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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시즌13 8강 2경기] 다시 유영진 만난 박상현!! 리벤지에 성공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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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시즌13 8강 2경기] 다시 유영진 만난 박상현!! 리벤지에 성공할 것인가?

 

어제 3월 16일 수요일 저녁 7시에 ASL 시즌 13의 8강 두 번째 매치가 진행이 되었어요. 원래 화요일에 예정되어 있던 정윤종 선수와 김민철 선수의 8강 첫 번째 매치는 김민철 선수가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게 되어 일정이 변경 되었어요. 화요일 저녁 7시에 경기를 기다리다가 중계를 하지 않아서 찾아보고 알게 된 정보에요.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기존의 3월 15일 경기 일정까지 준비가 쉽지 않고 다른 날짜에 배정된 선수들도 갑작스런 일정 변경은 무리라고 응답하여 1경기 날짜를 미루는 것으로 결정났다고 하네요.

 

 

ASL 시즌13 8강 두 번째 경기는 박상현 선수와 유영진 선수가 만났어요. 지난 시즌 12에서 똑같이 8강에서 만났던 기록이 있는데 당시에는 유영진 선수가 3:1로 승리를 거두고 4강 진출에 성공했어요. 조추첨 하기 전에 박상현 선수가 복수를 위해 유영진 선수를 만나고 싶다고 인터뷰를 했는데 이현경 아나운서가 제대로 뽑아줬어요. 과연 박상현 선수는 리벤지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하면서 경기를 지켜봤어요.

 

ASL시즌13_8강2경기

 

박상현 선수는 ASL 통산 4번째 8강으로 승리를 하게 되면 3번째로 4강에 진출하는 것이었어요. 유영진 선수도 ASL 통산 4번째 8강으로 승리시 2번째 4강 진출을 이루어 내는 것이었죠. 상대 종족을 상대로 치뤄진 지난 다전제 경기에서 2승 1패를 기록하고 있는 유영진 선수와 달리 박상현 선수는 승이 없었어요. 이재호, 이영호, 유영진 선수를 상대로 모두 패배한 기록 뿐이었죠.

 

 

박상현 선수는 저그전과 프로토스전에서 승률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테란전 승률이 30% 밖에 되지 않는 것이 조금은 우려스럽게 다가왔어요. 꾸준히 성장해 온 유영진 선수는 저그를 상대로 47.5%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로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어 승부를 쉽게 예측할 수 없었어요.

 

 

경기는 모노폴리, 버터, 버미어, 알레그로, 메타버스 순으로 진행되었어요.

첫 번째 경기에서 유영진 선수는 빠르게 앞마당 확장을 시도하는 전략을 펼쳤어요. 이에 박상현 선수는 빠르게 럴커를 준비했죠. 뮤탈리스크가 아닌 럴커라는 것을 파악하고 벙커를 짓고 있을 때 5기의 럴커와 저글링으로 공격을 시작하며 앞마당을 뚫어버리고 본진까지 올라갔어요. 배럭까지 장악해 버리면서 승기를 잡았죠. 럴커 5기 중 4기는 버로우하고 한 기는 댄스를 추는 퍼포먼스까지 보여줬어요.

두 번째 경기에서도 유영진 선수는 첫 번째 경기와 거의 비슷한 빌드를 선택했어요. 박상현 선수의 뮤탈리스크를 막기 위해 발키리를 추가해 주면서 대등한 경기가 펼쳐졌어요. 서로 기회를 살피던 도중 두 선수 모두 공격을 선택해 버렸는데 이 한 번의 공격으로 승패가 갈려 버렸어요. 뮤탈과 저글링으로 박상현 선수는 유영진 선수의 앞마당을 초토화 시켜버렸지만, 유영진 선수의 공격은 때마침 나온 럴커로 인해 막혀버리고 말았어요. 수비에 성공한 럴커가 줄줄 내려와 유영진 선수의 앞마당 쪽에 도착하자 지지를 쳤어요. 이렇게 2:0의 스코어가 만들어졌어요.

 

ASL시즌13_8강2경기_결과

 

세 번째 경기는 박상현 선수 특유의 뮤탈리스크 컨트롤이 제대로 발휘된 경기였어요. 유영진 선수 앞마당에 설치된 터렛을 깨고 일꾼과 병력의 수를 줄이고 진출하는 본대 병력도 짤라주는 컨트롤을 보여줬어요. 이로 인해 유영진 선수의 진출은 늦어질 수 밖에 없었고 박상현 선수는 하이브 테크까지 타고 디파일러를 준비하고 있었죠. 이번 경기도 본대 병력이 엇갈리면서 빈집성 공격이 동시에 진행이 되었는데 저글링과 뮤탈로 공격을 들어간 박상현 선수가 훨씬 많은 피해를 입혔어요. 유영진 선수도 박상현 선수의 앞마당을 밀기는 했지만 럴커 에그로 인해 본진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막혀 버리고 말았죠. 박상현 선수의 병력은 유영진 선수의 본진까지 다 점령을 해버리며 승리를 하게 되었어요. 3:0으로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리벤지에 성공한 박상현 선수는 4강 진출에 성공했어요.

 

 

8강의 나머지 세 경기는 다음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모두 진행이 될 예정이에요. 특히 다음주 화요일에는 두 경기가 예정되어 있어서 더욱 재미있는 날이 될 것 같아요.

 

ASL시즌13_8강경기일정

 

정윤종 선수와 김민철 선수의 경기는 3월 22일 화요일 오후 5시, 김성대 선수와 이재호 선수의 경기는 3월 22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에 진행될 예정이에요. 1경기의 일정 변경으로 인해서 조절이 있었으니 잘 체크해두세요. 마지막 정영재 선수와 김택용 선수의 경기는 예정대로 3월 23일 수요일 오후 7시에 진행되요. 다음주 화요일이 두 경기나 몰려 있어서 재미있을 것 같네요. 저그와 프로토스 상대로 승률 1위인 박상현 선수가 4강에 기다리고 있어서 정윤종 선수와 김민철 선수 중 누가 올라가서 만날 것인지도 기대가 되네요. 얼른 다음주 경기를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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