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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40화] 겨울에 들어야 제맛! 눈꽃연금 히트송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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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40화] 겨울에 들어야 제맛! 눈꽃연금 히트송 TOP 10


이번주 이십세기 힛트쏭은 겨울 시즌을 맞아 <겨울에 들어야 제맛! 눈꽃연금 히트송> 으로 진행이 되었어요. 떠오르는 노래가 생각보다 많아서 어떤 노래들이 나올지 비교하면서 시청했어요.

10위는 지누 '엉뚱한 상상' 이 차지했어요. 이승환에게 가수 제의를 받아 발매한 지누의 데뷔곡으로 한여름에 눈을 기다리는 엉뚱한 상상을 표현한 노래에요. 처음에는 겨울 발매를 목표로 '화이트 크리스마' 라는 제목이었다고 해요. 그런데 디렉팅을 담당한 이승환의 제안으로 발매일정이 변경되어 6월에 발매되면서 '엉뚱한 상상' 으로 제목이 바뀌었다고 해요. 이승환은 뮤직비디오까지 모든 것을 디렉팅했는데, 1996년 골든디스크 뮤직비디오 상을 수상하기도 했어요. 2집까지 앨범을 발표했지만 크게 히트하지 못해서 활동을 마무리 했다고 해요. 이후 인디 밴드 '롤러코스터' 의 작곡 & 베이시스트로 활동을 하고 해체 후 프로듀서와 클럽 DJ로 음악 활동을 했어요. 하지만 수입이 적어 음악을 포기하려는 생각까지 했는데 브라운 아이드 걸스 소속사에서 '어쩌다' 의 리믹스를 부탁받고 정규 3집 '아브라카다브라' 를 작곡했다고 해요. 이후 SM 작곡가 '히치하이커' 로 활약 중이라고 해요.





9위는 조관우 '겨울 이야기' 가 차지했어요. 겨울하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곡으로 겨울 이야기의 가사는 조관우가 실제로 경험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라고 해요. 리메이크 6곡과 신곡 2곡으로 총 8곡이 수록된 조관우의 2집 앨범 속 신곡 중의 한 곡이 '겨울 이야기'에요. 김수희, 나미, 혜은이, 정훈희 등 여자 가수들의 곡만 리메이크를 해서 한국의 파리넬리 라고 불리는 조관우의 2집 앨범은 김광석의 '다시 부르기' 시리즈와 함께 최고의 리메이크 작품으로 평가받는다고 해요.

8위는 UN '평생' 이 차지했어요. UN을 대중에게 알리기 시작한 겨울 시즌 송으로 들으면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쉬운 멜로디가 특징이에요. 보드복, 큰 장갑, 눈 스프레이 효과로 겨울 분위기를 내기도 했어요. 데뷔곡 '보이스 메일' 은 실패를 했지만 후속곡이었던 '평생' 이 히트를 하면서 큰 인기를 얻었어요.



7위는 별 '12월 32일' 이 차지했어요. 박진영이 작사, 작곡하고 방시혁이 편곡한 별의 데뷔곡으로 매년 겨울이 되면 떠오르는 대표 발라드에요. 1월이 오지 않는다는 가사에 군인들이 가장 싫어하던 노래라는 말이 있기도 했죠. 12월이 되면 라디오 신청곡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곡이에요. 연인을 기다리는 여자의 가슴 아픈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죠. 당시의 별은 연애나 이별 경험이 전혀 없어서 박진영 씨의 설명만 듣고 몰입해서 소화했다고 해요.

6위는 DJ DOC '겨울 이야기' 가 차지했어요. DJ DOC의 정규 3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신나는 멜로디와 재치 있는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에요. 후에 3.5집 '여름 이야기' 를 만들어낼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어요. 이 곡은 원래 구피의 데뷔곡으로 녹음까지 다 마쳤던 상태였는데 같은 소속사였던 DJ DOC에게 더 잘 어울릴 것 같다며 넘겼다고 해요.

5위는 핑클 '화이트(White)' 가 차지했어요. 1집과 2집의 연이은 히트에 힘입어 2.5집 스페셜 앨범을 발매하며 겨울을 노린 핑클의 겨울 대표곡이에요. 스페셜 앨범이라서 '나의 왕자님께(To My Prince...)' 와 더불어 뮤직비디오 제작은 하지 않았다고 해요. 전주에 <펠리스 나비다> 를 샘플링해서 만든 노래에요. '펠리스 나비다' 는 스페인어로 '메리 크리스마스' 라는 뜻이라고 해요.



4위는 이정석 '첫눈이 온다구요' 가 차지했어요. 제10회 <MBC 대학가요제> 에서 '첫눈이 온다구요' 로 금상을 수상하며 가요계에 데뷔와 동시에 엄청난 인기를 얻었어요. 첫눈이 내리는 초겨울이면 연인들의 심금을 울리는 대표곡이죠. 제목처럼 첫눈이 온 날 떠나간 그 사람을 그리워하는 가사에요. 이후 87년에 발매한 1집 <사랑하기에> 도 가요톱10 골든컵을 수상했어요.

3위는 Mr.2 '하얀 겨울' 이 차지했어요. 박선우, 이민규로 구성된 Mr.2의 데뷔 앨범 타이틀곡이자 캐럴 같은 느낌으로 대표적인 겨울송 중 하나로 꼽히는 노래에요. 2019년 겨울 김희철, 이수근 으로 구성된 그룹 <우주쪼꼬미> 가 리메이크해 발매하기도 했죠. 1집 발매 두 달 만에 70만 장이 넘는 판매를 기록했어요. 2집 타이틀곡이었던 '텅 빈 객석' 과 함께 인기가 사그러들면서 함께 활동을 하는 것이 없어졌다고 해요. 이날 스튜디오에 출연해 여러가지 얘기를 들려줬고, '놀면 뭐하니' 방송에도 함께 출연을 했어요.

2위는 터보 'White Love' 가 차지했어요. 터보의 정규 4집 앨범 수록곡으로 발표 이후 해마다 전국 스키장에서 들려오던 노래에요. 터보의 4집 앨범 수록 전 크리스마스 앨범에 먼저 수록된 노래였는데 녹음 이후 김정남의 터보 탈퇴로 마이키 버전으로 재녹음 후 4집에 수록되었다고 해요. 매년 스키장에서 울려퍼지는 전설의 노래인 이 곡은 주영훈이 작곡을 했어요. 스키장에 가면 나올만한 노래를 만들어 달라는 제작사의 요청에 따라 만들어졌다고 해요.





1위는 박효신 '눈의 꽃' 이 차지했어요. 2004년 KBS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OST로 일본 가수 나카시마 미카의 원곡을 개사해서 부른 곡이에요. 지난 38회 드라마 OST 힛-트쏭에서 없어 의아했던 노래죠. 나카시마 미카의 원곡은 겨울이 다가옴을 느끼면서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하는 아름답고 행복한 겨울의 분위기라면 박효신의 '눈의 꽃' 은 너무 아프고 슬퍼서 눈도 오면 안 될 것 같은 쓸쓸한 겨울 느낌의 곡이에요. 2002년 7월부터 2008년 6월까지 미니홈피 배경음악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가장 많이 판매된 노래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고 해요. 2위는 윤도현 '사랑했나봐', 3위는 SG워너비 '내사람' 이 차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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