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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228화] 시청자 PICK! 노래방 영끌 히트송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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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228화>에 미주가 함께한 것도 벌써 2개월이나 되었어요. 하지만 회식도 한 적 없고 같이 노래방도 간 적이 없다고 하네요. 노래방에서 어떤 노래를 부르는지 물어봤는데, 미주는 혼자서도 보이는 노래를 다 부르며 논다고 했어요. 잘 부를 수 있을 것 같아서 선곡했는데 영혼을 끌어올려도 간신히 부를 수 있을까 말까 한 노래들이 많죠. 그래서 '시청자 PICK! 노래방 영끌 힛-트쏭'이라는 주제로 진행이 되었어요. 어떤 노래들이 있는지 시청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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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위 : 서주경 <당돌한 여자>

 

빠르고 경쾌한 트로트 장르인 서주경의 3집 타이틀곡으로 도발적인 노랫말과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국민 애창곡이에요. 송년회에서 가장 많이 부르는 노래이고, 각종 노래방 관련 리서치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는 노래라고 하네요. 이 곡 하나로 수입이 약 70억 원에 육박한다고 해요. '술 한잔 사주실래요'라는 가사는 제목처럼 너무나 당돌하죠. 신나고 앙큼한 노래인 줄만 알고 신청했다가 높아서 놀라게 만드는 곡이에요. 스타 작사가 강은경이 작사를 했다고 하네요. 1996년 노래 발표 당시 <당돌한 여자>에 대한 시선은 무슨 여자가 술을 사달라고 하냐며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두 번이나 심의 거부를 당했다고 해요. 그래서 <술 한잔 사주실래요>라는 원래 제목에서 <당돌한 여자>로 바꾸게 되었다네요.

 

   9위 : 주영훈 & 이혜진 <우리 사랑 이대로>

 

1999년 개봉한 영화 <연풍연가> OST 앨범의 주제곡인 이 노래는 남녀가 대화하듯 사랑을 고백하는 형식의 듀엣곡으로 애틋한 감성이 묻어나는 멜로디와 가사로 큰 사랑을 받았어요. 실제로 주영훈, 이윤미 부부의 애창곡이기도 하다네요. 미성과 고음으로 무장한 고난도 듀엣곡이에요. 음도 높지만 같이 부르는 것이라 더 어렵죠. 썸남, 썸녀와 노래방을 가면 무조건 우선 예약하는 곡이라네요. 사실 이 곡은 김민종에게 먼저 의뢰했는데 스케줄이 바빠 어쩔 수 없이 불발되었다고 하네요. 주영훈의 성격상, 시간상 부탁하기 어려워 직접 노래했다고 해요. 노래방 최고 인기 듀엣곡 2위라고 하네요. 1위는 바이브 & 장혜진 <그 남자 그 여자>, 3위는 별 & 나윤권 <안부>였다네요.

 

 

   8위 : 박기영 <마지막 사랑>

 

2집 앨범 'Promise'의 수록곡으로 헤어진 연인을 향한 후회와 그리움을 그린 가사와 독특한 음색을 가진 박기영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빛을 발한 곡이에요. 초반부가 낮은 음으로 시작해 아무렇지 않게 폼 잡고 부르다가 후렴구의 폭발하는 고음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좌절을 경험했다고 하네요. 별다른 TV 활동 없이도 박기영의 존재를 대중에게 각인시킨 곡이에요. 배우 박은혜와 동창인데, 박은혜가 라디오 방송에 박기영을 소개하는 사연을 신청하면서 노래자랑에 참여하게 되었고, 넘사벽 가창력으로 연말 장원까지 차지하게 되었다네요. 연말 결산을 지켜본 여러 기획사가 러브콜을 보냈고 결국 가수로 데뷔하게 되었다고 해요. <불후의 명곡>에서 부른 '넬라 판타지아' 영상은 2천8백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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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위 : 김경호 <금지된 사랑>

 

서정적인 멜로디를 강렬한 록 사운드로 풀어낸 2집 앨범 후속곡으로 김경호의 파워풀한 가창력을 앞세워 가요계에 파장을 일으켰어요. TV에서 다들 후렴부분 떼창하고 가수도 '다 같이!'를 외쳐 부를 만하다고 생각해 노래방에서 불러보다가 좌절하는 노래라고 해요. 폭발적인 샤우팅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레전드 록발라드라 불리는 곡이에요.

