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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마시고

[부산 센텀 신세계백화점 맛집 딤딤섬] 맛있는 딤섬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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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센텀 신세계백화점 맛집 딤딤섬] 맛있는 딤섬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곳


센텀시티 신세계백화점 9층 푸드코트에 있는 <딤딤섬>을 다녀왔어요. 센텀시티 신세계백화점은 영화보러 자주 가는데 보통 영화보고 지하에 있는 반디앤루니스 가서 책 보다 집에오곤 했지 밥을 먹지는 않았거든요. 그래서 9층 식당가는 이번에 처음 가봤어요. 꽤 다양한 식당들이 있더라고요. 엄마와 동생이 먼저 가있었는데 <딤딤섬>에 있는 세트 요리를 먹자고 해서 그러기로 하고 함께 했어요.



<딤섬>은 중국의 광둥 지방 요리로 '간단한 점심'을 의미하는 포괄적인 개념이라고 해요. 딤섬은 크게 4가지로 구분이 된다고 해요. 찐빵 모양의 포자, 반달 모양의 교자, 속이 보이는 딤섬인 마이, 쌀가루로 얇게 돌돌 만 딤섬인 , 이렇게 구분된다고 해요.




엄청 다양한 요리들이 있더라고요. 제일 친근한 딤섬 소룡포(샤오룽바오 : 작은 롱 안에 담겨진 딤섬), 시우마이, 돼지고기 차슈, 오리구이 등 정말 많아서 선택이 쉽지 않더라고요.



고민을 하다가 저희는 3명이라서 3인 세트인 세트 B를 선택했어요. 세트 B는 하가우, 새우 돼지고기 시우마이, 샤오롱바오, 차슈 창펀, 가지딤섬, 춘권, 청경채 데침, 오리구이 탕면, 닭고기 버섯 연잎찰밥, 오이피클, 자스민차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오이피클은 1번은 무료 리필이 가능하다고 해요.



<딤딤섬>은 서울 신세계백화점 본점 지하 1층, 광주 신세계백화점 지하 1층, 대구 신세계백화점 9층,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9층 이렇게 전국에 네군데 있어요. 홍콩에서 반드시 맛보아야 할 딤섬 전문점 <딤딤섬>이 대구에 처음 생기고 하나씩 생겨났어요. 테이블에 깔려있는 종이 오른쪽 위에 보면 큐알코드가 있는데 카카오플러스 친구를 맺으면 탄산음료 무료쿠폰을 주는거였어요. 바로 친구 맺고 직원에게 얘기해서 코카콜라를 무료로 받았어요.



가장 먼저 자스민차와 오이피클이 나왔어요. 피클은 새콤한 오이에 고추, 마늘도 들어있고 고추기름이 뿌려져 있었어요. 처음엔 필요없을 줄 알았는데 딤섬을 먹다가보니 의외로 손이 많이 가더라고요. 결국 리필까지 해서 먹었어요. 자스민차는 왼쪽 사진처럼 컵을 아래에 받치고 주전자를 위에 올려 살짝 눌러주면 아래로 나오더라고요. 신기하더라고요. ^^




세트에 포함된 요리는 순서대로 나오지는 않고 조리된 순서대로 나온다고 처음에 얘기를 해주더라고요. 그래도 밥과 면은 가장 마지막에 나왔어요. 제대로 딤섬을 먹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엄청 기대하면서 기다렸어요.



하나씩 요리들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춘권, 가지딤섬, 차슈 창펀이 나왔어요. 춘권은 사실 먹어본 맛과 거의 동일했고 나머지는 새로운 맛이었어요. 가지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가지딤섬은 꽤 맛있었어요. 차슈 창펀은 처음 먹어본 맛인데 제 취향이었어요. 겉은 쫄깃하고 안에 고기가 들어있어 좋았어요.



데친 청경채가 간장에 절여져 나왔어요. 평소 고기를 싸먹을 때 청경채를 함께 먹는 것을 좋아했는데 이렇게 데쳐서 양념이 된 것은 처음 먹어봤어요. 딤섬을 먹다가 중간에 한번씩 먹으니까 좋았어요.



샤오롱바오, 하가우, 새우 돼지고기 시우마이가 이어져 나왔어요. 육즙이 듬뿍 들어있어서 육즙을 먹고 생강과 함께 나머지를 먹으면 되요. 예전에 처음 먹을 때 안에 육즙이 있는 줄 모르고 그냥 먹었다가 난리가 났던 안좋은 경험이 있어요. 이후 먹는 법을 잘 배워서 이번엔 문제없이 맛있게 먹었어요. 4개씩 나와서 하나씩 먹고 남는 하나는 제가 다 먹었어요. ^^




생각보다 배도 부르더라고요. 여기까지 살짝 배가 불러오고 있다고 느꼈는데 뒤이어 식사를 대용할 만한 요리들이 나왔어요. 바로 밥과 면이 나온것이죠.



닭고기 버섯 연잎찰밥, 오리구이 탕면이에요. 연잎으로 완전히 둘러싸여져 나와요. 살짝 벗기고 먹으면 되요. 안쪽에 양념된 닭고기와 버섯과  함께 먹으면 맛있어요. 개인적으로 제일 맛있게 먹었던 것은 오리구이 탕면이었어요. 사실 면은 조금 독특했는데 오리고기가 정말 맛있더라고요. 오리고기를 위의 방식으로 먹은 것이 처음인데 정말 맛있었어요. 광동식 오리구이라고 하네요. 생각했던 것과는 면도 국물맛도 조금 달랐지만 저는 잘 맞았어요. 다음에는 이번에 먹은 것을 제외하고 다른 종류를 한 번 먹어보려고 해요. 홍콩으로 가는 비행기 티켓 가격이면 대부분의 요리를 먹을 수 있지 않을까요? 부산으로 여행을 오거나 부산에서 맛있는 홍콩요리를 맛보고 싶으시다면 센텀시티 신세계백화점 9층에 위치한 <딤딤섬>을 방문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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