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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70회] 제작진 Pick 작곡가 윤일상 댄스 히트송 TOP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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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70회] 제작진 Pick 작곡가 윤일상 댄스 히트송 TOP 8

 

이번 방송은 70회를 맞이해 이십세기 가요계를 접수한 대세 중의 대세 작곡가 윤일상 씨를 게스트로 초대해 진행이 되었어요. 워낙 많은 가수들과 작업을 했기 때문에 본인이 순위곡을 뽑으면 빠지는 가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순위선정은 제작진이 했다고 하네요. 거기다 이십세기 힛트쏭에서 자주 만날 수 없었던 곡으로만 선정했다고 해요. 과연 어떤 곡들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8위는 UN '파도'가 차지했어요. 2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UN의 입지를 다져준 여름 시즌 송이에요. 듣는 순간 휴양지를 드라이브 하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게 만들어주는 곡이죠. 지금까지도 여름 시즌 송의 진수로 불리고 있을 정도로 싱그러운 멜로디를 가지고 있어요. UN에게 데뷔 후 첫 1위를 안겨주기도 한 곡이에요. 김정훈 & 최정원 두 사람의 보이스 톤이 달라 작업이 즐거웠다고 윤일상은 얘기했어요. 여자친구, 폴킴이 리메이크 해서 부르기도 했어요.

 

 

 

7위는 이정현 '미쳐'가 차지했어요. 윤일상이 프로듀싱한 이정현의 3집 앨범 타이틀곡이에요. 1, 2집에 이어 다시 한 번 이정현의 저력을 보여준 곡이죠. 8위를 차지한 UN의 곡은 2001년 7월 발매, 7위의 이정현의 곡은 2001년 10월 발매된 곡으로 한 해에 두 곡이나 히트를 시킨거에요.

6위는 이승철 '오늘도 난'이 차지했어요. 6년 만에 무대로 복귀한 이승철의 5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발라드에서 댄스로 파격 변신에 성공하며 이승철에게 제2의 전성기를 안겨줬어요. 헤어진 연인의 빈자리를 느끼며 후회한다는 내용의 감성적인 댄스곡이에요. 이승철과 윤일상은 전국 투어 공연 디렉팅으로 인해 동고동락한 사이인데 5집 앨범을 녹음하러 갈 때, 이승철이 윤일상에게 곡을 달라고 얘기했고, 30~40분 만에 작곡해서 가져갔다고 해요. 녹음을 하면서 있었던 일들도 얘기해줬어요.

5위는 김건모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가 차지했어요.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김건모의 5집 앨범 타이틀곡이에요. 윤일상 & 이승호 콤비 작품으로 김건모의 색깔을 가장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5집 앨범은 무려 121만 장 판매 기록을 세우기도 했어요. 녹음을 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도 들려줬어요. 윤일상은 프로듀서로서 김건모에게 다 내려놓은 프리함을 주문했는데 김건모가 녹음실에서 알몸으로 녹음을 했다는 재밌는 에피소드도 있었어요.

 

이십세기힛트쏭70회

윤일상은 녹화일 당시 한국음악저작권협회 기준으로 등록된 저작물은 866곡이라고 해요. 이 중에서 <저작권 효자효녀곡 TOP 3>를 번외차트로 알아봤어요.

저작권 효자효녀곡 3위는 김범수 '보고싶다'가 차지했어요. 김범수를 대한민국 최고의 보컬 중 하나로 발돋움 시켜준 대표곡으로 드라마 '천국의 계단' OST로도 쓰이며 큰 인기를 받았어요. 지금까지도 노래방과 각종 경연 프로그램에서 큰 사랑을 받는 저작권 효자곡이에요. 원래는 윤일상 본인이 부르려고 했다가 김범수에게 준 곡이라고 하네요.

저작권 효자효녀곡 2위는 이은미 '애인있어요'가 차지했어요. 이은미 6집 <Ma Non Tanto>의 타이틀곡으로 2008년 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OST로도 사용되며 지금까지도 크게 사랑받는 이은미의 대표곡이에요. 발매 이후 오늘날까지도 꾸준히 사랑받으며 저작권 효녀곡으로 자리매김했어요. 당시 드라마의 음악감독이 윤일상이었다고 하네요. 그렇게 이은미와의 음악적 교류가 만들어져 <헤어지는 중입니다>, <녹턴> 등 수많은 히트송을 탄생시키게 되었다고 했어요. <애인있어요>는 08, 09년 노래방 애창곡 1위였을 정도로 저작권 효녀곡이라고 해요.

