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작전(Seoul Vibe)] 추억에 빠지게 만드는 레트로 스타일 넷플릭스 영화 관람후기

지난 8월 26일 넷플릭스를 통해서 공개된 영화 <서울대작전(SEOUL Vibe)>을 주말에 쉬면서 관람을 했어요. 예고편을 통해서 대충 자동차를 이용해 달리는 내용이라는 것 정도 알고 시청을 했죠. 사실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비롯해서 카체이싱 액션이 나오는 영화가 워낙 많았던 터라 1988년, 즉 미래 지향적인 자동차가 아닌 과거의 자동차가 나오기 때문에 박진감이나 흥미 요소가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기는 했어요. 하지만 막상 재생을 시작하고 나니 생각보다는 볼 만 하더라고요. 물론 허술해 보이는 부분이나 아쉬운 부분이 없었던 것은 아닌데 킬링타임용으로는 충분했다고 느꼈어요.

 

 

<서울대작전(Seoul Vibe)> 영화 소개

전 세계가 열광하는 올림픽을 앞둔 1988년 서울. 패션은 올드 스쿨! 음악은 감성 충만! 레이싱은 월드 최강! 상계동 슈프림팀이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VIP 비자금 수사 작전에 투입된다. 최강의 드리프터 '동욱'(유아인), SPY 디제이 '우삼'(고경표), 인간 내비게이터 '복남'(이규형), '바이크 타는 변신의 귀재 '윤희'(박주현), 상계동 맥가이버 '준기'(옹성우). '잘 봐라. 이게 진짜 바이브지!'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상계동 슈프림팀이 비자금을 싣고 서울을 질주한다!

 

---

<서울대작전(SEOUL Vibe)> 등장인물 출연진

유아인, 고경표, 이규형, 박주현, 옹성우, 문소리, 김성균, 오정세, 정웅인, 송민호, 김채은, 이세영, 백현진 등의 배우가 출연을 해요. 유아인, 고경표, 이규형, 박주현, 옹성우 배우가 한 팀으로 움직이는 상계동 크루 소속이에요. 상계동 크루를 이끄는 최강의 드리프터 박동욱 역할은 유아인 배우가, 상계동 크루의 감성 충만 DJ 오우삼 역할은 고경표 배우가 맡았어요. 택시 운전사이며 서울 지리를 꿰고 있는 인간 네비게이터 복남 역할은 이규형 배우가, 동욱의 여동생이자 서울시 최대의 바이크 동호회 회장 박윤희 역할은 박주현 배우가 맡았어요. 상계동 슈프림팀의 올드스쿨 감성 가득한 맥가이버이자 동욱에게는 친동생 같은 인물 준기 역할은 옹성우 배우가 맡았어요. 대한민국의 비공식 2인자 이자 VIP의 비선 실세 강인숙 회장 역할은 문소리 배우가, 예비역 소령 출신으로 VIP의 비자금 운반과 검은돈 세탁에 핵심 역할을 하는 이현균 실장 역할은 김성균 배우가 맡았어요. 상계동 슈프림팀을 끌어들여서 VIP 비자금을 쫓아 비공식 수사를 벌이는 안 검사 역할은 오정세 배우가, 뒤에서 지켜보면서 도움을 주는 부장 검사 역할은 정웅인 배우가 맡았어요. 동욱과 친구 사이이면서 대립하는 갈치 역할은 송민호가 맡았고, 강인숙의 개인 비서 김윤재 역할은 김채은 배우가 맡았어요. 특별 출연으로 극장 직원 역할에 이세영 배우가, 전 장군 역할에 백현진 배우가 맡았어요.

 

---

<서울대작전(SEOUL Vibe)> 엇갈린 평가

현재 10점 만점에 평점 4.92를 받고 있는 중이에요.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차이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현재의 평점보다는 높게 점수를 주고 싶네요. 물론 8점 이상의 높은 점수는 아닌 것 같긴 해요.

 

시대적 배경이 예전이다보니 기술적으로 발전한 자동차가 나오지 않는 것은 조금 아쉽기는 했어요. 한 팀으로 움직이는 상계동 크루 멤버들의 비중도 여러모로 좀 애매하기도 했고요. 옹성우는 메카닉이기 때문에 차를 고칠때, 튜닝할 때는 활약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이규형 배우의 캐릭터는 인간 네비게이터라고 했는데 딱히 달릴 때 활약은 없었거든요. 사람들이 잘 모르는 골목길이나 상황에 맞게 도로를 선택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줬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조수석에 항상 앉아 있는데 드라이브와 관련해서는 좀 아쉬웠죠. 추억이 담긴 듯한 낡은 자동차를 차고에 둔 것, 화재로 인해 차가 소실된 것, 드라이버로 뽑히기 위해 테스트 같은 경주를 하는 것 등 <분노의 질주> 초반 시리즈를 포함 어디선가 본 듯한 장면도 많더라고요. 쿠키영상도 좀 의아하게 느껴졌어요. 미국으로 건너간 장면을 보여주고 다음 편을 계획하지 않을까 싶기도 했는데, 전 장군이 나오는 장면이었죠. 굳이 넣었어야 할 필요가 있나 싶은 쿠키 영상이었어요.

 

이런 아쉬움들 속에서도 당시의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노래들은 좋았어요. 어릴 때 정말 재미있게 봤던 <전격 Z 작전>도 반가웠고요. 아무 기능도 없는 시계에다 키트를 외쳤던 어린 시절이 떠올랐었죠. 주인공들의 촌스러워 보이던 의상도 오륜기 색깔을 활용했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니 좀 다르게 느껴지기도 했고요. 어느정도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들이다보니 연기에 있어 어색한 부분은 딱히 느끼지도 못했죠. 차의 성능이 엄청 좋은 것은 아니었지만 그 나름의 퀄리티를 뽑아내면서 도로를 질주하는 장면도 그럭저럭 괜찮았어요. 영화를 보다보니 두 시간이 금방 지나가 있더라고요.

 

---

<서울대작전 x 케이스티파이> 콜라보 스마트폰 케이스

트위터에서 보게된 것인데 스마트폰 케이스로 유명한 케이스티파이와 서울대작전이 콜라보를 해서 레트로 느낌의 케이스를 출시하는 것 같아요. 믹스 테이프 케이스가 저는 관심이 가네요. 정확한 내용은 확인하지 못했는데 알게 되면 포스팅을 통해서 알려 드릴게요.

 

 

추억의 레트로 차량이 대거 등장하는 영화 <서울대작전(SEOUL Vibe)>을 본 관람 후기였어요. 저는 박주현 배우가 매력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 영화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비서 역할로 출연한 김채은 배우도 관심이 갔어요. 2015년 데뷔해 드라마와 영화로 활동을 했던데 제가 본 작품이 없어서 이번에 처음으로 알게 되었네요. 강력추천할 정도의 작품은 아니었지만 킬링 타임용으로는 나쁘지 않았던 영화 <서울대작전(SEOUL Vibe)> 리뷰였어요. 1988년의 추억 속으로 한 번 돌아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