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시즌 17 24강 B조] 박성균 조일장 송병구 박준오 16강 진출자는?

<ASL 시즌 17 24강 B조>의 경기가 2월 27일 화요일 오후 7시에 펼쳐졌어요. 저그 조일장, 테란 박성균, 프로토스 송병구, 저그 박준오가 소속된 조였어요. 조일장 선수가 워낙 4강 단골인 선수라 16강 진출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B조 선수들 모두가 변수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있어 재밌을 것 같았죠. 과연 어떤 선수가 16강에 진출했는지 경기 관련 내용을 알려 드릴게요.

 

 

   ASL 시즌 17 24강 B조

1경기

저그 조일장 선수와 저그 박준오 선수가 경기를 했어요. 박준오 선수는 9드론, 조일장 선수는 12앞 빌드를 선택했어요. 박준오 선수가 유리한 빌드를 선택했지만, 조일장 선수는 드론과 저글링으로 앞마당 해처리를 지켜내는 데 성공하죠. 초반 기세를 이어가려고 했던 것인지 박준오 선수의 저글링이 언덕 아래로 내려와 있다가 조일장 선수의 다수 저글링과 무리한 전투를 펼치며 본진 난입까지 당하며 드론까지 잡히는 큰 피해를 입고 말아요. 박준오 선수는 뮤탈리스크까지는 빠르게 뽑았지만 스포어로 수비를 갖추고 저글링으로 공격하는 조일장 선수의 공격을 박지 못하고 패배했어요.

 

 

2경기

테란 박성균 선수와 프로토스 송병구 선수가 경기를 했어요. 박성균은 송병구 선수의 옵저버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잡아내며 상황 파악을 못하게 만들며 리버까지 잡아내고, 3멀티까지 견제하며 승기를 잡았어요. 송병구 선수가 어쩔 수 없이 들어간 공격도 힘겹지 않게 막혀버리면서 지지를 치고 말았어요.

 

 

   승자전 & 패자전

승자전

박성균 선수와 조일장 선수가 승자전에서 만났어요. 박성균 선수가 배럭 더블을 하는 것처럼 보여주며 센터에서 2번째 배럭을 몰래 올렸어요. 이를 예상하지 못한 조일장 선수는 4마리의 저글링만 뽑았고, 성큰도 완성되지 않은 상태라서 초반에 너무 쉽게 밀려버리고 말았죠. 박성균 선수의 전략이 제대로 통한 경기였어요.

 

 

패자전

박준오 선수와 송병구 선수가 패자전에서 만났어요. 두 선수 모두 큰 타격을 주려고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송병구 선수는 공발업 질럿으로 공격을 했고, 박준오 선수는 3럴커와 저글링으로 공격을 했죠. 송병구 선수의 질럿은 박준오 선수의 본진까지 들어가며 스파이어를 파괴하는 큰 피해를 줬어요. 반면 박준오 선수의 저글링과 럴커는 송병구 선수의 앞마당을 잠시 마비시키는 결과밖에 만들어내지 못했죠. 역뮤탈을 띄우며 최선을 다했지만 누적된 피해를 극복하지 못하며 탈락하고 말았어요.

 

 

   최종전

 

조일장 선수와 송병구 선수가 최종전에서 만났어요. 프로토스를 상대로 좋은 폼을 보이고 있는 조일장 선수는 이번 경기에서도 별다른 위기 없이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보여줬어요. 뮤탈리스크로 프로브 견제를 하며 다수의 해처리와 드론을 확보한 조일장 선수는 대량의 히드라를 뽑아 물량으로 압도하며 승리를 했어요. 

 

 

<ASL 시즌 17 24강 B조>에서는 박성균 선수와 조일장 선수가 16강 진출에 성공했어요. 2월 28일 수요일 오후 7시에는 C조의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에요. 도재욱, 윤종현, 김성대, 최호선 선수가 포함되어 있어요. 김명운 선수가 예선에서 탈락하며 도재욱 선수가 1티어로 조금은 편해 보이는 조를 만나게 되었네요. 하지만 반전은 언제나 존재하기 때문에 C조의 경기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