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온 더 블럭 262회 문제 모음] 조선 시대 남성이 여성에게 청혼을 할 때 거울과 함께 준 것은 무엇?

<유퀴즈 온 더 블럭 262회>는 '내가 나를 만든다'라는 주제로 진행이 되었어요. 뇌와 식욕의 상관관계를 연구하고 있는 최형진 교수님, 미국 캘리포니아 최연소 검사 피터 박, 데뷔한 지 10000일이 지난 28년 차 배우 이세영 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어떤 이야기들을 주고 받았는지 확인해 보세요.

 

   첫 번째 주인공 : 최형진

 

처음으로 만난 분은 '우리의 뇌가 우리를 살찌게 한다'는 뇌와 식욕의 상관관계를 연구하시는 식욕 연구자 최형진 교수님이었어요. 의과대학 해부학 교실에서 뇌를 연구하는 분이라고 해요. 조세호가 다이어트를 할 때 큰 도움을 준 분이라고 하네요. 원래는 비만, 당뇨를 진료하는 내분비내과 의사셨는데 10년 전부터 뇌와 식욕에 관한 연구를 시작했다고 해요. 왜 이런 연구를 시작했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줬어요. 우리가 살이 찌는 것이 뇌와 관련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도 들려줬어요. 바나나가 많이 열린 아마존에 과체중인 침팬지는 없는데, 인간과 인간이 키우는 동물만 과체중이 된다며 예를 들어줬어요. 진화적으로 모든 동물은 일정한 체중을 유지하는 항상성이 있는데 인간만 살이 찌는 이유는 쾌락, 중독 때문이라고 했어요. 건강을 지키는 항상성 식욕과 중독을 일으키는 쾌락적 식욕이 있다고 하네요. 쾌락적 식욕이 우리의 건강을 해치고 있다고 해요. 흔히 스트레스를 받을 때 당이 당긴다고 하는데 그에 대한 진실도 알려줬어요. 일론 머스크가 사용해 화제가 된 비만 약에 대한 설명도 해줬어요. 교수님은 비만 약이 뇌와 관련이 있다는 걸 증명했다고 인정받아서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에 논문이 실리기도 했다고 해요. 이 약을 개발한 회사는 현재 시총이 어마어마하게 올랐다고 하네요. 체중 감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 파급 효과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비만 약으로 인해 수혜를 입는 산업들도 등장하고 있다고 하네요. 장점뿐만 아니라 단점에 대해서도 알려줬어요. 다이어트 속설에 대한 진실에 대해서도 가르쳐줬어요. 다이어트를 지속 가능하게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들을 알려주기도 했어요. 다이어트로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한 마디를 해줬어요.

 

 

Q. 이것은 누에가 뽕잎을 갉아 먹는 것을 뜻합니다. 식욕이 왕성한 누에가 큰 뽕잎을 다 먹어치우며 남의 영토나 영역을 조금씩 침략해 가는 모습을 비유하는 말로 흔히 '이것 하다'라고 하는데요. 이것은 무엇일까요?

A. 잠식

 

 

   두 번째 주인공 : 피터 박 (박창희)

 

두 번째로 만난 분은 17세에 변호사 시험 합격, 18세에 미국 최연소 검사가 된 한인 청년 피터박 (박창희) 님이었어요. 2005년생이라고 해요.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최연소 검사로 근무 중이라고 하네요. 우리나라도 이론상으로는 미성년자가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게 가능은 하다고 해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것이라고 하네요. 2세 때 이민을 간 후 처음으로 한국에 들어왔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문화 충격도 좀 느꼈다고 했어요. 같이 일하는 동료들의 반응에 대해서도 들려줬어요. 군사 조직 등에서 서로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쓰인 챌린지 코인을 선물로 가져와 나누어주기도 했어요. 아버지가 함께 촬영장에 나왔는데 형제라 불릴 정도로 비슷한 외모였어요. 미국 특허청에 등록된 변리사로 일하고 있다네요. 대학 대신 로스쿨 진학을 권유한 이유에 대해서도 알려줬어요. 하나에 빠지면 깊게 파고드는 성향을 보였다고 하면서 어린 시절 이야기도 해줬어요. 13세 때 로스쿨 입학을 위해 대학교 수준의 문제를 풀어야 했다고 해요. 대학 졸업 없이 로스쿨을 갈 경우 CLEP 테스트를 봐야 한다고 하네요. 대학 수준의 지적 능력이 있는지 평가하는 시험이라네요. 경영학, 자연과학, 사회과학 등 대학 수준의 학과목을 공부해 높은 학습 역량을 증명하는 시험이에요. 이런 시험을 독학으로 두 달 만에 합격했다고 해요. 13~15세 때는 고등학교와 로스쿨을 병행했고, 15~17세 때는 고등학교 조기 졸업 후 로스쿨도 졸업했다고 하네요. 공부를 한 공부법에 대해서도 알려줬어요. 공부하는 분위기를 어떻게 조성했는지에 대해서도 들려줬어요. 가훈이 'Top-Down'이라고 해요. 높은 목표를 세워놓고 이뤄질 거라고 믿으면 현실이 된다는 뜻이라네요. 이미 목표를 이뤘다고 믿고 그때의 내 모습까지 상상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연봉은 1년에 10만 달러, 한화 약 1억 3천만 원이라고 해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 5일 근무를 한다고 하네요. 법원에서 사용하는 속기 키보드를 배워보고 싶었는데 키보드 가격이 비싸 만들어 보기로 마음을 먹고 제작해 특허 출원까지 했다고 해요. 1분에 300 단어까지 작업할 수 있는 이 키보드로 현재 사업도 하고 있다고 하네요. 공장에서 생산해 연 3억을 벌고 있다네요. 어떤 사건을 맡고 있는지, 기억에 남는 사건은 어떤 것이 있는지도 들려줬어요. 일을 하면서 공부한 것과 현실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느껴 도움을 받고 있다고 하네요. 어떤 검사가 되고 싶은지에 대해서도 들려줬어요.

