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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_City_Boy의 소소한 일상/취미생활

[2019 부산 욜로 라이프 페어] 즐길거리 찾아 떠난 벡스코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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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부산 욜로 라이프 페어] 즐길거리 찾아 떠난 벡스코 행사


지난 번에 행사 관련해서 포스팅을 했던 <2019 부산 욜로 라이프 페어>에 다녀왔어요. 주말에는 아무래도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미리 슬쩍 구경하고 왔어요. 갈때는 날씨가 엄청 좋았는데 나와서 집으로 오는길에 갑자기 천둥번개가 치고 비가 내려서 좀 당황했어요. 예상보다는 규모가 조금 작기는 했지만 나름 구경할 것이 많은 행사였어요. 취미를 생각하시는 분이나 이미 가지고 계신 취미랑 겹치는 부분이 있다면 방문해서 구경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인생은 한번 뿐 행복한 삶을 위하여' <2019 부산 욜로 라이프 페어>

이런저런 일을 겪으면서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조금 바뀐 것 같아요. 무엇때문에 열심히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관점이 바뀌었다고 하는게 더 맞을 것 같네요. '욜로 하다 골로 간다'는 말도 있긴 하지만 일만 하다가 골병 드는 것 보다 나은거 아닐까요?




점심을 먹은 뒤에 행사가 진행중인 벡스코로 갔어요. 햇볕도 쨍쨍하고 날씨도 좋더라고요. 오랜만에 외출하는 거라 신나게 갔어요~



두시 반쯤(?) 벡스코에 도착을 했어요. <2019 부산 욜로 라이프 페어> 플랜카드도 붙어있고 행사장 입구에도 표시를 해 두었어요. 중앙 출입문으로 들어가면 바로 앞에 전시장이 있어요. 행사장 입구 왼편에 행사에 관한 설문조사를 하는 코너가 있어요. 중간에 잠시 나올 때 사람이 없어서 설문조사 했더니 물티슈 주더라고요.



입구 왼편 데스크에 사전예약을 했다고 말하니 전화번호 뒷자리 4개와 이름을 확인하고 <2019 부산 욜로 라이프 페어> 입장권을 줬어요. 입장할 때 가드 분에게 보여주면 되요. 입장권을 가지고 있으면 재입장도 가능해요.



다양한 부스들이 있었지만 제일 처음으로 제 눈에 들어온 것은 피규어 전시장이었어요. 마블의 어벤저스 시리즈 히어로들이 줄지어 있었어요. 피규어 수집을 좋아하는 것은 딱히 아니지만 방에 전시해 놓으면 꽤 멋질 것 같다는 생각은 들더라고요. 제일 오른쪽에 있는 타노스 팔은 20만원이나 하더라고요. 취미 생활을 위해 돈을 많이 벌어야겠어요. ㅋㅋㅋ



터미네이터 피규어도 있고 추억의 골라이온도 있었어요. 어디는 골라이온이고 어디는 킹라이온이고 그래서 서로 맞다고 다투던 어릴적 기억도 있네요. 다섯마리 다 가지고 있지 못하는 경우에는 몸통으로 변신하는 검은색 1호를 가지고 있는 친구가 제일 잘나가고는 했죠.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원피스 피규어도 한가득 있었어요. 루피가 좀 많았음 더 좋았겠다는 생각은 했어요.




최근 핫한 '옛날 감성' 레트로 제품과 합쳐지며 새롭게 떠오른 뉴트로 제품들도 많이 보였어요. 특히 학교 앞 문방구에 쪼그리고 앉아 즐기던 오락기를 보며 옛날 추억을 떠올려봤네요.



스트리트 파이터, 보글보글 등의 게임이 있었어요. 100원짜리 동전을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아서 아쉽게도 직접 하지는 못했어요. 옛날에 사용하던 미싱기, 전화기, 핸드폰, 삐삐, 잡지 등의 제품도 전시되어 있었어요. 옛날 과자들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딱히 좋아하지는 않아서 구매는 하지 않았어요. 모아둔 예전 휴대폰을 보는데 제가 썼던 것들도 보이더라고요. 서랍속을 뒤지면 한 두개 정도는 나올것 같기도 한 제품들이었어요.



대선에서도 나와서 행사를 하고 있었어요. 대선하고 욜로는 무슨 상관일까 잠시 생각하기도 했네요. ㅋㅋ DIY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있었고, 건프라 제품도 있었어요. 프라모델 판매만 하는 곳인줄 알았는데 공방이라고 되어있는 것을 보니 원하는 스타일로 만들기도 하고 그런 곳인듯 했어요. 부산 유일 프리미엄 건프라 공방이라고 하는데 연산동에 있다고 해요.



태권브이, 유니콘 건담을 비롯해 다양한 종류의 건담들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그렇게 크지 않은 크기의 프라모델을 하나 사서 조립하고 놀아볼까 하는 생각도 했는데 눈에 확 들어오는 아이는 보이지 않아서 구경만 하고 왔어요.



소형 자동차가 달리는 트랙도 설치되어 있었어요. 제가 갔을 때는 아이들이 많지 않아서 큰 인기를 누리지는 못하고 있더라고요. 전시장 내에 먹을 것을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도 설치되어 있었어요.



'책과 사람이 만나다'라고 되어있는 <책인부산>이라는 부스도 있었어요. 독립서점 같은 느낌이었어요. 내일과 모레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답은 나였다> 출간기념으로 저자 김성환 작가의 사인회도 있다고 해요.



엽서를 이용해 책에 관한 소개글 같은게 적혀있는 것이 좋더라고요. 이런게 자그마한 독립서점의 매력이 아닐까 싶네요. <다카마쓰를 만나러 갑니다>라는 책이 눈에 들어왔어요. 일본을 좋아하기도 하고 책관련 홍보글을 인스타그램에서 봐서 그런것 같았어요.



반려동물 의상을 판매하는 곳도 있었고, 식물 관련 부스도 있었어요. 유화를 전시해 놓은 부스도 있었는데 여기서는 체험할 수도 있었어요. 테이블에서 그림을 그리는 여성분들이 꽤 있더라고요. 보는데 왠지 밥 아저씨가 생각나더라고요. ㅋㅋㅋ



'사랑해'라는 맥주를 시음해 볼 수 있는 코너가 있어서 시음을 했는데 맛이 괜찮아서 구매했어요. 화이트 데이에 동생 사탕을 안사줘서 맥주를 사주면 되겠다 해서 샀어요. 발렌타인 데이 때 아이유 가나 초콜렛을 받아서 이걸로 선물했어요. 병당 4300원인데 4000원에 판매중이었어요. 그리고 사랑해 캔들 에디션이라고 해서 사랑해 맥주 4명과 향초 하나를 주는 패키지 상품이 있길래 패키지로 구매했어요.




저는 부스에서 직접 체험하거나 만들어보는 과정은 딱히 참여하지 않았는데도 꽤 만족스러운 시간이었어요. 영화의 전당 부스에서는 팔로우 하면 과일팩을 주는 이벤트도 있어서 받아 먹었고 부산타워 룰렛 이벤트 참여해서 투썸 플레이스 20% 할인권도 받아왔어요. 여행박람회처럼 전단을 비롯해서 사은품 같은 것을 많이 받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런 부분은 많지 않았어요.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일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왔던 것 같아요. 열심히 체험해보는 사람들도 꽤 있더라고요. 주말까지 이틀 행사가 남았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2019 부산 욜로 라이프 페어> 한 번 찾아가보세요~  ^^


아 그리고 신기했던 와인 동영상 하나 올리고 갈게요.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 지점에 매장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꽤 신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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