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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103회] 도토리 도둑! 조영수 작곡가 히트송 TOP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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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103회] 도토리 도둑! 조영수 작곡가 히트송 TOP 8

 

이번 이십세기 히트송 방송은 <싸이월드>하면 빼놓을 수 없는 작곡가 조영수 님과 함께 하는 방송이었어요. 싸이월드 작곡가 상을 2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었던 분이에요. 많은 사람들이 배경음악으로 선택한 곡과 조영수 작곡가가 자랑할 수 있는 곡으로 순위 선정을 했다고 해요.

TOP 8 : KCM <흑백사진>

KCM의 1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발매 당시 음원 차트, 미니홈피 배경 음악은 물론 당시 인기의 척도 컬러링까지 점령한 곡이에요. 짝사랑 중인 사람들이 배경 음악으로 많이 사용해 감정을 표현하기도 했어요. 배경 음악 누적 판매량 75위를 기록했다고 해요. 당시 조영수 작곡가도 신인이라 인기를 끌 줄 예상하지 못하고 재미있게 작업을 했다고 하네요. KCM과 김종국이 약간 라이벌 같은 구도로 비교가 되면서 고음 부분도 은근히 경쟁이 있었다고 해요. 첫 만남부터 민소매를 입고 들어와 무서운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반전 미성에 모두 놀랐었다는 에피소드도 들려줬어요.

 

 

TOP 7 : 고유진 <걸음이 느린 아이>

남녀가 사랑을 느끼는 속도의 차이를 서정적인 가사로 담은 곡이에요. 노래 속 가사가 당시 이별의 아픔을 느끼는 연인들의 미니홈피 배경음악으로 큰 인기를 끌었어요. 고유진이 플라워가 아닌 솔로로 발매한 첫 앨범의 노래에요. 이 곡이 배경음악으로 설정되면 분위기가 이별 분위기로 바뀌어 있었죠. 조영수 작곡가는 이 노래가 뜰 줄 몰랐었다고 얘기하기도 했어요. 둘 다 낯을 가리는 성격으로 필요한 말만 하면서 녹음을 했기 때문이라고 하더라고요.

TOP 6 : 신화 <Brand New>

신화의 새로운 마음가짐을 담은 7집 타이틀곡이에요. 섹시하면서도 강한 남자의 이미지를 어필했으며 화려한 군무가 돋보이는 곡이죠. 허세 부리고 싶을 때 선택하는 노래였어요. 미디엄 템포나 발라드를 주로 하던 조영수 작곡가가 이 노래를 만들어 대중들도 깜짝 놀라게 만들었어요. 신화가 SM을 떠나 처음으로 발표했던 앨범으로 좋은 곡을 만들기 위해 조영수, 박근태 작곡가와 로코베리 안영민 작사가가 혼신의 힘을 다해 만들었다고 하네요. 아이돌의 곡 작업을 많이 하지는 않았지만 SS501 <Fighter>, 티아라 <너 때문에 미쳐>, <거짓말>, <Cry Cry>, 오렌지캬라멜 <마법소녀>, <아잉>, <상하이 로맨스>를 만들었다고 해요. <Brand New>는 조영수 작곡가가 처음으로 메가 히트를 하게 만든 노래라고 해요. 이 곡으로 월세 때문에 전전긍긍하던 생활에서 원룸이지만 자가로 옮길 수 있게 되었다고 하네요.

 

이십세기힛트쏭103회

 

TOP 5 : V.O.S <눈을 보고 말해요>

V.O.S의 1집 앨범 수록곡으로 감미로운 팝 발라드풍의 노래에요. 발매 당시보다 뒤늦게 입소문을 통해 인기를 얻은 곡이죠. 이별하러 가며 느끼는 불안함, 이별할 때의 슬픔이 묻어나는 노래라 이별 준비 중인 사람들이 배경으로 많이 사용했다고 해요. 뒷 부분의 에드리브 구간에서 알아듣기 어려운 가사가 있어 정확히 무엇이냐는 질문에 조영수 작곡가는 '보이즈 투 맨'을 워낙 좋아해 말도 안되는 영어로 가이드곡을 만드는데 가이드 했던 말도 안되는 영어를 그대로 한 것이라고 했어요. 가요계에서는 종종 있는 비하인드 스토리라고 하네요. 당시 SG워너비와 V.O.S의 데뷔 앨범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었다고 해요. 비슷한 분위기의 두 그룹이라 어느 그룹에 어느 곡이 잘 어울릴지 고민하다가 반대로 곡이 갔었다고 하네요. 그러다 다시 제자리를 찾았다고 해요.

