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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카터] 새로운 모습의 주원 액션 영화 후기! 속편 암시하는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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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카터] 새로운 모습의 주원 액션 영화 후기! 속편 암시하는 결말?

 

8월 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영화 <카터>를 시청했어요. 유튜브를 보다가 나온 예고편으로 인해 관심을 좀 가지게 되었죠. 공개 일자는 몰랐는데 스트리밍 중이라고 바뀐 것을 보고 바로 찾아봤어요. 한국 영화인지 몰랐는데 주연이 '주원' 배우더라고요. 132분의 상영 시간 동안 정말 쉴 틈 없이 액션이 몰아치는 작품이었는데, 마냥 좋기만 한 것은 아니었어요. 넷플릭스 영화 <카터>를 시청한 저의 후기를 남겨볼게요.

 

 

넷플릭스 영화 <카터> 소개

DMZ에서 발생한 바이러스로 미국과 북한이 초토화된 지 2달. 모든 기억을 잃은 채 눈을 뜬 '카터'(주원). 머릿속에는 정체 모를 장치, 입 안에는 살상용 폭탄, 귓속에는 낯선 목소리가 들려온다. 바이러스의 유일한 치료제인 소녀를 데려오지 않으면 폭탄이 언제 터질지 모른다. 그리고 턱 끝까지 추격해오는 CIA와 북한군. 살기 위해 임무를 성공시키고, 소녀를 찾아 북으로 향해야만 하는 '카터'의 리얼 타임 액션이 시작된다!

 


<카터> 등장인물 출연진

주원, 이성재, 정소리, 김보민, 정재영, 정해균, 왕종명, 변서윤, 카밀라 벨, 마이크 콜터 등의 배우가 출연을 해요.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을 하지만 주원의 원맨쇼 영화에 가깝다고 볼 수 있어요. 시작부터 끝까지 안 나오는 장면이 거의 없거든요. 주원이 이동하는 경로에 다른 등장인물들이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해도 될 정도였어요.

 


<카터> 줄거리 및 시청 후기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지만 치료에 성공한 박사와 그의 딸을 찾기 위해서 CIA 요원들이 한 건물로 들어가고, 그곳에는 기억을 잃고 쓰러져 있는 주원이 있어요. 기억을 하지 못하는 그의 귓속에서 갑자기 목소리가 들려오고 지시대로 따르기 시작해요. CIA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옆 건물로 뛰어든 카터는 수십 명의 야쿠자와 싸우게 되죠. 티팬티를 입은 수십 명의 사람의 액션으로 영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요. 인간 백신인 박사의 딸을 찾아 북으로 데려가야한다는 미션을 받고 행동을 시작해요. 그 과정에서 수많은 액션 장면이 등장을 하는데 화려하고 현란한 액션이 눈길을 끌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내용이 좀 아쉽더라고요. 무엇때문에 이렇게 싸우고 있는것인지 무엇을 위해 움직이고 있는지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이 많았거든요. 액션도 현란하기는 했는데 솔직히 현실성이 떨어지는 부분도 많다고 생각했어요. 별다른 생각없이 보기에는 나쁘지 않았지만 엄청 재미있다고 추천하기도 좀 애매하네요.

 


<카터> 속편 <카터2> 암시?

영화 <카터> 내용의 스포가 포함되어 있으니 먼저 시청을 하고 함께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네요.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북한 테러군들과의 격렬한 추격전을 펼친 후 카터 가족과 박사 가족은 기차를 타고 이동을 해요. 탈출하는 것으로 영화가 끝날 것이라고 생각하던 찰나 갑자기 기차가 지나갈 다리가 폭발하는 장면이 나와요. 기차가 목적지까지 갈 수는 없을 거라는 것인데, 이 장면으로 엔딩을 낸 이유는 다음 이야기가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최고 빌런으로 나온 이성재가 주원에게 '다시 찾은 기억이 온전히 너의 기억일 것 같냐'라는 식의 이야기를 하는 장면도 이유가 있을 것 같고요. 영화 내용으로 생각해보면 CIA 요원이었던 주원이 성형을 하고 새로운 인물로 북한에 들어갔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그렇게 행동한 이유는 무엇일지, 이를 알게 된 CIA에서는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에 대한 것도 의문이고요. 이런 것과 지웠다 다시 살린 기억이 100% 정확한 기억인 것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었죠. 그리고 결국 바이러스를 해결하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에 북한과 남한이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답도 나오지 않았고요.

 

 

<카터>는 전체적으로 맨몸 액션부터 오토바이, 봉고차, 헬기, 비행기 등 다양한 액션 장면을 즐길 수 있는 영화였어요. 하지만 조금은 현실성이 떨어지는 과한 액션 장면과 탄탄하다고 느껴지지 않는 스토리 라인이 아쉬웠던 작품이었어요. 주원의 파격적인 액션 연기와 벌크업한 몸, 직접 소화한 다양한 액션 씬 등 '주원'이라는 배우를 다시 보게 만든 작품이기는 했어요. 영화 <아드레날린>을 보고 난 뒤 느꼈던 생각과 비슷한 영화였어요. 스토리는 그렇게 좋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지만 멀미 날 정도로 현란한 액션은 그럭저럭 괜찮았던 작품이라고 생각한 넷플릭스 영화 <카터> 후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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