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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192회] 멋있는 게 죄라면 무기징역! 그 시절 유죄 인간 히트송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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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고 매력적인 사람을 '유죄 인간'이라고 부르는 것이 유행이죠. 이십 세기에도 원조 유죄 인간이 많았어요. 그래서 <멋있는 게 죄라면 무기징역! 그 시절 유죄 인간 힛-트쏭>이라는 주제로 이번 방송이 진행되었어요. 팬심 스틸러 대표적 유죄 인간으로 SG워너비 이석훈, 10cm 권정열이 요즘 뽑히고 있다고 하네요.

 

   10위 : 심신 <욕심쟁이>

 

댄스와 복고풍 록을 접목한 심신의 2집 타이틀곡으로 특유의 제스처를 유행시키며 큰 사랑을 받았어요. 큰 키, 부리부리한 눈매, 꽃미남과 마초적인 매력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 90년대 최고 청춘스타였어요. 심신의 인기는 <오직 하나뿐인 그대>부터 급상승을 했어요. 트레이드 마크인 짙은 선글라스와 스탠드 마이크로 한국의 엘비스 프레슬리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했죠. 쌍권총 춤은 원래 있던 안무가 아니라 간주에서 임팩트 있는 동작을 하고 싶어 베이스 기타를 연주하는 동작을 한 것이 첫 시작이라고 해요. 이것을 본 한 기자가 '심신의 쌍권총 춤 한반도를 작렬하다'라는 기사를 작성하며 기타 연주 동작이 쌍권총 춤으로 진화했다고 하네요. 1990년대 가요계 3대 트로이카라고 불린 것이 심신, 신승훈, 윤상이었어요. 신승훈과는 데뷔 시기와 나이가 비슷해 라이벌로 자주 언급 되었어요. 패션, 춤, 퍼포먼스 등 심신의 모든 것이 유행이었죠. 등장과 함께 신드롬이 되었어요. 유죄 인간답게 광고계도 접수를 했는데 다양한 광고를 촬영하며 약 1억 2천여만 원의 개런티를 받았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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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위 : 김부용 <풍요 속의 빈곤>

 

1995년에 발매된 정규 2집 타이틀곡이에요. 레게리듬이 가미된 유로 댄스곡으로 90년대에 맘보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김부용은 스타덤에 올랐어요. 귀공자 타입의 깔끔하게 생긴 마스크라는 기사가 나기도 했어요. 당시 세련된 비주얼과 춤사위 그리고 내적 댄스를 유발하는 멜로디로 인기를 끌었어요. 세련된 외모로 등장부터 여심을 공개 저격했다고 해요. 스타들의 산실 안양예고 출신이라고 하네요. 재학 시절 엔터 관계자가 학교에서 제일 인기 많은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는데 모두가 김부용을 언급했다고 해요. 스타만이 촬영할 수 있다는 초콜릿 광고도 찍었어요. 초콜릿 CF 4대 천왕이 유덕화, 장국영, 정우성, 김부용이었다고 하네요. 원래는 가수 지망생이 아닌 배우 지망생이었다고 해요. 소속사에서 보컬 연습 없이 데뷔를 시켜 노래는 자신이 없었다고 하네요. 립싱크 금지령까지 내려지며 가수 활동에 제약이 생겨 무대에 대한 압박감으로 3집 활동을 끝으로 가수 생활은 마무리했다고 해요. 현재는 한식당과 분식집을 운영하며 월매출 4000만 원의 CEO가 되었다고 하네요.

 

 

   8위 : 김민종 <하늘 아래서>

 

김민종이 직접 작사한 2집 타이틀곡이에요. 샤우팅 창법을 구사한 록발라드 스타일의 곡으로 김민종의 솔로곡으론 가요프로 첫 1위를 차지했어요. 거칠면서 애절한 보이스를 장착한 김민종 표 정통 록발라드에요. 앨범 재킷에서부터 고독한 반항아 이미지를 폭발시키며 여심을 저격했어요. 우수에 찬 큰 눈동자로 '우수에 찬 뺀질이'라는 별명도 있었다고 하네요. 고독한 터프가이 이미지로 배우는 물론 가수까지 성공적인 활동을 이어갔어요. 더 블루 앨범까지 총 10장의 앨범이 모두 히트를 했죠. 1집과 8집 제외 모든 정규 앨범의 타이틀곡이 1위를 차지하기도 했어요.

 

   7위 : 최창민 <짱>

 

유로 비트 스타일의 데뷔 앨범 후속곡으로 최창민은 힙한 패션과 댄스 실력을 선보이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어요. 당시에는 신조어였던 '짱'의 유행을 주도하며 하이틴 스타로 급부상했어요. 짝사랑하는 마음을 발랄하게 표현했죠. 흰 피부와 보조개로 폭풍적인 인기를 끌었어요. 최창민의 머리띠, 니삭스 등 남자들은 잘하지 않던 파격적인 패션까지 유행을 시켰다고 해요. 아이돌 엔딩 포즈 역시 시초라고 하네요. 하이틴 스타의 필수 코스라 불리는 것이 교복 모델이에요. 최창민도 송혜교와 투톱으로 발탁되어 교복 광고를 찍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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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위 : 조정현 <그 아픔까지 사랑한 거야>

 

