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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298회] 쉿! 궁금하지? 신비주의 가수 히트송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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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298회>는 예능 출연이 적었던 연예인들도 요즘에는 신비주의를 탈피하고 유튜브를 시작하는 트렌드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을 했어요. 한때는 가요계에 신비주의가 유행하면서 신비주의 마케팅을 내세운 가수들이 많았죠. 그래서 '쉿! 궁금하지? 신비주의 가수 힛-트쏭'이라는 주제로 진행이 되었어요. 어떤 가수들이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10위 : 015B <신인류의 사랑>

 

1993년 발표한 015B의 4집 타이틀곡인 이 노래는 1960년대 록 스타일의 편곡과 복고풍 팝 분위기를 살린 사운드로 당시 많은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어요. 다양한 실험 정신과 엘리트 스펙 등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던 밴드였죠. 당시 흔하지 않았던 객원 보컬 시스템을 1집부터 전면적으로 도입을 했어요. 이장우, 김태우, 윤종신, 김돈규 등이 있었어요. 이 곡은 김돈규만의 감미로우면서 도시적인 음색과 찰떡 조화를 이루었어요. 신인류는 'X세대'를 의미하는 말이었어요. 요즘이면 논란이 될 수 있는 90년대였기에 가능했던 발칙한 가사도 들어 있었어요. <신인류의 사랑>, <아주 오래된 연이들>로 가요 프로그램에서 1위를 수상할 때마다 멤버들이 전원 출연을 하지 않았어요. 방송 출연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한 팬들의 성화에 제작진은 출연하지 않으면 음악을 틀지 않겠다는 특단의 조치를 내려 객원 보컬 김돈규만 대표로 출연했다고 하네요. TV 출연보다 콘서트 활동 위주를 했기 때문이라네요.

 

   9위 : 박완규 <천년의 사랑>

 

1999년 발표한 박완규의 솔로 1집 타이틀곡인 이 노래는 허스키하고 파워풀한 박완규의 음색이 강조된 곡으로 록 발라드의 전형적인 공식을 따르며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어요. 박완규만의 애절하고 처절한 보컬로 홀로서기에 성공했다는 평가도 받았죠. 1집 발표 후 4개월 동안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했다고 해요. 앨범 표지 또한 얼굴이 보일락 말락 하게 제작을 했었죠. 뮤직비디오에서도 신비주의 콘셉트를 유지하며 유명 애니메이션을 삽입했어요. 4개월 만에 방송 일정이 잡혔었는데 앨범을 홍보한 매니저도 박완규의 얼굴을 몰랐었다고 하네요. 순둥이 눈매를 가리려 착용한 선글라스도 신비주의 콘셉트에 기여를 했어요. 데뷔 초 신비주의 콘셉트를 뒤로하고 남다른 예능 실력으로 친근함을 과시했죠. 화제가 되었던 광고도 많았어요.

 

 

   8위 : 이수영 <스치듯 안녕>

 

2001년 발표한 이수영의 2집 후속곡인 이 노래는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발라드로 이수영 특유의 가성이 매력을 발산한 곡이에요. 이별 후 길을 걷다 전 연인과 마주치는 내용인데 새로운 애인과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한 상황에 자신보다 전 연인을 걱정하는 가슴 아픈 가사예요. 이수영만의 풍부하고 호소력 짙은 보컬로 먹먹함을 더욱 선사했어요. 1집 <I Believe>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인 조윤희를 이수영으로 착각한 사람이 많았다고 해요. 음악 방송 출연 후 과한 실망감까지 표출했다네요. 그래서 극심한 다이어트로 38kg까지 다운시켰는데 컨디션 난조 증상이 발생하며 입원까지 하게 되어 활동을 못했다고 하네요. 데뷔 초 회사의 방침으로 인해 예능 출연을 자제한 채 음악 방송에만 집중했다고 해요. 이후 신비주의를 탈피하며 연변 사투리를 맛깔나게 쓰며 화제가 되었어요.

 

   7위 : 패티김 <그대 없이는 못 살아>

 

1974년 제3회 '동경가요제' 동상 수상 기념 앨범의 수록곡인 이 노래는 누구나 따라 부르기 쉬운 경쾌한 멜로디의 곡으로 세월이 지나도 많은 이에게 불리며 사랑받고 있어요. 발매된 지 52년이 된 곡이에요. 상대에 대한 무한 & 무조건적인 사랑이 담긴 로맨틱한 곡이죠. 패티김의 남편인 '길옥윤'이 작사, 작곡을 했는데 화해의 선물로 준 노래라고 하네요. 공연 이외의 장소에서는 본인의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 했다고 해요. 무대 의상에 주름이 생기지 않도록 의자에 앉지 않았고, 무대에서 신은 신발은 다시 안 신었다고 하네요. 신비주의를 위해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노력했다고 해요. 철저한 신비주의로 일상마저 통제하며 살았다네요.

 

   6위 : 신승훈 <전설 속의 누군가처럼>

 

2000년 발표한 신승훈의 7집 타이틀곡인 이 노래는 국악기에 아프리카 민속 악기 연주를 더한 월드 뮤직 스타일로 당시 신선한 반향을 일으키며 사랑받은 곡이에요. 기존 소속사와의 계약 만료 후 1인 소속사를 설립해 제작까지 참여했던 앨범이라고 해요. 뮤직비디오 역시 인어가 등장하는 등 한 장면, 한 컷만으로도 신비로운 매력을 폭발시켰어요. 신승훈표 발라드에서 파격적 변주를 주며 음악성과 대중성까지 확보했어요. 신승훈은 엄청난 인기 덕에 100여 편의 광고 러브콜을 받았지만 발라드 가수로서의 슬픈 분위기 곡들과 이미지 괴리감 때문에 전부 거절했다고 하네요. 신비주의로 소문난 이유는 구설수가 전혀 없었기 때문이에요.

