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바 스시] 일본 오사카 3박4일 여행 1일째 - 시장 스시에서 저녁
간사이 공항에서 모든 작업을 마치고 전철을 타러 갔어요. 공항 안에는 안내 표지판이 잘 되어 있어서 금방 찾을 수 있었어요. 미리 조사한 몇 안되는 것들 중 하나인 난카이 전철 티켓을 구입해서 전철을 탔어요. 가격은 920엔이고 이동시간은 49분이 걸려요. 조금 더 비싸고 빠른 라피토 전철도 있지만 저희는 그냥 난카이 전철을 타고 갔어요. 급행이라 모든 역에 정차하지 않기 때문에 나름 빨라요. 난카이 난바 역이 종점이기 때문에 중간에 아무런 신경 쓸 필요없이 끝까지 가시면 되요. JR 난바역, 지하철 난바역, 난카이 난바역이 있기 때문에 조금 헷갈릴 수도 있는데 일단 공항에서 가면 난카이 난바역이라는 것만 기억해 주세요~ ^^
난카이 난바역에 도착해서 개찰구 앞에서 일본인 동생을 만났어요. 일본인 동생은 한국에서 스터디 하다가 만난 다이짱이에요. 일본으로 돌아간 뒤에도 가끔 연락하고 부산에 놀러오면 만나서 같이 놀고 할 정도로 친해요. 일단은 짐이 있어서 호텔로 이동을 했어요. 역에서 호텔까지는 걸어서 5분정도 걸렸어요. 체크인 수속을 하고 짐을 올려놓은 뒤 바로 저녁을 먹으러 나왔어요. 숙소에 대한 얘기는 따로 포스팅을 하도록 할게요~ 개인적으로는 꽤 만족스러웠던 호텔이었어요.
다이짱의 와이프와 딸이 기다리고 있어서 서둘러서 이동을 했어요. 뭘 먹고 싶냐고 물어봐서 일단은 무조건 스시라고 얘기를 했어요. 제가 일본 음식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것이 스시라서 첫 저녁을 스시로 시작했어요.
다이짱이 이끄는 곳으로 그냥 쫄레쫄레 따라갔어요. 난바의 상점가 속으로 들어가더니 여기라고 해서 들어갔어요. 1층과 지하로 되어있고 저희는 애기포함 5명이라 지하로 내려갔어요. 예약을 해두어서 지하로 내려간 것인지도 모르겠어요.
지하는 전부 좌식이었어요. 테이블에도 메뉴가 있고 벽면에도 메뉴들이 있었어요. 일본 스시를 엄청 좋아해서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설레기 시작했어요.
일단 맥주부터 시켜서 가볍게 한 잔씩 하기 시작했어요. 주문은 일단 다이짱에게 맡겨두고 오랜만에 만난 우타짱(딸)과 놀기 시작했어요.
스시가 나오기 시작했어요~ 다양하게 주문을 했더라고요. 하나씩 일단 맛보기 시작했어요. 애들이 생각보다 잘 안먹어서 제가 제일 많이 먹었어요. 행복했어요. ^^
노리마키도 있고 사시미도 있었어요. 어느 것 하나 맛없는 것이 없었어요. 오랜만에 먹는 스시는 정말 행복감을 올려주었어요.
갯가재인 샤코와 아나고에요. 수속하고 이동하고 하느라 저녁이 조금 늦어서 그런지 더욱 맛있었어요. 자리가 지하로 되면서 하나씩 만들어 주는 스시를 받아 먹지 못한 것은 조금 아쉬웠지만 한번에 모아 놓고 먹는 것도 괜찮았어요. 입안 가득차는 식감도 좋고 정말 맛있게 잘 먹었어요. 잘 먹고 나온뒤에 알게 된 사실인데, 한때 와사비를 스시에 엄청 많이 넣은 와사비 폭탄으로 혐한스시로 논란이 되었던 그 가게가 여기였어요. 뭐 어떻게 해결이 되었는지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은 별 문제 없는 것 같았어요. 저희말고도 한국인 손님들이 있었거든요. 오사카 도착 후에 처음 먹은 음식 이치바 스시!! 시작부터 아주 만족스러운 오사카에서의 첫날 저녁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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