저작권 효자효녀곡 1위는 김연자 '아모르 파티'가 차지했어요. 발매 4년이 지나서야 입소문을 타고 역주행한 EDM 트로트에요. 신나는 비트와 가사로 전 세대적 인기를 누린 곡이에요. 노래방, 축제 등 춤과 노래가 있는 곳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국민 히트송이에죠. 당시로서는 신선했던 새로운 장르였다고 해요. 발매는 2013년이었으나 2017년 경에 역주행을 했어요. 2016년 7월 '열린 음악회'를 계기로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고 해요. 일반적으로 아이돌 무대가 끝나면 관객이 빠지는데 당시 중도 퇴장이 불가능한 상황에 다음 무대를 보게 된 아이돌 팬들이 신나는 '아모르 파티'에 반응을 하면서 역주행을 이끌어냈다고 했어요.


4위는 박지윤 'Steal Away'가 차지했어요. 윤일상이 작곡한 박지윤의 2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박지윤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멜로디와 반전 가사가 많은 사랑을 받았어요. 남자 랩 부분은 손호영이 피처링 했는데 무대에서는 다른 랩퍼가 했어요. 바람녀의 도발적인 노래가 아닌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식스센스 급 반전 가사 부분도 윤일상이 썼다고 하네요. 가수 이은미가 이 곡을 너무 좋아해서 2012년에 재해석해서 부르기도 했다고 해요. 뮤직비디오에는 박지윤이 직접 참여했다고 하네요. 이은미의 묵직한 목소리에 탱고 비트가 더해져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줬어요.

3위는 쿨 'Jumpo Mambo'가 차지했어요. 여름 노래 강자 쿨의 6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쿨만이 풀어낼 수 있는 재치있는 가사와 멜로디로 큰 사랑을 받은 곡이에요. 3집 <운명>부터 이후의 정규 앨범 타이틀곡은 전부 윤일상 작곡가의 곡이라 선정하기 너무 힘들었을 것 같네요. 애교만점 귀여운 유리의 음색과 편안하면서 독보적인 이재훈의 음색이 찰떡같이 어울리는 곡이에요. '쿨=여름'의 공식 창시자는 윤일상이었죠. 유리 특유의 카랑카랑하면서 귀여운 보이스 톤을 찾는데 꽤 많은 노력을 했다는 얘기도 들려줬어요. 쿨은 1위를 할 때마다 윤일상에게 빼먹지 않고 연락을 했다는 얘기도 했어요.

 

 

 

2위는 터보 'Love is...(3+3=0)'이 차지했어요. 윤일상과 터보의 환상 조합이 만들어낸 3집은 120만 장 이상 판매되며 메가 히트를 기록했어요. 터보와 녹음 하면서 있었던 이야기도 들려줬어요. 원래는 발라드 선율이었는데 댄스곡으로 바뀐 곡이라고 해요. 터보의 '회상' 역시 윤일상이 작곡한 노래라고 해요. 김종국과 전화 연결하는 시간도 가졌어요. 김종국이 좋아하는 터보의 노래도 알려줬어요.

1위는 영턱스클럽 '정'이 차지했어요. 등장과 동시에 스타 반열에 오른 영턱스클럽의 1집 앨벜 타이틀곡이에요. 뽕 댄스의 시초로 불리며 전 연령층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곡이에요. 댄스에 트로트를 가미한 곡이라 발매 전까지 생소한 장르에 많은 거절을 당했지만 영턱스클럽 제작자 이주노가 알아보면서 영턱스클럽을 만날 수 있었다고 해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수밖에 없는 트로트 감성에 트렌디한 리듬을 가미시켜 탄생한 곡이 '정'이라고 했어요. 당시 영턱스클럽의 음악, 안무, 의상 콘셉트까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대히트를 했죠.

윤일상은 현재 개인적으로 '어느 일상'이라는 밴드로 활동중인데 9월에 정규 앨범 발매가 예정되어 있다고 해요. 작업중인 가수들의 신곡과 영화 음악으로 찾아오겠다고 했어요. 엔딩곡으로 어느일상 'Best Before'가 나왔어요. 윤일상, 정다은, 김수현, 김소엽, 해디로 구성된 어느일상의 3번째 싱글앨범으로 사랑의 유통기한에 대한 이야기를 상큼발랄하게 표현한 곡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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