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시리즈에서 프리패스로 읽을 수 있게 되어서 시작했다가 흥미를 느껴 완결까지 달려버린 <나태한 천재는 거물이 되기로 했다>에 대한 후기에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천재적인 능력을 가졌지만 특유의 나태함으로 인해서 나서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있는 듯 없는 듯 지내던 주인공이 움직이기 시작해 결국 거물이 되는 내용을 다룬 현대판타지 웹소설이에요. 주인공의 능력과 판타지적 요소가 합쳐지면서 시너지를 발휘해요.
<나태한 천재는 거물이 되기로 했다> 작품 소개
타고난 능력과 두뇌가 있으나, 워낙 게을러서 그것들을 굳이 사용하지 않는 유형. 어제까지는 그랬다.
<장탄> 작가의 다른 작품
<나태한 천재는 거물이 되기로 했다>를 읽다가보니 재미도 있고 어디서 본 것 같은 문체 같다는 생각이 들어 '장탄' 작가님의 이전 작품은 뭐가 있었나 살펴봤어요. 그랬더니 제가 재미있게 읽었던 <산지직송 자연산 천연배우>, <보이스피싱인데 인생역전>을 쓴 작가님이더라고요. 다른 작품도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더 열심히 읽게 되었어요.
줄거리 및 리뷰
5년차 매니저이지만 현장에서도 회사에서도 존재감이 딱히 없던 주인공은 갑작스럽게 등장한 상태창으로 인해서 달라지게 돼요. 사람의 표정과 행동으로 진심을 파악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기에 적당한 선을 유지하면서 느긋한 삶을 살아가던 주인공이 조금씩 존재감을 드러내며 여러가지 일들을 진행하는 계기가 되는 것이죠. 상태창이 주는 퀘스트를 수행하는 것도 귀찮아하지만 본인을 비롯해 담당하는 연예인에게도 도움이 되는 일이라 생각해 움직이게 되죠. 기존의 연예계 이야기를 보여주는 작품들과 다르게 아이돌을 키우는 과정도 신선하게 다가왔어요. 걸그룹을 준비하는 4명의 연습생이 각각 작곡, 예능, 연기, 작가로서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파악해 아이돌 데뷔 이전에 부캐로 먼저 데뷔를 하는 것도 독특했어요. 메타버스를 활용해 버추얼 캐릭터로 먼저 알려지고, 각자의 부캐 능력으로 인지도를 쌓아가는 방법도 다른 작품에서는 없었기 때문에 신선했죠. 이를 잘 활용하는 주인공의 모습도 흥미 요소였고요. 직급을 올리면 일이 많아 힘들어지기 때문에 사표를 제출하겠다며 돈 많은 백수가 꿈이라고 하는 주인공에 공감이 되기도 했죠.
저는 <나태한 천재는 거물이 되기로 했다>를 네이버 시리즈에서 프리패스로 읽을 수 있었어요. 제가 완결까지 달려오는 동안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이제는 프리패스 작품에서 제외가 되었네요. 카카오페이지에서도 읽을 수 있으니 왔다갔다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2022년 7월에 317화로 완결이 난 작품이니 중간에 연재를 기다리지 않아도 되서 흐름 끊기는 것 없이 읽을 수 있죠. 아마 열심히 쿠키를 굽게 될 거예요. 기존의 작품들과 조금 다른 흐름의 연예계물 현대판타지 웹소설을 읽고 싶은 분들은 <나태한 천재는 거물이 되기로 했다>를 한 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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