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태어난 국민배우] 전생의 기억을 가진 배우의 이야기

[새로 태어난 국민배우] 전생의 기억을 가진 배우의 이야기

 

서아율 작가님의 <새로 태어난 국민배우>라는 웹소설을 읽었어요. 총 360화, 단행본 13권으로 완결된 작품이에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새롭게 태어난 배우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전생에서도 현생에서도 배우를 하며 살아가는 이야기에요. 엄청 재밌다고 얘기하기는 좀 그렇지만 나름 재밌게 읽었어요.

 

 

 

「친했던 동료 배우에 의해 죽었다. 그런데 어라? 다른 아이의 몸으로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다시 태어난 국민배우 이성진. 강율이라는 아이로 새로 태어난 후 그가 펼치는 이야기.」

 

죽음을 당한 뒤 새로운 삶을 얻게 되었지만 이 인생도 여러모로 출발부터 꼬여 있어요. 태어나자마자 다른 집으로 입양되어버리고, 전생에서 자신을 죽인 후배도 그 기억을 가진 채로 돌아왔어요. 출생의 비밀부터 여러가지 소재들을 넣어뒀는데 뭔가 조금씩 아쉽게 해결이 되어버려서 조금 재미가 반감된 느낌이 있었어요.

 

전생에서 국민배우였기 때문에 연기에 대한 것은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전생에서 몰랐던 것들도 배워 나가면서 더욱 성장을 해 헐리우드까지 진출을 해요. 이런 성공적인 배우 인생을 살아가면서 자신을 죽인 후배 배우에 대한 복수도 하고, 새로 태어난 인생에서 자신을 버린 아버지에게도 나름의 복수를 해요. 그런데 이 복수가 생각보다 뭔가 너무 간단하게 성공을 해버려요. 좀 더 짜임새있게 전개되었다면 더 재밌었을 것 같아 아쉬웠어요. 아쉬운 부분들도 있었지만 <새로 태어난 국민배우> 마지막 편까지 읽기는 했어요. 다음 작품에서는 더 재밌는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