TOP 4 : 이기찬 <미인>

이별의 애틋한 감성을 대변한 곡이에요. 연인들의 이별 노래 BGM으로 사랑을 받으며 발매 당시 2주 만에 디지털 음원 시장을 장악했어요. 조영수 작곡가가 5분 만에 작곡한 곡으로 최단기간 온라인 차트를 석권했다고 하네요. 사랑으로 인해 가슴 아파하는 사람들에게 공감과 따뜻한 위로가 된다는 평가를 받았어요. 이기찬의 9집 앨범 타이틀곡이에요. 고백하지 못하고 짝사랑했던 조영수 작곡가의 이야기를 그대로 담은 노래라고 하네요. 이기찬은 싸이월드에서 팬들과 소통을 하기도 했다고 해요. 이 곡을 원래는 이효리에게 주려고 만들었고 이효리를 떠올리다 보니 자연스럽게 제목이 '미인'이 된 것이라고 하네요. 그러다 이기찬에게 가면서 조금 더 한국적으로 편곡을 했다고 해요.

TOP 3 : 씨야 <미친 사랑의 노래>

씨야의 감성적인 가창력이 애틋함을 불러일으키며 2000년대 중후반 여자들의 노래방 애창곡이자 이별 증후군을 겪는 여자들의 미니홈피 BGM으로 인기를 끌었어요. 2006년 방영된 KBS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의 OST로 유명한 곡이기도 해요. 팬들의 사랑으로 씨야 2.5집에 재수록 되기도 한 노래에요. 최정원 & 황정음 열연의 파격 뮤직비디오도 큰 화제가 되었어요. 씨야 1집 <구두>의 뮤직비디오와 스토리가 이어지는 내용으로 영화와 같은 극적인 반전으로 화제가 되었다고 하네요. 조영수 작곡가가 '씨야는 내 새끼 같은 가수이자 가장 아끼는 그룹'이라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어요. 데뷔 전부터 연습을 시키고 멤버가 모이는 것도 보고 데뷔곡 <여인의 향기>도 프로듀싱을 했기 때문에 이런 말을 했다고 하네요. 여자 SG워너비라는 별명이 있기도 해요.

 

 

TOP 2 : 김종국 <제자리 걸음>

김종국의 3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미니홈피와 주요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서 실시한 2005 뮤즈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히트곡 1위를 차지했어요. 보통의 미디엄 템포 보컬과는 달리 맑고 깨끗한 미성을 가진 김종국이라 슬픔보단 청량감을 강조하는 등 트렌드에 맞춰 전략적으로 만든 곡이라고 해요. 김종국은 미니홈피 BGM 누적 판매량 TOP 100에 4곡이나 등재되어 있다고 해요. 16위 <한 남자>, 17위 <사랑스러워>, 62위 <별, 바람, 햇살 그리고 사랑>, 93위 <어제보다 오늘 더>라고 하네요.

TOP 1 : SG워너비 <내사람 : Partner For Life>

1집, 2집에 비해 빠른 템포와 유럽풍의 악기들로 세션을 꾸려 밝은 분위기의 'SG워너비'를 선보인 3집 타이틀곡이자, 2006년 미니홈피 배경음악으로 가장 많이 사용된 곡이에요. 미니홈피 배경음악 누적 판매량 3위를 차지한 노래에요. 누적 판매량 1위는 박효신 <눈의 꽃>, 2위는 바이브 <그 남자 그 여자>라고 하네요. 조영수가 2006년 신인 작곡가였던 시절 처음으로 모든 작곡가상을 섭렵할 수 있게 만들어준 곡이라 특별한 의미가 있다는 이야기를 했어요. 지금까지도 멤버들과 만남을 이어가며 끈끈한 우정을 유지하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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