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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소설

[살육도시] 영화 <공공의 적> 시나리오 작가의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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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육도시>는 <리디북스>에서 무료로 제공되어서 읽게 된 책이에요. 그냥 복잡한 머리에 휴식을 주기 위해 읽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몰입도가 높아서 끝까지 단숨에 읽어버렸어요. 책을 읽는 동안 영화 <배틀 로얄>, <빅매치> 같은 작품들이 생각났어요. <배틀 로얄>은 생존을 위해 서로의 목숨을 빼았는다는 설정에서 비슷함을 느꼈고, <빅매치>는 뒤에서 조종하는 사람에 의해 본인의 의지와는 다른 행동을 해야하는 모습이나, 그걸 보고 돈을 걸고 즐기는 스폰서들이 나오는 배경이 비슷하다고 생각했어요.



11월 15일 목요일부터 12월 14일 금요일까지 리디북스에서 무료로 책을 읽어보실 수 있어요. 2013년에 출간된 책인데 이번에 알게 되었네요. 책을 읽으면서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몰입감이 있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공공의 적>의 시나리오 작가분이 이 책의 저자였어요.




영화처럼 빠른 전개와 눈앞에 보이는 듯한 연출로 잔혹하고 살벌한 살인극을 묘사해 낸 작품이에요. 서울을 배경으로 101일간 59명의 참가자가 벌이는 살인게임을 다룬 작품이에요. 다양한 사연으로 이 게임에 참가하게 된 사람들이 살인이라는 극단적인 형태속에서 보여주는 다양한 모습들을 볼 수 있어요.



사채에 눌려 막장 인생을 살고 있는 홀아비 명환. 김실장이라는 의문의 사람을 만난 그는 살인을 하면 1억 원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는다. 코웃음을 치던 그는 우연히 살인에 휘말리게 되고 김실장을 찾아 가출한 아내가 이 게임에 들어왔다는 말을 듣고 살인 게임에 들어선다. 손자의 살인범을 찾아 게임에 뛰어든 형사, 만화 한 번 그렸다가 잡혀와 강제로 던져진 삼류만화가, 천재 해커, 외과 의사, 망나니 일진, 타고난 살인마까지 다양한 인간들이 보여주는 인간 본연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전자책이라 아이패드로 책을 읽었어요. 스타벅스에 앉아 핸드폰으로 읽었던 책도 있는데 화면이 큰게 아무래도 낫더라고요. 그래서 이제는 패드를 들고 다니면서 책을 읽어요. 커피를 다 마시지도 않고 책을 다 읽었을 정도로 집중해서 읽었어요. 다만 결말 부분이 조금 아쉽게 마무리가 되어서 조금 안타까웠어요.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만족한 스릴러 범죄 소설이에요. 리디북스 무료대여기간 중에 <살육도시>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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