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무엇이 달라지는지 알려 드릴게요~

[부산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무엇이 달라지는지 알려 드릴게요~

오늘 8월 17일 낮12시부터 8월 31일까지 부산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었어요. 지난 주에 확진자가 한 두명 나오기 시작하다 주말에 갑작스럽게 증가해버렸어요. 서울과 경기도는 8월 16일부터 2단계로 격상 되었고요.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하게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하나씩 살펴보도록 해요.

부산시에서 진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대해 알려 드릴게요. 먼저 고위험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점검이 강화된다고 해요. 클럽 등 유흥시설을 비롯해 PC방, 결혼식장 뷔페 시설이 추가되요. '원 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적용해 방역수칙 위반시 즉시 집합금지명령이 발령된다고 해요. 종교시설, 실내 체육시설 등 위험도 높은 시설의 점검도 강화되요.

공공시설 및 사회복지시설의 방역도 강화되요. 실내 공공시설은 평상시 50% 이하로 제한되고 비대면 서비스 중심으로 운영된다고 해요. 사회복지 이용시설에 휴관을 권고하되, 긴급돌봄은 유지한다고 해요. 학교는 확진자 추이에 따라 기간연장 및 등교개학 연기 여부 등을 교육청과 검토하고 지역 내 학원은 8월 23일까지 휴원하도록 교육청에서 권고할 예정이라고 해요. 시차 출퇴근제와 유연 재택 근무 등을 활용해 근무 밀집도를 최대한 완화할 수 있도록 권고한다고 해요. 프로야구, 축구 등 프로스포츠 경기 및 체육대회는 무관중으로 진행되요. 내일부터 사직에서 진행 될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예매 티켓도 모두 취소가 되고 환불 처리 되었어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국민행동지침을 꼭 지켜 주셔야 해요. 발열,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 몸이 아프면 외출, 출근, 등교하지 않아요. 의료기관 방문, 생필품 구매, 출퇴근 외에 불요불급한 외출, 모임, 외식, 행사, 여행 등은 연기하거나 취소해 주세요. 음식점이나 카페에서 식사하기 보다는 포장 또는 배달을 하고 체육시설에 가서 운동을 하기 보다는 집에서 홈트레이닝을 해주세요. 직접 만나는 모임은 자제하고 각자 집에서 비대면 모임을 권유하고 매장에 방문해 쇼핑하는 것보다는 온라인 주문을 권해요. 외출시에는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환기가 안되고 사람이 많은 밀폐, 밀집, 밀접(3밀) 된 곳은 가지 마세요. 실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람 간 거리두기는 2m로 최소 1m 이상은 거리를 두세요. 침방울이 튈 수 있는 소리지르기, 응원하기 등은 하지 않고, 악수나 포옹 등 신체접촉은 하지 않도록 해요.

길었던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시작되었어요. 한낮의 더위를 피하기 위해 커피숍에 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외출하는게 좀 난감해져 버렸어요. 식구들 모두 집에 있는 저녁때는 에어컨을 켜는데 낮에는 에어컨 없이 버티거든요. 좀 힘들어서 나가려고 했는데 이렇게 되어버렸네요. 그래도 더위를 견디는 것이 코로나 걸리는 것보다는 나으니까 외출은 자제하고 방콕하도록 해야겠어요. 조금씩 괜찮아지고 있다는 생각에 방심한 것이 지금의 사태를 불러일으킨 것이 아닐까 싶네요. 최근 영화 <살아있다>를 봤는데 영화 속 주인공들처럼 남들 다 병에 걸려도 나는 살아남겠다는 일념으로 집에서 버티도록 해야겠어요. 모두 지켜야 할 것들을 잘 지켜서 건강한 삶을 유지하도록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