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온 더 블럭 81화 문제 모음] 타인의 기대로 결과가 좋아지는 현상을 뜻하는 것은?

[유퀴즈 온 더 블럭 81화 문제 모음] 타인의 기대로 결과가 좋아지는 현상을 뜻하는 것은?

이번주는 '어쩌다' 특집으로 진행이 되었어요. 평범한 일상을 살다가 어쩌다보니 화제의 중심에 선 자기님들을 만나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첫 번째로 만난 분은 졸사 핵인싸 쌤 정상훈 수학 선생님이었어요. 졸업 시즌마다 온라인에 강제 소환되는 분이라고 해요. 촬영한 사진을 보여줬는데 너무 웃기더라고요. 수능을 치기 전 힘든 시기를 보내는 고3 학생들이 조금이나마 웃음을 주고자 제자들을 위해 소품이 되기로 정했다고 해요. 학생들이 모습을 바꾸는 의정부고 졸업사진과 달리 선생님이 변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어요. 점점 인기를 얻으면서 선생님들 사이에서도 경쟁같은 것이 붙는다고 해요. 교직 생활을 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들을 재밌게 들려줬어요.

Q. 이 인물은 1908년 숙명여고에 부임한 국어 교사입니다. 개화기 국어학자인 이 인물은 백성들이 편하게 글을 사용할 수 있도록 우리말 문법을 최초로 정립했는데요. 말의 소리, 국어 문법 등을 저술했으며 훈민정음을 한글이라 처음 이름 지은 이 인물은 누구일까요?

A. 주시경

두 번째로 만난 분은 어쩌다 수능 금지곡의 시조새 한상원 작곡가 였어요. 수능 금지곡이라고 하면 '링딩동', '라 송', 'U R Man' 등이 대표적이에요. SS501의 'U R Man' 이 한상원 작곡가가 만든 곡이라고 해요. 멋있는 아이돌 노래로 만들었는데 어쩌다보니 이렇게 되어버렸다고 했어요. 이 곡 외에도 '바다' 의 <MAD>도 있는데 역시 수능 금지곡으로 불리고 있어요. '제국의 아이들' 의 <마젤토브> 라는 곡 역시 영어 가사로 인해 우스운 곡이 되어버렸다고 해요. 최근에는 원소 기호를 가지고 '원소 송' 을 만들었다고 해요. 공부에 도움이 될 거라는 느낌보다 웃기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Q. 조선 후기 유행한 민요인 <파랑새요> 는 이 인물이 주도한 동학농민혁명의 실패를 슬퍼하고 민중의 절망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노래입니다. 이 민요에는 '녹두꽃' 이라는 가사가 있는데요. 이는 이 인물이 어렸을 때부터 몸집이 작아 녹두라는 별명으로 불렸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인물은 누구일까요?

A. 전봉준

세 번째로 만난 분은 가수 장기하 였어요. B급 갬성 자극하는 가사와 예측 불가 콘셉트의 음악으로 데뷔와 동시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 의 리더에서 현재는 베스트셀러 작가도 되었다고 해요. 평소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라 출연 섭외를 받고 좋았다고 해요. <상관없는 거 아닌가?> 라는 책을 9월에 출간했어요. 내가 많이 신경쓰고 스트레스 받는 것들 중에서 이거 하나쯤은 이러나저러나 상관없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해버려 고민의 무게를 줄어드는 이야기라고 해요. 공감이 안 된다는 얘기는 있었지만 어렵다는 얘기는 없었다고 하네요. 요즘에는 책을 많이 읽으면서 보낸다고 해요. '장기하와 얼굴들' 은 10년 동안 활동하고 5집을 끝으로 해체를 했어요. 멤버였던 정중엽은 현재 '이날치밴드' 에 있어요. 5집이 너무 만족스러워서 해체를 하게 되었다고 해요.

Q. 이것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조각가 이름입니다. 그는 자신이 만든 조각상을 인간이 될 수 있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자 신이 인간으로 만들어줬다고 하는데요. 1968년, 하버드대에서는 칭찬을 받은 학생들이 실제로 성적이 향상됐다는 실험을 통해 최초로 이것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타인의 기대로 결과가 좋아지는 현상을 뜻하는 이것은 무엇일까요?

A. 피그말리온 효과

네 번째로 만난 분은 BTS 춤 좀 췄을 뿐인데 어쩌다 조회수 700만을 기록한 김정현 님이었어요. 고등학교 2학년 때 교내합창대회 날 쉬는 시간에 방탄소년단 노래가 나와서 춤을 춘 것이라고 해요. 따로 춤을 배우거나 한 적은 없고 '아미' 라서 계속 영상을 보면서 외웠다고 해요. 현재는 대학교 2학년이 되었다고 했어요. 요즘도 영상을 보면서 춤을 추면서 즐긴다고 해요. 화제가 된 영상의 곡과 최신곡 무대도 보여줬어요.

Q. 이것은 힘을 뜻하는 그리스어에서 유래됐습니다. 1890년대부터 널리 사용된 이것이 철도와 도로 건설 등에 유용하게 쓰이게 되자 이것을 발명한 알프레드 노벨은 큰돈을 벌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전쟁에서 살상 무기로 용도가 변질되자 그는 큰 절망을 느꼈다고 하는데요. 이것은 무엇일까요?

A. 다이너마이트

다섯 번째로 만난 분은 청와대로 택배 부쳤다가 대통령 호출받은 조규태, 조민기 부자였어요. 청와대로 보낸 택배는 바로 <안중근 사건 공판 속기록> 이라고 해요. 당시의 기록에 관한 것들은 상당수가 베일에 쌓여 있다고 해요. 종전까지는 사본밖에 없었던 공판 기록의 초판본이라고 했어요. 재판 과정과 동지들의 기록, 마지막 언도까지 다 들어있다고 해요. 일본 경매에 나온 책을 구매했다고 해요. 2015년 750만원에 낙찰을 받았는데 2018년 감정가가 최소 7500만 원에서 최대 1억 2000만 원으로 나왔는데, 2019년 건국 100주년이자 독립운동 100주년을 기념해서 기증을 했다고 했어요. 생계가 힘들었을 때 판매를 고민한 적도 있었고, 가치가 크다보니 흔들리기도 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보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 기증을 결심했다고 해요. 기증 방법을 몰라 청와대로 택배를 보냈는데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청와대도 방문할 수 있었다고 했어요. 이외에도 기증을 하려고 준비중인 것들도 있다고 해요.

Q. 이 인물은 일제강점기 전 재산을 바쳐 우리 문화재를 지켜낸 인물입니다. 그가 지킨 대표 문화재는 국보 70호인 <훈민정음 해례본>이 있는데요. 그는 당시 기와집 열 채 값에 달하는 훈민정음 해례본을 사들여 한글의 우수한 창제 원리를 세상에 알렸습니다. 민족 문화유산의 수호자로 불리는 이 인물은 누구일까요?

A. 간송 전형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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