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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82회] 죽을 만큼 사랑했다! 가슴으로 듣는 히트송 TOP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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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82회] 죽을 만큼 사랑했다! 가슴으로 듣는 히트송 TOP 7

 

이번주 이십세기 힛트쏭의 주제는 '죽음도 갈라놓을 수 없는 운명보다도 지독한 가슴 절절한 사랑의 노래' <죽을 만큼 사랑했다! 가슴으로 듣는 히트송>이었어요.

7위는 플라워 'Endless'가 차지했어요. 세상을 떠난 연인을 끝없이 사랑한다는 마음을 표현한 노래에요. 하늘로 가버린 사람과 남겨진 연인의 가슴 아픈 대화 형식의 가사로 떠난 자와 남은 자의 마음을 모두 담아내 애절함을 더욱 배가시킨 가사로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어요. 플라워의 2.5집 타이틀곡으로 멤버 고성진이 작곡을 했어요. 안재욱의 'Forever', 김정민의 '마지막 약속'을 쓴 하해룡이 작사를 했어요. 고성진과 하해룡 조합은 김정민의 '무한지애'를 만들기도 했어요.

 

 

6위는 디바 '이 겨울에'가 차지했어요. 걸그룹 특유의 귀여움 대신 성숙미와 강렬함을 강조했던 4집 앨범 수록곡이에요. 이 곡의 작사는 음악의 신 이상민으로 매력적이면서도 감성적인 힙합에 슬픔과 아픔을 느낄 수 있는 가사를 더해 대중들의 귀를 사로잡은 노래에요. 지니의 매력적인 중저음의 음색과 비키의 힙하고 날카로운 래핑 그리고 민경의 애절하고 감성적인 보컬이 조화를 이루며 애절함을 더 배가시켰죠. 떠나버린 사랑에 아파하는 마음을 얘기하는 곡이에요. 4집의 스타일링은 이혜영이 해줬다고 하네요.

5위는 주니퍼 '하늘 끝에서 흘린 눈물'이 차지했어요. 시원하면서도 애절한 고음으로 남성 팬들에게 폭발적 인기를 끌었던 록밴드 주니퍼의 정규 1집 타이틀곡이에요. 죽음조차도 막지 못한 연인 간의 사랑을 노래했어요. 가사 곳곳에서 죽은 연인에 대한 절절함이 묻어나는 곡이에요. 이 곡은 부르다가 내가 죽을 노래로도 유명해요. 최고음이 무려 3옥타브 파로 주니퍼의 보컬 박준영만이 소화 가능한 노래라고 할 수 있어요. 폭발적인 고음과 애절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어요. <주니퍼>는 부활의 멤버였던 드럼 채제민, 베이스 정준교, 키보드 최승찬이 부활 탈퇴 후 만든 밴드에요. 이후 2집부터는 보컬 박준영이 솔로 체제로 활동하기도 했어요.

4위는 김돈규 '나만의 슬픔'이 차지했어요. 폭발적인 고음을 넘나드는 허스키 보이스 김돈규의 매력을 보여준 솔로 1집 타이틀곡이에요. 015B 객원 보컬 출신 김돈규 씨가 홀로서기를 하면서 낸 곡으로 애절함 전문 이경섭 작곡가와 강은경 작사가의 작품이에요. 1집 앨범 판매량이 약 31만 장을 기록했어요. 사형수가 죽기 전에 사랑하는 연인에게 남기는 편지를 모티프로 썼다고 알려지면서 엄청 유명해졌었는데 거짓이라고 밝혀졌어요. 너무 절절한 이야기가 담겨있는 가사 때문에 오해가 있었다고 하네요.

 

이십세기 힛트쏭 82회

번외차트로 이번 주제와 일맥상통하는 뮤직비디오를 골라봤어요.

