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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관한 이야기/구도 부산 (롯데 자이언츠)

[죽어도 자이언츠] 2023 프로야구 개막 전 시청한 다큐멘터리 영화 정보 및 시청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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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자이언츠> 영화가 티빙에 공개가 되었길래 시청했어요. 롯데 자이언츠 팬으로 영화가 개봉했을 때 극장에서 관람하려고 했었는데 일정이 맞지 않아서 보지 못했었거든요. 4월 1일 오후 2시 <2023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공개 된 것을 보고 바로 시청했어요. <죽어도 자이언츠> 다큐멘터리 영화의 정보에 대해서 알려 드릴게요.

 

 

◎ <죽어도 자이언츠> 기본 정보

2022년 10월 27일에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에요. 러닝타임은 108분이에요.

한국 프로야구 출범과 그 역사를 함께해 온 롯데 자이언츠. 1992년 마지막 우승, 그로부터 30년이 흘렀다. 이제 자조 섞인 셀프 디스도 구단과 선수들에 대한 원망도 지겹다. 한데 우리는, 왜 알면서도 떠나지 못하는가. 왜 '탈데'가 안되는가. 왜 봄만 되면 설레는가. 왜 승률 5할이 넘을 것이라 확신하는가. 이제 여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직야구장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팬들과 전현직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을 중심으로 자이언츠의 40년 역사가 펼쳐진다.

 

죽어도자이언츠


◎ <죽어도 자이언츠> 관람 후기

저는 부산 토박이 출신으로 초등학교 시절 아버지를 따라서 사직 야구장을 처음 갔었어요. 솔직히 야구장을 갔다는 것은 생각이 나는데 자세한 기억은 없어요. 중고등학생때는 직관을 가지는 않았지만 티비로 야구를 봤었어요. 대학교에 들어간 뒤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늘어나면서 직관을 자주 다니기 시작했죠. 당시 롯데 자이언츠는 계속해서 성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야구장이 정말 널널했어요. 수업을 마친 뒤 특별한 일정이 없으면 술 사들고 야구장으로 가고는 했죠. 이때의 기억은 지금까지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고, 그때의 멤버들과 지금도 야구장을 찾고 있어요. 오랜 기간 롯데 자이언츠 팬으로 있다보니 영화 속에 나온 내용은 거의 다 아는 내용이었어요. 다큐멘터리 영화라서 그런지 부산 사람 특히 롯데 자이언츠의 팬이 아닌 분들에게는 크게 재미없게 다가올 수도 있을 것 같아요. <2002년 월드컵> 영상은 지금 봐도 전국민이 좋아할 소재지만 <죽어도 자이언츠>는 자이언츠 팬들만 좋아할 소재니까요. 중간중간 조금 늘어지는 부분도 있다는 느낌도 들었고요. 한 번 쯤은 팬으로서 볼 만한 영화라고 생각했어요.

 


◎ 2023 프로야구 개막 정보

<2023 프로야구>는 4월 1일 토요일 오후 2시에 개막이 돼요. KIA vs SSG, LG vs KT, NC vs 삼성, 한화 vs 키움, 롯데 vs 두산 전으로 진행이 돼요. 개막을 하루 앞둔 3월 31일 KBO의 간부의 배임 혐의로 검찰이 사무국을 압수수색하는 일이 생겼죠. 얼마전에는 롯데 자이언츠 서준원 선수의 성범죄 사건 연류로 시끄러웠고요. 이번 시즌은 개막 전부터 사건이 많이 생기네요. 그래도 선수들은 동요하지 않고 최선의 경기를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죽어도 자이언츠> 다큐멘터리 영화는 티빙에서 시청을 할 수 있어요. 2023 프로야구 경기도 티빙에서 볼 수 있죠. KT에서 운영하던 '시즌'에서 '티빙'으로 바뀌게 된 것이 저에게는 오히려 더 좋게 작용하네요. 롯데 자이언츠에 대해서 잘 몰랐던 사람들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영화가 <죽어도 자이언츠>라고 생각해요. 기존의 팬들은 추억을 떠올리는 시간이 될 거고요. 롯데 선수 중 '최동원' 선수에 대해서 더 알고 싶은 분은 <1984 최동원>을 시청하면 좋을 것 같네요. 롯데 자이언츠! 2023 시즌! 올해는 한 번 해 보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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