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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관한 이야기/구도 부산 (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키움 히어로즈와 주말 2연전 직관, 집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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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키움 히어로즈와 주말 2연전 직관, 집관 후기


기다렸던 2019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시작이 되었어요. 롯데 자이언츠는 사직 홈 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2연전을 했어요. 두 시합 모두 직관을 하고 싶었지만 토요일 개막전 경기만 보고 왔어요. 직관한 토요일 경기는 7:4로 졌고, 집관한 일요일 경기는 6:2로 승리를 했어요. 경기장 갔을 때 이겨줬으면 좋았을텐데 좀 아쉽네요. 이번 개막전은 5개 구장에서 11만명 이상의 관중이 입장해서 역대 개막일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고 일일 최다 관중 역대 2위라고 하네요. 사직 야구장도 매진이었어요.



주말이었고 야구 개막을 기다렸던 사람들이 사직 야구장을 찾았더라고요. 근처 음식점과 커피숍 등 모두 줄을 서있더라고요. 스타벅스에서 아이스아메리카노 한 잔 사서 둘러보려고 했는데 줄이 엄청 길어서 포기했어요. 그냥 티켓 출력하고 대충 구경하다가 들어갔어요.




위 사진의 풍선은 이대호 선수와 손아섭 선수에요. 닮아보이나요?? 저는 이대호 선수는 비슷하다고 느껴지긴 했지만 손아섭 선수는 좀 안비슷해 보였어요.



왼쪽이 이대호 선수, 오른쪽이 손아섭 선수에요. 입장하러 가던 사람들이 일단 사진 한 장씩 찍고 들어가더라고요. 시범경기가 있던 날에 남포동 광장에 나가서 개막전을 홍보한 것 같았어요. 인스타그램에서 위 풍선을 봤거든요.



1시 30분부터 개막전 행사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그 전부터 계룡대 근무지원단 해군 의장대의 공연이 펼쳐지고 있었어요. 총도 돌리고 총도 쏘고 그러더라고요.




코치진들과 선수들 소개가 있었고 경기를 준비했어요. 개막전이라 전광판 앞쪽에서부터 2루 베이스 근처까지 레드카펫을 걸으면서 소개를 했어요.



개막전 시구는 아이오아이 출신의 배우 펭디 김소혜 가 했어요. 시구하기 전에 연습하는 모습을 봤는데 그때부터 엄청 잘 던지더라고요. 서울 출신으로 부산과는 별 관련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시구는 정말 깔끔하게 잘했어요. 몸쪽으로 약간 몰리기는 했지만 포수가 잡을 수 있는 범위내였어요.



파파존스 피자와 함께 피맥을 즐기기도 했어요. 왠만한 안주는 자리에서 주문이 가능해서 정말 편해졌어요. 뒤에 오뎅이랑 충무김밥도 시켜 먹었어요. 맥주 1L 짜리 피처가 사실 뚜껑이 있어서 보관도 편하고 좋았는데 토요일에 가니까 없더라고요. 3루쪽 입구 앞의 편의점만 없는건지 전부 다 없는건지 모르겠지만 아쉬웠어요. 컵으로 마시면 맥주가 반 이하로 남았을 때 바람이 불거나 하면 넘어가서 쏟아지는 불편함이 있거든요. 어제도 바람이 좀 많이 불어서 신문, 비닐 등이 날아다니고 난리였어요. 피처를 팔아주기를 부탁드려봅니다. ㅎㅎㅎ



개막전 경기를 보러가서 후드티를 받았어요. 생각보다 재질이 좋더라고요. 모자는 작년 팬사랑 페스티벌 때 받은 거에요. 작년에 받은 후리스보다 이번에 받은 후드티가 개인적으로는 더 좋았어요. 경기는 지고 9회에 갑자기 비가 내리기도 하고 바람도 불며 급 추워지는 변덕스러운 날씨였지만 오랜만에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한 사직 야구장은 즐거웠어요. 함께 야구를 보러 다니는 멤버와도 신나게 놀고 왔어요. 시구와 퇴근길 동영상은 유튜브에 올릴 생각인데 어떻게 편집을 해서 올려야 하는지 몰라서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네요. ㅋㅋㅋ 일단 1승 1패로 그렇게 나쁘지 않은 시작을 해서 나름 만족해요. 다음주 경기도 잘 풀어나가길 바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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