 

이십세기힛트쏭298회

 

   5위 : 이정현 <너>

 

2집 앨범 타이틀곡인 이 노래는 동양적 선율에 테크노 리듬을 접목한 댄스곡으로 이집트 여신 콘셉트로 큰 화제를 모았어요. 매 앨범마다 다른 콘셉트로 화제가 되었죠. 세계 최초로 이집트 피라미드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기도 했어요. 활동 때마다 바뀌는 모습에서 신비주의를 느꼈다고 하네요. 신비주의 때문에 대기실을 찾는 다른 가수들을 매니저가 막기도 했다고 해요. 2020년대가 되어서야 주변 사람들의 권유로 신비주의를 벗어나게 되었다네요. 지금은 일상을 공개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어요. 2025년 10월 활동 당시와 똑같은 모습으로 무대를 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어요.

 

   4위 : 박효신 <동경>

 

2집 앨범 후속곡인 이 노래는 짝사랑의 처절함을 노래한 감성적인 발라드곡으로 데뷔 초 박효신 특유의 소몰이 창법을 앞세워 히트했어요. 많은 사람들이 짝사랑할 때 꼭 찾아 듣는 노래라고 해요. <동경>은 대표 동굴 저음 보이스를 가진 김동률이 작사, 작곡을 했어요. 박효신은 TV에 잘 나오지 않아 출연을 원하는 신비주의 스타 1위에 뽑히기도 했다네요. 신비주의 전략이라기보다는 지독한 완벽주의 성향의 영향이 더 크다고 해요.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면 제작진들도 고생을 많이 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예능에 출연하지 않는 이유는 실물보다 화면이 잘 안 나오기 때문이라고 직접 밝혔다네요. 유재석도 아직 만나보지 못했다고 해요.

 

   3위 : H.O.T. <투지>

 

4집 앨범 후속곡인 이 노래는 오케스트레이션, 일렉트릭 기타를 앞세운 록 사운드가 특징인 곡으로 전쟁의 위험성을 다룬 갱스터 힙합곡이에요. 2집과 3집에 이어 4집도 약 135만 장 판매되며 3 연속 밀리언셀러에 등극했어요. 당시 아이돌에게 신비주의는 기본 패시브였죠. 인기가요에 출연할 때는 화장실을 가지 않고 집 앞 외출마저 완전히 가리고 다녔다네요. 신비주의 때문에 광고 콘셉트가 맞지 않으면 10억 광고도 거절했다고 하네요. <god의 육아일기>도 원래는 H.O.T. 에게 갔었지만 거절한 프로그램이라고 해요.

 

 

   2위 : 서태지와 아이들 <발해를 꿈꾸며>

 

3집 앨범 타이틀곡인 이 노래는 남북의 분단 상황을 끝내고 북에 있는 친구를 보고 싶다는 내용을 다룬 얼터너티브 록 장르의 곡이에요. 음반 발매 후 보름 만에 약 130만 장 판매되었고 교과서에도 실렸다고 해요. 남북의 평화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서태지가 작사, 작곡했다고 하네요. 3집 앨범부터 록 음악의 비중이 늘어나기 시작하며 서태지의 댄스 음악을 좋아했던 팬들은 일부 돌아서기도 했다네요. 3집은 사회 문제를 다루는 의식 있는 뮤지션임을 알린 앨범이기도 해요. 원래는 2집까지만 활동 후 각자의 길을 가려고 했고 3집은 서태지가 원하는 음악을 하고 방송 출연을 안 하는 조건으로 발매한 것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가요톱10 1위 후보에 올랐을 때도 출연하지 않았다고 해요. 활동 후 휴식기를 가진 것도 서태지와 아이들이 최초였다네요. 서태지는 연예부 기자들도 소재 파악이 힘든 가수였다고 해요. 워낙 조용한 성격으로 음악에만 집중해 방송 노출을 자제하며 음악적 생명력을 길게 가져가기 위한 전략이었다고 하네요. 결혼 이후 조금씩 신비주의를 풀어놓기 시작했다네요.

 

   1위 : 나훈아 <18세 순이>

 

4집 앨범 수록곡인 이 노래는 경쾌하고 흥겨운 리듬과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순박한 사랑에 대한 그리움과 미련을 표현한 곡이에요. 나훈아는 콘서트가 아닌 방송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가수죠. 그래서 'KBS 나훈아 콘서트'도 많은 화제가 되었어요. 가수 생활 30주년에서야 <연예가중계>에 출연했다고 하네요. 프로필이 아닌 실제로는 1951년 생으로 약 4살 정도 올렸다고 해요. 친근한 이미지를 고수한 남진과는 달리 나훈아는 신비주의를 고수했어요. 신곡이나 공연 외에는 예능에 전혀 출연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TV 출연만큼이나 공연 자체가 빅 이벤트라고 해요.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무대 퍼포먼스로 인해 티켓팅을 성공하는 것이 1등 효도로 꼽히기도 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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