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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관한 이야기/부산 국제 영화제 관련

[미래의 미라이(未来のミライ)] 일본에서 개봉 후 평판이 좋지는 않지만 기대되는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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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미라이(未来のミライ)] 일본에서 개봉 후 평판이 좋지는 않지만 기대되는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작품


<미래의 미라이> 라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알게 된 것은 오사카 여행 당시 개봉 예정이었던 작품이라 극장에 포스터가 있었기 때문이에요. 영화를 보러 간 것은 아니고 쇼핑하러 갔던 백화점에 극장이 있어서 포스터 종이를 보러 갔다가 소식을 알게 되었죠. <미래의 미라이>를 주의깊게 봤던 이유는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작품이었기 때문이에요. 호소다 마모루 라는 감독은 <시간을 달리는 소녀>, <썸머 워즈>, <늑대 아이>, <괴물의 아이>를 만드신 감독님이에요. 거의 3년 주기로 한 작품씩 나와서 '어쩌면 올해?'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 반가운 소식이었죠. 지난 작품들을 전부 보았던 저는 이번 작품에도 큰 기대를 하고 있어요.




<미래의 미라이>는 일본에서 이미 7월에 개봉을 한 작품이에요. 언제 우리나라에서 개봉이 될 지 모르는 작품이었는데 이번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 상영을 하게 되었어요. 티켓 예매 전부터 보러 가려고 준비를 하고 있다가 예매 전쟁의 승자로서 관람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



<미라이노 미라이>의 줄거리를 알려드릴게요. 『네 살 어린이 쿤은 여동생 미라이가 태어나자 엄마, 아빠의 사랑을 빼앗긴 것 같아 속상하다. 그러다가 뒷 마당을 통해 신기한 아저씨와 미래에서 온 동생 미라이를 만나 함께 시간여행을 떠나고 점차 오빠다움을 알게 된다.』 줄거리 상으로는 간단한 성장드라마처럼 느껴졌어요.



그래도 높은 작화 실력이 있기 때문에 잘 만들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일본 개봉 이후의 평들이 너무 좋지 않아서 조금 걱정이 되기는 하네요. 영화 평론가들은 전문적으로 평가를 하는 것이라서 그런지 평이 안좋은 작품도 저는 재밌게 본 적이 있어서 많이 신경 안쓰는 편이에요. 하지만 일반 관람객 평가가 좋지 않다는 것이 조금 신경쓰이네요.



유명한 배우들의 목소리 연기를 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아요. <천황의 요리사>, <립반윙클의 신부>, <중쇄 출판> 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줬던 쿠로키 하루를 비롯해 호시노 겐, 후쿠야마 마사하루 등의 좋은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해요. 하지만 주인공인 쿤의 목소리가 엄청 안 어울린다고 해서 문제네요. 주인공의 목소리가 좋지 않다면 영화 보는 내내 거슬릴 것 같네요. 영화를 보기 전에 기대감을 많이 가지지 않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해야할 지 어렵네요. 어쨌든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 관람 할 수 있게 되었으니 직접 보고 평가를 하도록 해야겠어요. 저에게는 괜찮게 보일지도 모르니까 한 번 본 뒤 리뷰를 남길 생각이에요. 일단 저는 직접 보는 날을 기다려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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