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윤] 연산동의 꽤 괜찮은 스시집
어제는 여러모로 의미있고 바쁜 날이었네요~
대학교때부터 알고 지내온 동생의 결혼식이 있었고,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던 날이고,
아버지 생신이었어요...
기쁘고 즐거운 일과 괴롭고 슬픈일이 다 일어난 날 이었어요.
아버지 생신이니 아버지 드시고 싶으신 걸로 선택!!!
근데 뭐 아버지 뿐만 아니라 저희 집 식구들이 다 해산물쪽을 좋아해서,
회를 사와서 집에서 먹거나, 스시를 먹으러 가요~
예전에는 동네 횟집이 괜찮은 집들이 몇군데 있었는데 지금은 다 사라져버려서
선택의 폭이 좁아졌어요...
작년인가 재작년에 생겼어요~
이미 여러차례 가족들의 기념일(?)을 보냈어요~ ㅎㅎㅎ
스시윤의 외부 모습이에요~
날이 좀 더 풀리면 테라스에서도 한번 먹어볼까 싶네요~ ^^
자리에 앉으면 야채 샐러드와 죽을 줘요~
전복죽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조개같은게 씹히는 식감이 있어요~
생강과 락교 등의 기본 절임~
스시윤은 테이블이 총 5개!!
4인 테이블 4개와 6인 테이블 하나~
가끔 자리가 없는 경우도 있어서 저희는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해요~
보통 스시윤 정식 코스를 주문해요~
사시미와 스시에 튀김과 우동까지~ ^^
가장 먼저 사시미가 나와요~
사시미는 1인용으로 나오는게 아니고 모아서 나와요~
사진은 4인 주문했을때 나오는 양이고 2인이서 주문하면 양이 좀 줄어서 나와요~
스시는 1인 8피스씩 나와요~
방문한 날마다 조금씩 달라지기는 하지만 거의 위 사진과 같은 종류입니다.
모듬 튀김은 새우튀김 호박튀김 고구마 튀김이 나와요~
바로 튀겨서 주기 때문에 따뜻하고 바삭거려요~
알밥입니다~
어머니께서는 우동도 드시고 알밥도 드시고 그러세요~
저는 우동 먹어요~
김치우동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구요...
막 엄청 맛있고 그렇진 않고 그냥 우동입니다 ㅎㅎㅎ
스시윤 정식 메뉴만 제공되는 후식입니다.
젤리뽀 같기도 하고...
푸딩은 아니에요 ㅎㅎㅎ
여길 가야겠다고 마음 먹고 가지 않는다면 쉽게 방문하기는 어려울것 같기도 합니다만...
연산동 거주중이라면 한 번 들려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온천천에서도 그렇게 멀지 않아요~ ^^
가게가 크지 않으니 방문전 예약을 하시는 걸 추천드리고요~
동네 스시집으로는 추천드릴 수 있을 정도로 괜찮아요~
다음달 어머니 생신때도 여기서 밥먹을 것 같네요 ㅎㅎㅎ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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