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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227화] 소리 질러 방구석 록 페스티벌 히트송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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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227화>는 '이록치열'이라는 단어로 시작을 했어요. 뜨거우면 뜨거울수록 펄펄 끓어오르는 록의 피, 록 페스티벌과 관련한 이야기였죠. 록 페스티벌은 뜨거운 열정, 열기로 하나 되어 열광하는 축제라고 할 수 있어요. 작년에 진행된 록 페스티벌에는 15만 명이 모였다고 하네요. 여유가 없는 현대인들을 위해 '소리 질러 방구석 록 페스티벌'이라는 여름 특집 주제로 진행이 되었어요. 방송을 시청하며 흥 넘치는 시간을 보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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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위 : 노브레인 <넌 내게 반했어>

 

3.5집 타이틀곡으로 강렬한 사운드에 사랑스러운 반전 가사가 특징이며 대중들에게 노브레인이라는 이름을 각인시킨 노래로 평가받고 있어요. 록에 무지한 사람도 반해 버리는 불멸의 히트송이죠. 발매된 지 2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곡이에요. 노래 발매 초기에는 반응이 그렇게 크지 않았는데, 영화 <라디오 스타> 출연으로 대중적인 인지도가 급상승했다고 하네요. 이후 라디오 인기 차트를 석권하고 각종 방송과 행사 출연 요청이 쇄도했다고 해요. 노브레인은 어느덧 결성 28주년을 맞이했다고 하네요. 명실상부 록 페스티벌 단골 참가자로 올해에도 라인업에 올랐다네요. 보컬 이성우는 러블리즈 공식 팬클럽 러블리너스 4기로 활동할 정도로 러블리즈의 광팬으로 알려져 있죠. 진정한 성덕이라고 하네요.

 

   9위 : 트랜스픽션 <내게 돌아와>

 

데뷔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강렬한 록 리듬과 어우러지는 절제된 통기타 리프가 기존 록 발라드곡과 다른 신선함을 안겨줬어요. 명실상부 트랜스픽션의 대표곡이에요. 22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록 페스티벌에서 사랑받는 노래에요. 보컬 해랑은 처음 데뷔했을 때 외국인으로 오해를 많이 받았다고 하네요. 매회 세계 축구 축제마다 트랜스픽션이 소환된다고 해요. 온라인 축구 게임 OST도 다수 보유하고 있어요. <Radio>가 대표적인 곡으로 새로운 변화를 향한 의지를 라디오를 통해 세상에 울리게 하겠다는 가사가 인상적이죠. 2006년 축구 응원가 중 최고의 인기를 구가한 건 물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상징하는 곡 중 하나인 <승리를 위하여>도 있어요. <승리의 함성>은 2010년 트랜스픽션의 <The Shouts Of Reds>를 리메이크한 곡으로 빅뱅과 김연아가 피처링에 나서 화제를 모았죠. 축구 응원가들이 엄청 많네요.

 

 

   8위 : 델리스파이스 <챠우챠우>

 

데뷔 앨범에 수록되었으며 반복되는 가사의 참신함과 깔끔한 기타 사운드 리듬감 있는 유연한 베이스를 기반으로 대중들에게 다가서는 데 성공했어요.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반복으로 중독성이 높은 곡이죠. 가사만큼이나 전주의 기타 소리는 매력적이에요. 상상력까지 풍부하게 만드는 리듬감 있는 기타 선율이죠. 록 페스티벌하면 강렬한 음악만 많이 생각하는데, 노을이 질 무렵 열기로 데워진 공기를 식힐 때 <챠우챠우>가 흘러나오면 지친 관객도 한마음으로 집결한다고 하네요. 감상하기에 제격인 곡이에요. 하이라이트 부분에서는 항상 떼창을 유도한다고 하네요. 발매 당시 흔치 않은 음악 스타일과 원제목인 '아무리 애를 쓰고 막아 보려 해도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길다고 혹평이 쏟아졌다고 해요. 그래서 <챠우챠우>로 바꿔버렸다고 하네요. 음악을 몰라주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제목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해요. 당시 혹평받았음에도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3번이나 선정되었다고 하네요.

 

   7위 : 주주클럽 <16/20(열여섯 스물)>

 

데뷔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보컬의 개성 있는 꺾기 창법이 큰 인기를 얻으며 주주클럽을 단숨에 메이저 밴드로 끌어올려줬어요. '아이 야 야야 쇼킹~'은 무려 12번이나 반복된다고 해요. '쇼킹'에 관련된 제품과 문화까지 생산되었다고 하네요. 당시 1위 후보는 물론 한 주 방송 출연 횟수만 무려 35번이었다고 해요. 앨범 또한 100만 장에 가까운 판매고를 기록해 수익만 7억이 넘었다고 하네요. 16살 연하가 4살이나 많은 연상녀에게 대시를 한 가사 내용이에요. 주다인은 사실 어린 시절부터 말을 할 때 요들처럼 꺾는 습관이 있었다고 해요. 그래서 <16/20>을 처음 받았을 때 본인만의 독특한 매력을 더욱 강조했고, 이런 감각적인 창법을 이후 나온 곡에서도 잘 활용했어요. 주주클럽은 강한 사운드, 멤버들의 개성 등 록페가 원하는 모든 것을 가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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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위 : 플라워 <애정표현>

 

