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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83회] 조선 록 스피릿! 인디밴드 히트송 TOP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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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83회] 조선 록 스피릿! 인디밴드 히트송 TOP 8

 

이번주는 방구석 미니 록 페스티벌을 준비했어요. 인디밴드는 공연 위주라 자료 찾기가 힘들었지만 주제로 정했다고 해요. <인디밴드>란 인디펜던트의 인디와 밴드가 합쳐진 말로 기업적인 자본의 도움을 받지 않고 작사, 작곡부터 프로듀싱까지 앨범 제작의 전반적인 과정을 독립적으로 하는 밴드를 말해요.

8위는 레이지본 'Do it yourself'가 차지했어요. 레게 리듬과 펑크 록의 신선한 만남으로 시작부터 끝까지 흥이 폭발하는 곡이에요. '위기탈출 넘버원' 오프닝 곡으로도 사용된 노래에요. 발매 3년 후 뒤늦게 대중에게 제대로 알려지기 시작한 계기가 되었죠. 당시 청소년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었던 곡이에요. 레이지본의 대표적인 곡은 'Go west'라는 곡으로 월드컵 당시 울려퍼졌던 '한국~ 오오오오오~ 한국~ 오오오오오~'라는 노래가 이들의 곡이에요. 레이지본은 1998년 스케이트보드를 같이 타던 친구들끼리 모여 결성하게 되었다고 해요.

 

 

7위는 삐삐밴드 '유쾌한 씨의 껌 씹는 방법'이 차지했어요. 실험적인 가사와 멜로디가 특징인 삐삐밴드의 2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지금까지도 꼭 들어봐야 하는 인디 음악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어요. 삐삐밴드는 보컬 이윤정, 베이스 달파란, 기타 박현준 씨로 구성되어 있어요. 데뷔곡은 <안녕하세요>라는 곡으로 많이 알려진 곡이에요. 앨범마다 독특한 시도를 해서 목소리도 많이 다르게 느껴져요. 실험적인 음악을 하고 싶어서 멤버들이 모이게 되었다고 해요.

6위는 체리필터 '오리 날다'가 차지했어요. 체리필터의 3집 앨범 타이틀곡이에요. 오리에 빗대어 노래하는 가사가 특징으로 대표 '꿈 응원 송'으로 불려요. 2집 <낭만 고양이>의 대성공 이후 발표한 곡으로 타인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꿈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아 수능 응원 단골 송이라고 해요. 뮤직비디오도 인디밴드로서의 정체성과 인기밴드로서의 성공을 모두 담아냈다고 하네요. '체리필터'는 공식적으로는 거친 음악 속에서 체리향을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지만 사실은 아무 의미없는 조합이라고 해요. 인디밴드로 가요차트 4위까지 올라가면서 연말 모든 시상식의 록 부문 수상은 물론 KBS 가요대상 올해의 가수상까지 수상했어요.

 

이십세기 힛트쏭 83회

5위는 델리스파이스 '챠우챠우'가 차지했어요. 델리스파이스 1집 <Deli spice> 타이틀곡으로 한국 모던록을 이야기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곡이에요. '너의 목소리가 들려~'라는 가사로 아마 다들 아시는 노래일거라 생각해요. 취미활동으로 가볍게 시작했는데 한국 대중 음악 명반에 오르기까지 했어요. 하이텔의 메탈 음악 동호회 소모임 <모던록 감상 모임>에서 결성된 밴드라고 하네요. 김민규 님이 U2와 R.E.M 같은 음악을 만들고 싶다며 멤버를 모집해 모이게 되었다고 해요. 인디밴드는 헤비메탈과 펑크 일색이란 대중들의 편견을 깨준 노래이기도 하죠. 원래 노래 제목은 <아무리 애를 쓰고 막아 보려 해도 너의 목소리가 들려>였는데 주변에서 제목이 너무 길다고 해서 중국의 품종견 이름으로 아무 이유 없이 붙였다고 해요.

4위는 롤러코스터 '습관'이 차지했어요. 3인조 밴드 롤러코스터의 1집 앨범 수록곡이에요. 몽환적인 사운드로 발매 당시는 물론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곡이에요. 쓸쓸한 가을만 되면 습관처럼 찾게 되는 노래죠. 습관이 되어버린 헤어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조원선의 농도 짙은 목소리로 불러 가슴에 더 와닿는 노래에요. 타이틀곡보다 더 인기 많은 수록곡으로 라디오의 단골 플레이리스트에 있는 곡으로 사랑받고 있어요. 롤러코스터 정규 3집 앨범 타이틀곡 'Last Scene'은 세련되고 모던한 감성을 담백하게 담아낸 곡으로 인기를 얻었어요. 이효리와 결혼한 이상순이 포함된 밴드에요.

3위는 자우림 '일탈'이 차지했어요. 자우림의 1집 앨범 타이틀곡이에요. 제목 그대로 답답한 현실을 벗어나는 일탈을 신나게 표현하며 큰 홍응을 얻었어요. 자우림 그룹명의 뜻은 '자줏빛 비가 내리는 숲'이라고 해요. '일탈'은 보컬인 김윤아가 작사, 작곡한 노래에요. 파격적인 가사로 당시에는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어요. 인디에서 시작해 메이저까지 진출한 대표적인 밴드가 아닐까 싶네요. 노래방 애창곡으로도 사랑받는 노래에요.

 

 

2위는 노브레인 '넌 내게 반했어'가 차지했어요. 신나는 음악의 대표주자 노브레인의 3.5집 타이틀곡으로 펑크록 리듬에 시원한 샤우팅이 돋보이는 공전의 히트곡이에요. 대중들에게 노브레인을 각인시킨 노래에요. 직전에 낸 3집이 실패를 하고 멤버의 부상과 탈퇴 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고 해요. 힘들어도 다시 일어나자는 의미로 3.5집 <Stand Up Again> 앨범을 발매했는데 타이틀곡인 '넌 내게 반했어'가 인기를 끌면서 기적처럼 다시 일어나게 되었다고 하네요. 강렬한 사운드가 흐르는 펑크록이지만 가사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것이 인기 포인트라고 해요. 2020년 제11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수상도 이루어냈어요.

1위는 크라잉넛 '말 달리자'가 차지했어요. 1세대 인디밴드 대표주자로 불리는 크라잉넛의 컴필레이션 앨범 <Our Nation1> 수록곡이에요. 크라잉넛의 시작을 알릴 곡이자, 가요계에 인디밴드의 존재를 각인시킨 곡으로 평가받고 있어요. 노래방에서 스트레스 풀고 싶을 때 무조건 선곡해야 하는 곡으로도 뽑히고 있죠. 크라잉넛은 동부이촌동 동네 친구끼리 결성한 밴드라고 해요. 드럭에서 처음으로 라이브 공연을 하게 된 날이 너바나 추모 공연이었는데 무대에 난입하면서 드럭 사장님의 눈에 들게 되었다고 해요. <밤이 깊었네>, <룩셈부르크>, <좋지 아니한가> 등도 많은 인기를 받은 곡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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