세! 게다가 '옵바, 이거 바바!' 고사리 같은 손가락으로 총 모양을 만들고는 빵! 빵! 공중사격하는 동생. '어때? 머시찌? 옵바눈 윤스리가 지켜주께!' 나이대에 비해 제법 와일드하다. 자그마한 몸으로 오빠를 지켜주겠다는 동생. 어떻게든 먹여살리고자 새로이 시작한 것은 바로 요식업. 그런데? '윤슬이 덕분에 장사가 더 잘 되네...?' [축하합니다. 해와 달이 된 오누이가 새 가족의 유대를 응원합니다.] [재능을 부여합니다.] 돌연히 남매를 도와주는 설화적 존재까지?!
<동생이 굴러들어옴> 줄거리 및 후기
평소와 같이 힘들게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간 주인공은 할머니와 함께 온 꼬마 아이를 만나게 돼요. 그 아이는 주인공을 버리고 새로운 가정을 꾸린 엄마의 딸이었죠. 엄마한테 학대를 당한 어린 시절로 인해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않았던 주인공이지만 동생과 함께 지내는 것으로 마음을 먹어요. 함께 지내면서 조금씩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오누이 식당'이라는 식당을 차려 운영하게 돼요. 그 과정에서 여러 사람들과 관계를 넓혀 나가요.
이렇게 줄거리를 이야기하면 별다를 것 없는 웹소설처럼 느껴질 것 같네요. 판타지 성향이 나타나는 것은 조금 뒷 부분이었거든요. '해님 달님'이라는 동화 다들 알고 계시죠? 그 동화 속 주인공 남매가 등장해 여러가지 방면에서 이들을 도와줘요. 직접 나타나지는 않고 메시지를 통해 정보를 주고받죠. 소설이 끝나갈 무렵에 호랑이에 대한 이야기와 염라가 등장해 숨겨졌던 이야기를 해줘요. 그 이야기를 보고 나면 이전의 애매하고 황당했던 설정들이 다 이해가 되더라고요. 동생에게 숨겨진 비밀도 알게 되고요.
이런 귀여운 동생 한 명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게 만드는 작품이었어요. 저는 동생과 4살 밖에 나이 차이가 나지 않아서 동생이 성인이 되고 나서야 친해졌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다양한 추억을 만들어 나가는 소설 속의 주인공의 모습이 조금 부럽기도 했어요. <형아 나 귀엽지?>의 남동생과 <동생이 굴러들어옴>의 여동생이 있다면 하루하루가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어요. 귀여운 동생이 생기는 대리만족을 느끼고 싶은 분들은 <동생이 굴러들어옴>을 한 번 읽어보세요. '고영구' 작가님의 첫 웹소설인 것 같았는데 저는 나름 재미있게 읽었거든요.
[형아, 나 귀엽지?] 자극적이지 않고 재밌는 힐링 육아 현대 판타지 소설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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