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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수미(Say Sue Me)] 부산 광안리 활동하는 인디 록 밴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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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수미(Say Sue Me)] 부산 광안리 활동하는 인디 록 밴드 소개


<서울 촌놈> 이라는 방송 보셨나요? 1, 2화는 부산에서 보냈고 현재는 광주에서의 모습을 방송하고 있어요. 총 3회까지 방송을 했고요. 각 지역의 특징적인 볼거리, 먹거리를 소개해주는 프로그램이에요.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지난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여튼 <서울 촌놈> 방송을 보다가 엔딩곡으로 나왔던 노래를 듣고 궁금한 것들이 생겨 찾아보다 포스팅을 하게 되었어요.




바로 <세이수미(Say Sue Me)> 라는 그룹의 'OLD TOWN(올드타운)' 이라는 곡이었어요. 세이수미는 2014년에 데뷔를 했고, 2018년에 2집 앨범을 발매했다고 해요. 4인조 그룹이었는데 드럼을 연주하는 분이 탈퇴를 했다고 해요. 새로운 드러머를 구하기 전까지는 라이브 공연을 보는 것은 어려울 듯 해요.





특이한 것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는 점이었어요. 리듬기타와 보컬을 맡고 있는 최수미, 리드기타 김병규, 베이스 하재영, 드럼 김창원 이렇게 4인조 인디 밴드 그룹이었으나, 김창원이 탈퇴를 하며 현재는 3명이라고 하네요.



'OLD TOWN' 이라는 곡은 부산을 거점으로 국제적으로 활동 중인 그룹 '세이수미'의 2집 수록곡으로 쇠락해 가는 고향을 다들 떠나는 시대에 그곳을 떠나지 못하고 갈등하는 청년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곡이에요. 2019년 1월에 <유희열의 스케치북> 에 출연해 이 노래를 부른적도 있다고 하네요.



엘튼 존이 SNS를 통해 'OLD TOWN'을 격찬한 이후 영국과 미국 등 해외에서도 큰 반응을 얻었는데 '쇠락해 가는 고향을 떠나야 할까' 라는 고민이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 지방 청년들의 보편적인 것임을 상기시켜 줬어요. 부산이 그렇게 쇠락한 곳은 아니지만 음악을 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환경이 아닌건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같은 부산에 있고 특히나 부산에서 활동하는 밴드인데 전혀 몰랐네요. '올드타운'이 포함된 2집 앨범은 제16회 한국대중음악상에 올해의 음반 후보를 포함해 총 다섯 개의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고 해요. 그리고 올해의 모던락 앨범상, 노래 2관왕을 차지하게 되었다고 해요. 주무대가 부산인 밴드로서는 거의 최고의 성취라고 할 수 있다고 해요. 2018년에 나온 크리스마스 캐롤 컨셉의 앨범 수록곡인 'Christmas, It's Not a Biggie' 역시 엘튼 존이 개인 팟 캐스트에서 소개를 했다고 해요. 멤버 문제로 당장은 활발한 활동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다음 나오는 앨범은 열심히 들어보도록 해야겠어요. 이런 밴드 그룹이 부산에 있었다는 걸 여태 몰랐다는 것이 조금 아쉽네요. <세이수미>의 'OLD TOWN' 한 번 들어보시기를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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