2집 앨범에 수록된 네오펑크 장르의 곡으로 가슴 터질 듯 사랑하는 감정을 고백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가사가 경쾌한 멜로디와 어우러져 많은 사랑을 받았어요. 록을 사랑하는 남자들의 노래방 스테디셀러곡이에요. 경쾌하고 청량한 멜로디가 록사모가 아니어도 취향을 저격하죠. 록페 담당자들 사이에서는 플라워가 섭외 1순위라고 하네요. 한 번 들으면 금방 외울 수 있는 후렴구로 록페 열기를 달구는 데 제격이라고 해요. 플라워의 노래는 록페뿐만 아니라 축제와 군대에서도 떼창 유발로 유명하죠. 히트곡 부자이면서도 남의 곡 뺏기 스킬도 수준급이에요. 그래서 공연 레퍼토리가 무한대라고 해요. 관객들을 즐겁게 해주는 게 1순위기 때문에 남의 노래라도 관객이 좋아하면 우선 선곡한다고 고유진은 이야기했어요. 성악을 전공한 고유진의 가창력은 록에서 발라드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소화하는 게 가능하죠.

 

이십세기힛트쏭227회

 

   5위 : 이브 <I'll Be There>

 

4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갈수록 점층 되는 연주가 후반부에 폭발적으로 터져 나오는 것이 특징이에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이클립스가 직접 리메이크를 해 요즘 10대부터 40대 여성까지 열광하는 곡이라고 해요. 예나 지금이나 수많은 소녀팬의 가슴을 적신 노래예요. 이브 곡 중에서 록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하는 곡으로 반응도 가장 뜨겁다고 하네요. 이브의 또 다른 히트곡으로는 <Lover>, <아가페> 등이 있어요. 2016년 발매한 이브의 <멜로디> 피처링에 김희철이 참여하며 성덕이 되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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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위 : YB <잊을게>

 

6집 앨범 수록곡으로 이별 후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가사와 반대되는 밝은 멜로디가 어우러져 완성도 높은 곡으로 평가받고 있어요. 발매와 동시에 음원 사이트 1위를 기록했죠. 경쾌한 이별송 중 역대급 메가 히트곡이에요. 신나는 멜로디에 반해 슬픈 가사죠. 슬픔을 애써 이겨내려는 담담하게 읊조리는 창법으로 노래를 했어요. 윤도현이 작사를 했고 윤일상이 작곡을 했다고 해요. YB 공연에 절대 빠지지 않는 곡이라고 하네요. 윤도현의 <나는 나비>는 교과서에도 실렸다고 해요.

 

   3위 : 자우림 <일탈>

 

보컬 김윤아가 직접 작사, 작곡한 모던 록 장르의 1집 타이틀곡으로 자유분방한 사운드와 파격적인 가사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어요. '일탈'하면 생각나는 행동을 가사로 풀어낸 곡이에요. '신도림역 안에서 스트립쇼를'이라는 가사 때문에 KBS에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고 하네요. 록 스피릿으로 <일탈> 활동 대신 <밀랍천사>로 활동을 했다네요. 김윤아는 국내 여자 가수 저작권 1위라고 해요. 저작권 총 290곡으로 JTBC 로고음, 양대 콜라 CM송 등 장르를 불문한 음악 작업을 한다고 하네요.

 

 

   2위 : 봄여름가을겨울 <Bravo, My Life!>

 

정규 7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40대 이상 장년층의 애환과 심정을 그대로 녹여낸 가사와 담백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더해져 많은 사랑을 받았어요. 음반 발매 후 라디오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된 1위 곡이에요. 2년간 방송 횟수도 1위를 했다네요. 그 시절 밴드는 10년을 넘기 어렵다는 징크스도 타파했다고 하네요. 김종진이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로 열심히 살아온 본인의 인생을 삼인칭화 하여 응원하는 내용의 가사예요. 특히나 지친 직장인들이 듣고 따라 부르며 위로받는 곡이라고 해요. 최근에는 신동엽이 커버를 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어요. 국민 엔딩송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록페에서도 당연히 빠질 수 없는 엔딩곡이라고 하네요. 무려 33년 만인 2020년 봄여름가을겨울과 빛과 소금이 재회하면서 새 앨범을 냈고, 록 페스티벌에도 참여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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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위 : 시나위 <크게 라디오를 켜고>

 

대한민국 헤비메탈계에 한 획을 그은 1집 타이틀곡으로 1대 보컬이었던 임재범의 첫 녹음 작품으로 기록되며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사운드와 정통 헤비메탈 사운드를 보여준 역사적인 데뷔 앨범으로 손꼽히고 있어요. 시나위 5대 보컬 김바다의 목소리로 재발매된 버전이 영상으로 나왔어요. 김바다는 2013년 <첫사랑>이란 곡으로 솔로 활동도 했어요. 임재범이 시나위 활동 시절 부른 자료는 없다고 하네요. 당시 시나위는 방송 출연을 잘 안 하기로 유명했다네요. 임재범은 한국 록 음악게가 획득한 최고의 성과물 중 하나라는 이야기도 있어요. 시나위 보컬 중 또 다른 레전드가 김바다로 미성과 탁성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최고의 보컬리스트라고 하네요. 시나위 역대 보컬이었던 임재범의 터프함과 김종서의 고음을 동시에 가졌다는 평가를 받았어요. 21세기 전유물처럼 여겨지는 록페가 이십 세기에도 있었어요. 1987년 한강에서 록 콘서트가 개최되었는데 시나위는 물론 반가운 록 밴드들도 대거 등장을 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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