 

   6위 : 김형중 <그랬나 봐>

 

2003년 발매된 솔로 1집 타이틀곡으로 김형중 특유의 청량하고 애조 섞인 보이스로 첫사랑의 감정을 그대로 담아내며 대중의 공감을 이끌어냈어요. 지르는 고음은 아니지만 맑은 음색과 감성을 살리기 어려운 곡이에요. 최고음은 '2옥타브 라'라고 해요. 듣기에 진입 장벽이 낮은 노래라 생각해서 선곡했다가 후렴으로 갈수록 점점 목에 무리가 쌓이는 노래예요. 고음보다 음색을 살리는 것이 더 어려운 곡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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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위 : 임재범 <비상>

 

임재범 특유의 강한 보컬이 돋보이는 2집 타이틀곡으로 방황하는 청춘들의 새로운 시작을 노래해 리스너들의 지지를 받았어요.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명곡이죠. 임재범은 흉내 불가 보컬로 남자들의 금지쏭 대명사이기도 해요. 대표적으로 <고해>가 있죠. <비상>의 인기를 증명하듯 류승범, 이창섭, 정동하, 황치열, 테이 등 역대급으로 많은 남자 스타들이 커버를 했다고 하네요. 독특한 창법과 개성으로 많은 사람들이 모창을 시도하기도 해요. 하지만 파워풀한 보컬과 거칠면서도 깊은 음색은 복사가 불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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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위 : 양파 <A'D DIO>

 

R&B 리듬에 애잔한 멜로디를 얹은 양파의 3집 타이틀곡으로 서정적인 노랫말과 동양적인 분위기가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어요. 최고의 명반 양파의 대표곡으로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준 곡이에요. 절제된 음색과 감성이 일품이죠. 3집 활동 후 양파는 버클리 음악대학에 진학을 했어요. 4년 전액 장학금을 받고 유학을 갔다고 하네요. 1집 타이틀곡 <애송이의 사랑>으로 폭발적인 데뷔를 했죠. 당시 가요계의 트렌드가 아이돌 댄스그룹이 생겨날 무렵이었는데, 그들 사이에서 가창력으로 빛을 발했던 가수예요.

 

   3위 : 성시경 <넌 감동이었어>

 

현실적이면서도 마음을 울리는 노랫말이 인상적인 2집 후속곡으로 로맨틱한 제목과 드라마틱한 구성, 감성적인 멜로디로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어요. <넌 감동이었어>의 작사, 공동 작곡에 윤종신이 참여했다고 해요. 성시경만의 맛을 살리기 쉽지 않은 노래들이 많죠. <희재>, <거리에서>, <한 번 더 이별>, <안녕 나의 사랑> 등 대부분의 곡이 어려워 커버 무대도 찾아보기 힘들다고 하네요.

 

 

   2위 : 김건모 <잘못된 만남>

 

강렬한 유로 비트의 하우스 장르인 3집 타이틀곡으로 김건모에게 최고의 전성기를 가져다준 메가 히트곡이에요. 1995년은 김건모의 해였어요. 앨범 누적 판매량이 330만 장 정도였다고 하네요. 처음부터 정신없이 랩으로 달려오다 곧바로 고음 폭격이 이어져요. 숨 쉴 구간이 없다는 것이 이 노래의 특징이죠. 가성 없이 높은 음역대를 가뿐히 소화하며 고음이 이어지기도 해요. 김건모도 가장 부르기 어려운 곡으로 꼽는다고 하네요. 첫 박자에 맞춰 들어가기 힘든 노래로도 꼽힌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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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위 : UP <뿌요뿌요>

 

2집 타이틀곡으로 남녀 보컬이 주고받는 형식의 통통 튀는 가사와 발랄한 멜로디, 화려한 무대 의상으로 큰 인기를 얻었어요. 남녀노소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노래예요. 하이라이트 구간인 이해정의 파트만 어려울 거라 생각하지만 김용일 파트도 숨 쉴 틈 없는 노래 구성으로 부르기 정말 힘들다고 하네요. 어린이 스타일의 깜찍한 안무와 창법은 물론 만화 캐릭터로 디자인한 앨범 재킷도 10대를 겨냥한 키즈 콘셉트로 구성했다고 해요. 그 결과는 대성공을 불러 일으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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