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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곰팡이증(Mycormycosis)] 코로나로 인도에서 급증한 무서운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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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곰팡이증(Mycormycosis)] 코로나로 인도에서 급증한 무서운 병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다는 <검은 곰팡이증>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인도의 코로나19 환자들 사이에서 급격히 퍼지며 4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망했다고 해요. 우리나라에서 벌어진 일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넘겨버릴 수도 있겠죠.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여러가지 제약을 받고 있는 시기이다보니 조금이라도 자세히 알아봐야 할 것 같았어요.

 

 

 

<검은 곰팡이증>의 정식 명칭은 '털곰팡이증'이라고 해요. 치사율이 무려 50%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인 질환이에요. 검은 곰팡이증은 면역력이 떨어진 당뇨병 환자에게서 가끔 발견되는 희소병으로 분류되는 병이에요. 희소병이 이렇게 갑작스럽게 유행을 한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면역력 약화와 관련이 있다고 하네요. 코로나19 환자들이 치료에 욕심을 내며 스테로이드제를 무분별하게 사용했고, 이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며 검은 곰팡이균에 노출된 것이라 전문가들이 얘기했다고 해요.

 

검은곰팡이증_mucormycosis

검은 곰팡이증은 털곰팡이과에 속한 진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기회감염증이다. 일반적으로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면역력이 현저하게 떨어진 당뇨병, 암, 후천성면역결핍증 등의 환자에게는 심각한 감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이 질환에 걸리면 코피를 흘리고 눈 부위가 붓거나 피부가 검게 변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인도는 원래 세계에서 당뇨병 환자가 가장 많은 나라라고 해요. 처방전 없이도 약품 대부분을 구입할 수 있어 약물과용이 심각한 것, 비위생적인 현지환경 등이 검은 곰팡이증 확산을 가속화시켰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어요. 검은 곰팡이균이 눈, 코, 뇌, 폐 등 다른 장기로 전이될 수 있으며 초기 치료를 놓치면 뇌 전이 등을 막기 위해서 안구를 적출하거나 코나 턱뼈 등을 절제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병원이나 가정의 벽, 환기시스템, 의료장비 등이 곰팡이에 오염되었을 때 살균과정을 제대로 거치지 않으면 검은 곰팡이증이 발생할 수 있다네요. 인도의 전국 곳곳에서 검은 곰팡이증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는데, 오만이나 아프가니스탄 등 주변국에서도 감염자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우리도 어느 정도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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