조정현의 1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애절한 멜로디와 가사, 보컬까지 완벽히 조화를 이루며 가요프로에서 여러 번 1위를 차지했어요. 명품 발라더의 탄생이라는 찬사를 받게 해준 곡이에요. 데뷔와 동시에 폭발적인 인기를 받았던 조정현은 1990년 2월 전국 DJ연합회에서 집계한 신청곡 1위를 기록했어요. 가요톱 10 3주 연속 1위도 차지했죠. 조성모, 포지션, 성시경 등 후배 감성 발라더들의 리메이크로 MZ 세대에게도 감성을 자극하는 노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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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위 : 나훈아 <무시로>

 

트로트와 발라드를 접목해 성인 발라드라는 발전적인 모델을 제시한 나훈아의 자작곡으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어요. 지금까지도 전폭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국민 애창곡이에요. 명실상부 대한민국 가왕 중 한 사람이죠. 부모님을 모시고 콘서트를 갔다가 나훈아의 매력에 빠진 자녀 관객들도 많다고 해요. 원조 플러팅의 대가라고 할 수 있어요. 맛깔나는 표정과 퍼포먼스도 압권이에요. 무대 위 모든 퍼포먼스가 계산된 행동이라고 하네요.

 

   4위 : 구본승 <너 하나만을 위해>

 

흥겨운 댄스풍 리듬의 1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일명 '출까 말까 춤'이 젊은 층에서 유행할 정도로 대중적인 성공을 거뒀어요. 구본승을 가수로서 최정상에 올려준 노래예요. 따로 짠 안무가 아닌 즉흥적으로 춘 춤이라고 하네요. 가요계 황금기라 불린 90년대에 16주 동안 10위권에 머물렀다고 해요. 가요톱10 2주 연속 1위, 연말 시상식 신인상, 올해의 가수상까지 휩쓸었다고 하네요. 187cm의 키로 X세대의 상징이었어요. 압구정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평범한 학생이었는데 PD의 제안으로 예능프로그램 패널로 출연하며 데뷔를 했다고 해요. 구본승이 일했던 카페의 매니저가 정우성이었다고 하네요. 3집 타이틀곡인 <악세사리> 활동 당시에는 샌들을 유행시키기도 했어요. 초절정의 인기였던 1995년 2월 입대를 했는데 인기를 입증하듯 군대에서 드라마도 촬영했어요. 군 복무의 인연으로 만난 대원들의 의리와 정을 그린 드라마 <신고합니다>였어요. 제대를 축하하며 예능 특집 방송을 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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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위 : 박혜성 <경아>

 

트로트 바탕에 리듬을 강조한 댄스곡으로 10대는 물론 중년층에게도 어필하며 박혜성은 인기스타 반열에 올랐어요. 롤러장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10대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노래에요. 이름에 '경'이 들어가는 전국의 모든 경아들이 열광했다고 하네요. 1986년 데뷔 당시 18살이었다고 해요. 데뷔와 동시에 여고생들의 우상이 되었다고 하네요. 어린 나이임에도 능글맞은 무대 매너와 안정적인 가창력을 소유해 나이 어린 나훈아라고 불리기도 했다네요. 제목이 <경아>인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유래가 밝혀지지 않았다고 해요. 이름이 들어가는 노래는 무조건 성공한다는 법칙 때문인 것으로 예상된다네요. 이름이 들어가는 노래 중에서도 김승진 <스잔>, 박혜성 <경아>는 경아파와 스잔파가 존재할 정도로 양대산맥이었다고 해요. 광고 모델로 데뷔했던 박혜성은 연기까지 도전한 만능돌의 원조라고 하네요. KBS 청춘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에서 열연을 펼쳤어요. 이후에는 2002년 드라마 <야인시대>의 음악감독을 담당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2위 : 이덕진 <내가 아는 한 가지>

 

애절한 록발라드인 이덕진의 데뷔곡으로 허스키한 보이스를 바탕으로 폭발적인 고음을 선보이며 큰 인기를 얻었어요. 메탈밴드 출신 특유의 거친 창법으로 이덕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대표곡이에요. 중저음 보이스와 애절한 눈빛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어요. <내가 아는 한 가지>는 처음에 김장훈에게 갔던 곡이라고 해요. 김장훈이 거절하며 이덕진이 부르게 되었다고 하네요. 이덕진 하면 자동으로 떠오르는 한 사람이 있어요. 바로 가요계의 테리우스 양대산맥으로 불렸던 신성우예요. 같은 시기에 활동하면서 많은 무대를 함께 하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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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위 : 김원준 <모두 잠든 후에>

 

김원준이 직접 작사, 작곡한 1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비애가 담긴 가사로 가요계에 파란을 일으켰어요. 뛰어난 외모와 가창력으로 단숨에 스타로 부상했어요. 귀공자 같은 외모뿐만 아니라 가창력과 춤, 작사, 작곡까지 완벽한 90년대 대표 꽃미남이었어요. 가요순위는 물론 밥 먹듯이 1위만 차지했어요. 김원준은 서태지와 아이들, 김건모와 같이 데뷔를 했어요. 신인이었지만 <모두 잠든 후에>로 방송 3사를 모두 정복했죠. 잘생긴 얼굴만큼 뛰어난 패션으로 유행을 선도하기도 했어요. 패셔니스타답게 의류 브랜드 광고로 데뷔를 했어요. 전속모델 겸 신인 가수 발굴하는 오디션에 참가해 300: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다고 하네요. 이후로도 많은 광고를 찍었는데 여성 속옷과 화장품 모델이라는 파격적인 광고도 촬영했어요. 우리나라 여성 속옷 광고 첫 남성 모델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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