 

 

Q. 다음 중 에이브러햄 링컨에 대한 설명으로 잘못된 것은 무엇일까요?

1. 링컨은 190cm가 넘는 일리노이주 프로레슬링 챔피언이었다
2. 집안 형편상 학교를 1년도 다니지 못하고 독학으로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3. 링컨 비자는 각 분야 엘리트에게 미 영주권을 주는 비자를 말하며 정식 이름은 EB-1이다
4. 링컨이 남북전쟁 때 쓴 연설문은 약 48억 원으로 당시 미국 내 문서 낙찰가 중 최고가에 팔렸다

A. 3번 (각 분야 최고 인재에게 주는 엘리트 전용 비자 EB-1은 아인슈타인 비자)

 

 

   세 번째 주인공 : 이세영

 

세 번째로 만난 분은 올가을 가슴 절절한 멜로를 선사할 28년 차 배우 이세영 님이었어요. 1997년에 데뷔를 했고 얼마 전에 데뷔한 지 10000일이 되었다고 하네요. '수묵 담채화', '선생님'이라는 별명이 있다고 해요. 평소 당근 마켓을 자주 이용하는데 쥐를 잡아달라는 글을 보고 잡으러 갔다는 에피소드도 들려줬어요.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이라는 드라마가 새로 시작한다고 해요. 운명 같은 사랑과의 이별 후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라고 하네요. 공지영 작가와 <냉정과 열정사이> 작가가 공동 집필한 소설 원작 드라마라고 해요. 재회를 기다린 남자와 재회만은 피하고 싶던 여자의 이야기에요. 드라마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고 해요. 6살에 아역 배우로 데뷔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 들려줬어요. 아역 시절에 박은빈 배우와 자매나 친구 역할을 많이 했다고 하네요. 그렇게 활발한 아역 활동을 하던 중에 만난 작품이 <대장금>이라고 해요. 장금이의 라이벌 금영이 역으로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게 되었죠. <대장금>으로 유명해지자 베프가 안티 카페를 만들었다고 해요. 이에 대한 상세한 이야기도 들려줬어요. 연기를 하면서도 틈틈이 공부를 해서 성적도 좋았다고 해요.

 

 

그렇게 데뷔 15년 차에 성인이 됐고 아역에서 성인으로 넘어가는 고비를 어떻게 넘겼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해줬어요. 성인이 되고 캐스팅이 쉽게 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그래서 장학금을 타기 위해 하루에 에스프레소를 8잔씩 마셨다고 해요. 어렵게 한 작품에 캐스팅이 되었는데 촬영지가 대구였다고 하네요. 아침 9시부터 12시간 수업을 듣고 대구 촬영장으로 가고, 수업을 빠지게 되면 출석 대체 리포트도 작성했다네요. 소속사를 자주 찾아가 소속사에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을 정도였다고 하네요. 그렇게 본인을 계속해서 어필했다고 해요. 그 결과 <화유기>의 좀비녀 역할을 맡았다고 하네요. 본인 명함을 파서 기자분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고 해요. 아역으로 데뷔해 성인 연기자로 탄탄대로만을 걷는 줄 알았는데 정말 많은 노력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네요.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로 신인연기상을 받고 <왕이 된 남자>로 사극 퀸 등극 후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최우수연기상까지 수상을 했어요. <옷소매 붉은 끝동>은 궁녀 덕임과 정조의 처연한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해맑은 궁녀에서 슬픔 가득한 의빈이 되기까지 섬세한 연기를 통해 사극 장인으로 자리매김했어요. 아무 일이 없을 때는 어떻게 보내는지에 대해서도 들려줬어요. 괴담 이야기를 좋아해서 많이 찾아본다고 하네요.

 

 

Q. 조선 시대에는 남성이 여성에게 청혼의 의미로 거울과 이것을 주었다고 합니다. 여성이 이것을 돌려주지 않으면 수락을, 돌려주면 파혼을 의미했는데요. 황진이의 시 <영반월>에서도 직녀가 견우와 이별한 뒤 하늘에 이것을 던집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A. 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