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세기 힛-트쏭 163회] 아 유 레디? 육퇴 후 즐기는 나이트클럽 히트송 TOP 10

이번 방송은 나이트클럽 하면 빠질 수 없는 두 사람 터보 김정남 & 코요태 빽가와 함께 했어요. 하루 종일 아이들과 지내느라 지친 어른들을 위해 나이트클럽 음악과 함께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어요. 이십세기 나이트클럽 음악을 만날 수 있는 <아 유 레디? 육퇴 후 즐기는 나이트클럽 힛-트쏭>으로 진행이 되었죠.

TOP 10 : 김현정 <멍>

김현정 3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파워풀한 가창력과 손을 머리 위로 뻗어 돌리는 포인트 안무가 크게 사랑받으며 대 히트를 기록한 곡이에요. 남녀노소 모두에게 익숙한 멜로디와 김현정 특유의 고음 샤우팅이 돋보이는 노래죠. 자동 발사되는 '회오리 춤'이라는 포인트 댄스가 있어 2000년 당시 전국의 나이트클럽을 돌려 놓았어요. 자동 떼창과 군무를 하게 만드는 노래 중 하나에요. 김현정이 1집을 발매했을 때 반응이 별로 없었는데 나이트클럽에서 뜨기 시작했다고 해요.

TOP 9 : 현진영 <흐린 기억 속의 그대>

이수만이 총괄 디렉터를 맡은 현진영 2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각종 음악방송에서 1위를 석권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게 되었어요. 뉴 잭 스윙 장르라 불리는 힙합과 댄스가 절묘하게 결합한 곡으로 대한민국의 음악 판도를 바꿔놓은 전설적인 명곡이죠. 현진영은 이 곡으로 1위는 물론 100만 장 이상의 판매 기록을 세우기도 했어요. <흐린 기억 속의 그대>는 후드티와 엉거주춤 댄스가 포인트에요. 나이트를 찾는 사람들이 후드티를 챙겨가기도 했다네요. 현진영이 '엉거주춤 댄스'를 창작했을 당시 이수만의 지시로 현진영과 댄서들을 감금했는데 안무 유출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해요.

 

 

 

TOP 8 : 스페이스A <성숙>

대중적인 멜로디와 경쾌한 랩을 접목한 한국적 테크노리듬에 보컬 김현정의 시원하고 깔끔한 고음이 돋보이는 곡이에요. 빽가는 18세 때 <섹시한 남자>부터 댄서로 함께 했다고 해요. <섹시한 남자>는 당시 인기가 별로 없었는데 <성숙>이 먼저 나이트클럽에서 초대박이 터졌다고 하네요. 나이트클럽 DJ 출신 김명준이 '스페이스A'를 제작했다고 해요. DJ 출신 제작자 덕분에 유명한 나이트클럽으로만 행사를 갔었다고 하네요.

TOP 7 : 자자 <버스 안에서>

자자의 1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테크노리듬과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돋보이는 곡이에요. 버스 안에서 만난 이성에게 다가가고는 싶지만 머뭇거리는 한 번쯤은 경험했을 학창시절의 추억을 가사로 담았어요. 폭발적인 도입부, 사이다 고음, 테크노 비트 3박자가 완벽한 노래였죠. 한 조사에서 2005년부터 2022년까지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부른 댄스곡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네요.

TOP 6 : R.ef <이별 공식>

1995년 발표한 R.ef 1집의 후속곡이에요. 레이브 댄스음악에 서정적인 가사로 인기를 얻은 곡이죠.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면서 타이틀곡보다 더 큰 사랑을 받았어요. 1집 앨범의 판매량이 무려 100만 장이었고 엄청난 인기로 헬리콥터를 타며 스케줄을 소화했다고 하네요. 쉽고 귀여운 동작으로 누구나 따라 할 수 있어 인기가 많았던 춤이라고 해요. 스테이지에서 떼춤이 가능했던 노래라고 하네요. 멤버 이성욱은 동대문에서 싱잉 DJ로도 활약을 했다고 해요. 블루스 타임에 직접 노래를 했다고 하네요. 김정남은 이 노래가 당시 유행하던 노래들보다 가벼워서 나이트클럽에서 많이 나오지 않았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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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5 : 벅 <맨발의 청춘>