첫 번째는 임창정 '기다리는 이유'에요. 절망적이면서도 처절한 느낌의 가사와 임창정의 풍부한 감정 표현력이 돋보이는 8집 타이틀곡이에요. 시골마을의 역무원 임창정, 병에 걸려 고향으로 돌아온 박은혜가 서로 마음을 열며 가까워지지만 박은혜는 죽고 마는 내용이에요. 황순원의 소설 '소나기'와 유사해 당시 화제가 되었어요.

두 번째는 브라운아이즈 '점점'이에요. 2집 타이틀곡으로 헤어진 연인을 그리는 애절한 R&B 곡이에요. '벌써 일 년'과 동일하게 이범수, 장첸, 김현주가 출연한 연작 뮤직비디오죠. 이범수와 장첸이 우연히 다시 만나 김현주를 찾아가지만 병에 걸려있던 김현주는 결국 죽고 마는 이야기에요.

세 번째는 이수영 'I believe'에요. 특유의 동양적인 멜로디와 독특한 음색으로 대중을 사로잡았던 1집 타이틀곡이에요. 몸이 불편한 조윤희와 그녀를 짝사랑하는 전기룡. 조윤희는 전기룡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지만 꿋꿋이 노력해요. 결국 그녀도 서서히 마음을 열게 되고 가까워져요. 전기룡은 조윤희를 위해 바닷소리를 녹음하려다 세상을 떠나고 말죠.

네 번째는 김범수 '하루'가 차지했어요.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하며 히트 행진을 이어온 김범수의 2집 타이틀곡이에요. 지진희의 연인 송혜교를 남몰래 짝사랑하는 송승헌.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그녀의 사랑을 지켜보는 일뿐이었죠. 그러던 중 송혜교에게 지진희가 비행기를 선물해요. 그런데 정비사가 술을 마시고 정비를 소홀히 해요. 그 사실을 모른 채 시험비행에 나선 지진희는 비행기와 함께 세상을 떠나고 남겨진 자들은 슬픔에 빠져요. 그가 없는 세상에 혼자 남겨질 수 없던 송혜교는 비행기를 타고 나가 자살을 해요. 그렇게 송승헌은 친구와 사랑을 모두 잃고 혼자 남겨지게 되죠. 제작비를 5억이나 사용했다고 해요.

 

 

3위는 이지훈 '왜 하늘은'이 차지했어요. 이지훈을 일약 스타덤에 올리며 '어린 왕자'라는 별명까지 만든 1집 앨범 타이틀곡이에요. 사랑하는 연인의 죽음을 앞두고 오열하는 남자의 심정을 담은 곡이에요. 에메랄드 캐슬의 '발걸음'을 작곡한 넥스트의 베이시스트 출신 김영석이 작곡했어요. 핑클 '루비', 코요태 '실연'을 작사한 이도연은 한 곡을 제외하고 이지훈 1집의 모든 곡을 작사했어요.

2위는 신승훈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 뿐'이 차지했어요. 1996년 발매된 신승훈 5집 앨범의 타이틀곡이에요. 14인조 오케스트라 선율과 신승훈의 애절한 목소리가 어우러진 곡이에요. 다음 생을 기약하며 담담히 전하는 한 남자의 애절한 진심을 담은 곡이에요. 작사, 작곡은 모두 신승훈이 했어요. 할머니의 죽음, 듀스 김성재의 죽음, 전여친의 결혼 소식을 듣고 떠난 사람들을 생각하며 마음을 담아 가사를 썼다고 해요.

1위는 조성모 'To Heaven'이 차지했어요. 발라드의 황태자 조성모의 시작을 알린 데뷔 앨범의 타이틀곡이에요. 얼굴없는 가수로 데뷔를 했다가 얼굴을 공개하고 풋풋한 외모와 미성으로 데뷔와 함께 최고의 신인가수로 발돋움했어요. 조성모 본인도 자신의 노래에서는 죽은 이에게 말하는 가사가 많이 나온다고 인정했다고 해요. 'To Heaven'의 뮤직비디오는 주인공 이병헌이 경찰이었던 아버지를 죽인 조폭들에게 복수하는 과정에서 김하늘이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비극적인 결말의 내용으로 뮤직비디오도 엄청 사랑을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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