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시에와 아가씨(パティシエさんとお嬢さん)] 디저트 가게에서 벌어지는 짝사랑 러브 코미디 드라마
2022년 1월 18일 방송을 시작한 일본 드라마 <파티시에와 아가씨(パティシエさんとお嬢さん)>을 시청했어요. 이런 러브 코미디 드라마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기는 한데 어떨까 싶어 1화를 시청해봤어요. 한 회당 방송 시간이 30분 이내로 길지 않은 시간이었기 때문에 부담 없이 한 번 보자고 생각했죠. 1화만 시청했는데도 뭔가 간질간질 하면서도 답답한 생각이 드는 드라마였어요.
생각보다 <파티시에와 아가씨(パティシエさんとお嬢さん)> 드라마 관련 정보를 찾는 것이 어려웠어요. 이렇게 정보가 없는 드라마는 또 처음인 것 같네요. 여튼 알아낸 정보를 포함해 드라마를 본 후기를 적어볼게요.
어른도 사랑에 서투르다. 파티시에인 '그'의 가게에 매주 금요일에 케이크를 사러 오는 '그녀'. 자기가 만든 케이크에 눈을 빛내는 그녀에게 끌리지만 점원과 손님이라는 입장 때문에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고 이름도 물어보지 못하는데... 훈남 파티시에와 푹신한 이미지의 아가씨가 끊임없이 마음의 소리만 외쳐대는 짝사랑 러브 코미디.
- 파티시에와 아가씨 네이버시리즈 작품 소개 -
케이크를 비롯한 디저트 제품을 판매하는 가게의 점장 역할은 '무라이 료우타'가 맡았어요. 함께 일하는 파티시에로 손님을 좋아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은 '사키야마 츠바사'가 맡았고, 매주 금요일 케이크를 사러 오는 여자 역할은 '오카모토 나츠미'가 맡아 연기를 했어요. '오카모토 나츠미'는 <카케구루이>에서 눈을 감고 다니는 '니시노토인 유리코'로 나왔을 때 본 기억이 있는데, 다른 배우들은 처음 보는 얼굴들이었어요.
두 사람 모두 상대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표현하지 못해서 답답한 상황을 연출해요. 음식점이나 카페 같은 곳에서 아르바이트 또는 일을 하면 일어날 법한 상황이라 공감은 좀 되더라고요. 예전에 스터디룸에서 알바할 때 비슷한 감정을 가졌던 적이 있어서인지 더 이해가 되었어요. 1화에서는 다음 번에는 이름을 물어봐야지, 조금 더 다른 이야기를 나눠봐야지 하고 두 사람 모두 결심을 하지만 결국에는 같은 이야기만 하고 말죠. 과연 두 사람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파티시에가 주인공이고 디저트 가게가 배경이다보니 굉장히 예쁘고 먹음직스러운 스위츠들이 많이 나와요. 특히 일본은 이런 제품들이 더 다양하다고 생각해요. 예전에 <양과자점 코안도르>라는 영화를 보고 몽블랑, 오페라 같은 케이크를 먹으러 갔던 기억도 났어요. 짧게 나오기는 하지만 이런 스위츠 보는 재미도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해요.
<파티시에와 아가씨(パティシエさんとお嬢さん)>는 총 4부작으로 제작되었다고 해요. 그리고 2022년 5월에 영화로 개봉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원작 만화도 총 12화 밖에 되지 않는 분량으로 짧았어요. 만화 1화의 내용이 드라마 1회의 내용과 동일했어요. 원작의 중반부 정도까지 드라마로 제작되고 이후의 내용은 영화로 제작된 것이 아닐까 싶네요. 드라마와 만화책을 번갈아 보니 남자는 만화책 쪽이, 여자는 드라마 쪽이 좀 더 끌리는 외모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크게 재미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는데 이상하게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네요. 방영 시간도 길지 않고 회차도 많지 않으니 그냥 다 봐버려야겠어요. 달달한 디저트 좋아하시거나 간질간질한 러브 코미디 드라마 좋아하시는 분은 <파티시에와 아가씨(パティシエさんとお嬢さん)> 한 번 시청해보세요. 만화의 이미지와는 좀 다르기 때문에 싱크로율은 기대하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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