트로트와 댄스 리듬의 조화를 이룬 복고풍 댄스곡으로 빠른 비트와 경쾌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에요. '벅'의 전성기를 만들어 준 명곡이죠. 단순하지만 특이한 안무로 강렬한 인상을 준 무대로 당시 나이트클럽에서 인기를 얻을 수 밖에 없었어요. 당시 DJ들이 발표 후 5, 6년 정도 엔딩곡으로 선곡했다고 하네요. 강렬한 노래인 만큼 대중들도 원했다고 해요. 트로트를 가미한 신나는 멜로디로 전국의 나이트클럽과 회식 송으로 등극한 노래죠.

TOP 4 : DJ DOC <Run To You>

3년간의 공백을 가진 DJ DOC의 성공적인 컴백을 알린 공전의 히트곡으로 일본 가수 DJ OZMA가 리메이크해 일본 오리콘 차트 상위권을 기록하기도 했어요. DJ DOC만의 갱스터 힙합이 돋보였던 노래에요. DJ DOC는 지역별 클럽 DJ 출신으로 구성된 그룹이죠. 제작자 또한 DJ 출신의 신철이고요. 김정남은 신철보다 먼저 이하늘을 만났었다고 해요. 랩핑 실력이 떡잎부터 남달랐다고 하네요. DJ DOC의 노래는 다른 곡도 나이트클럽에서 많이 나왔다고 해요.

TOP 3 : 김건모 <잘못된 만남>

1994년 발표한 3집 타이틀곡으로 강렬한 유로 비트의 하우스 장르와 흥겨운 도입부가 특징인 곡이에요. 3집 앨범 총 누적 판매량이 330만 장을 기록하며 국내 최다 앨범 판매량으로 기네스에 등재 되었어요. 홍대를 시작으로 번화가 어디든 울려 퍼지던 메가 히트곡이에요. 숨 쉴 틈 없이 빠른 랩과 고음의 연속으로 어려운 노래인데 도입부 시작과 동시에 환호성을 지를 수 있어서 나이트클럽에서 인기가 많았다고 하네요.

 

 

 

TOP 2 : 코요태 <비몽>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노랫말, 그리고 신나는 춤으로 전 세대의 사랑을 받으며 대 히트한 곡이에요. 이 곡이 수록된 4집 앨범은 코요태에게 전성기를 가져다준 앨범이에요. 전국의 나이트클럽은 물론 길보드까지 점령했던 나나나 송의 원조 노래에요. 코요태의 노래는 히트한 노래도 제목이 헷갈리는 곡이 많죠. 특히 두 글자 제목이 많아서 더 그런것 같아요. 실제로 김종민과 빽가도 다 기억을 하지 못한다고 하네요.

TOP 1 : 터보 <Twist King>

트위스트 댄스를 유쾌한 비트와 가사로 노래해 전국에 복고 열풍을 일으키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큰 사랑을 받은 곡이에요. 130만 장의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어요. 후속곡 <Love is...>, 삼속곡 <어느 째즈바>까지 연속으로 히트했어요. 당시 DJ들이 엔딩곡은 완곡을 플레이하는 특징이 있다는 것을 보고 빠른 비트의 노래가 처음부터 끝까지 나오게 작곡을 했다고 하네요. 나이트클럽부터 록카페까지 음악이 있는 모든 곳을 점령한 노래에요. 안무와 관련해 직접 안무를 만든 김정남이 이야기도 들려줬어요. 1집에 너무 고난도 댄스를 넣었더니 사람들이 못 따라 춰서 조금 쉽게 만들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