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토스 1억] 경매에서 비싸게 팔린 과자 치토스 그 이유는?

[치토스 1억] 경매에서 비싸게 팔린 과자 치토스 그 이유는?

치토스 다들 먹어봤을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어릴 때 치토스 과자 안에 들어있는 딱지를 모으기 위해서 많이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광고에 치타가 나와서 "언젠간 먹고 말거야~" 라는 대사를 했던 것이 아직도 기억속에 있어요. 이 광고는 저의 나이를 은연중에 공개하는 것 같아서 조금 그렇네요. ㅋㅋㅋ 여튼 이렇게 흔하게 먹던 치토스 과자가, 그 중에 한 조각이 1억에 판매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어요.

사실 치토스 한 조각이 1억에 판매된 것은 2년 전의 이야기인데 저는 이제야 알게 되었어요. 1억에 판매된 이유는 비운의 고릴라 '하람베'를 닮았기 때문이라고 해요. 하람베는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 동물원에서 사살된 롤런드 고릴라의 이름이라고 해요. 롤런드 고릴라는 전 세계에 300여마리 밖에 없는 멸종 위기종이래요.

위 사진의 오른쪽에 보이는 것이 하람베와 그것을 닮은 치토스에요. 생각해보니 어렸을 때는 치토스 뿐만 아니라 다른 과자를 먹을 때도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서 닮은 것을 찾아보고 그랬는데 언제부턴가 그냥 먹기만 했네요. 치토스를 먹으면서 기타를 닮은 치토스, 기린을 닮은 치토스, 사자를 닮은 치토스 등 다양한 치토스를 모아 치토스 뮤지엄 웹사이트를 열기도 했다고 해요. 궁금해서 한 번 들어가보려 했는데 지금은 닫혔더라고요. 치토스 뮤지엄에 출품된 작품들이 경매로 판매되기도 했는데 그 때 1억원을 기록하며 팔린 것이 바로 위 사진의 조각이에요. 나이를 먹어가면서 상상력을 발휘할 일이 없어지기도 하고 아예 생각을 하지 않고 지냈던 것 같아요. 앞으로는 과자를 먹을 때도 조금 주의를 기울여서 먹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치토스 조각 하나가 1억원의 가치를 가질거라고 생각이나 했겠어요? 내일 치토스 사러 마트 가야겠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