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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_City_Boy의 소소한 일상/취미생활

[KSL 시즌4 스타리그] 정윤종 vs 이재호 대망의 결승전 우승자는 과연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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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SL 시즌4 스타리그] 정윤종 vs 이재호 대망의 결승전 우승자는 과연 누구??


<KSL 시즌4 스타리그>가 드디어 끝이 났어요. 프로토스의 정윤종 선수와 테란의 이재호 선수가 결승전을 했어요. 과연 누가 우승을 할 것인지에 대해 예측을 해가면서 시청을 했어요. 개인적으로 정윤종 선수가 두번 연속 우승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거라 예상하면서 저는 정윤종 선수를 응원했어요.



첫번째 경기부터 정윤종 선수의 흔들기가 제대로 발휘가 되었어요. 가스러시에 이어 매너 파일런까지 하면서 이재호 선수가 결승 무대에 적응할 시간을 주지 않고 흔들더니 결국 정윤종 선수가 승리했어요. 결승전 무대가 처음이라 긴장을 많이 했을 이재호 선수를 잘 공략했다고 생각되었어요.




사실 첫경기를 보고 나서 어쩌면 4:0으로 일방적인 스코어가 나올수도 있겠구나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이재호 선수도 만만치 않았어요. 두번째 경기는 정말 탄탄한 운영을 보여주면서 승리를 가져갔어요. 정윤종 선수의 아비터 리콜이 좋지 않은 위치에 들어갔던 것도 승부에 영향을 주기도 했고요.



세번째 경기는 중계 화면에 문제가 좀 있어서 정확한 중간 상황 파악이 되지는 않았지만 캐리어를 잘 모았던 정윤종 선수가 승리를 거두었어요. 네번째 경기도 정윤종 선수가 캐리어를 잘 모았지만 업그레이드를 잘하고 멀티도 잘 먹으며 차근차근 밀고 나왔던 이재호 선수가 승리하면서 2:2 스코어 동률을 만들었어요.



한게임씩 주고 받으며 업치락뒤치락 하는 재밌는 경기를 보여줬어요. 다섯번째 경기는 초반 마린과 탱크로 압박을 펼친 이재호 선수가 정윤종 선수 앞마당의 드라군을 다 잡고 벌처 마인을 박으며 승기를 잡기 시작하더니 안정적으로 물량을 뽑아내며 승리를 가져갔어요. 경기를 치르면 치를수록 이재호 선수의 안정감이 점점 더 커져가는 느낌이 들었어요. 승기를 잡으며 세트 스코어를 앞서나간 이재호 선수는 여섯번째 경기에 본진 외부에 팩토리를 몰래 건설하면서 유리하게 흘러가는 것 같았어요. 하지만 정윤종 선수가 본진 구석에 지은 아둔과 템플러 아카이브를 발견하지 못하면서 다크템플러에 당할 위기가 있기는 했어요. 밖에서 지은 팩토리에서 나온 벌처로 정윤종 선수 본진 난입에 성공하면서 큰 피해를 줬어요. 하지만 다크템플러에 본진 서플이 다 파괴가 되며 조금 위기를 맞기도 했어요. 가장 엎치락뒤치락 하면서 재밌는 경기라고 생각되었어요. 데뷔 후 13년 만에 우승을 노린 이재호 선수 플레이도 좋았지만 위기 속에서도 역전을 위해 적절한 플레이를 보여준 정윤종 선수 역시 빛이 났어요.



결국 200:200 싸움까지 잘 끌고 갔지만 공3, 방2 업이 된 테란의 병력을 막아내지 못한 정윤종 선수가 GG를 치며 경기가 끝이 났어요. 세트스코어 4:2로 이재호 선수가 KSL 시즌4 스타리그의 우승자가 되었어요. 13년만에 결승에 올라 우승까지 차지했어요. 무엇보다 치열한 결승전 경기를 펼쳐줘서 재밌게 시청을 했어요.




이렇게 길었던 KSL 시즌4 스타리그가 모두 끝이났어요. 여러모로 새롭기도 했고 재미도 있었어요. 차별점을 두기 위해 만든 룰인지는 모르겠지만 선수들의 경기 횟수가 많다보니 경기를 관람하는 시청자 입장에서는 아주 좋았어요. 이제 또 한동안 스타크래프트 경기를 볼 수는 없을 것 같네요. 얼른 ASL, KSL 다음 시즌이 시작되기를 바래봐요. 아마 올해는 더이상 진행이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이 되요. 다른 특별전을 통해서라도 끊이지 않고 계속 했으면 좋겠다는 것이 스타크래프트 팬인 저의 입장이에요. 그동안 KSL 시즌4 스타리그를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다음 시즌이 얼른 오기를 바라며 기다려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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