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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114회] 여행 가고 싶다 해외로 떠난 뮤직비디오 히트송 TOP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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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114회] 여행 가고 싶다 해외로 떠난 뮤직비디오 히트송 TOP 9

 

지금은 해외 여행이 너무나 쉽게 이루어지지만 1980년대에는 해외여행이 쉽지 않았다고 해요. 유학이 아닌 단순 여행은 출국 금지였다고 하네요. 여권 발급이 너무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1988년에는 40세 이상만 해외여행을 갈 수 있었다고 하네요. 바로 몇 년 뒤 90년대에 들어서며 해외여행이 자유로워졌다고 해요. 이제는 수학여행으로도 해외를 가는 시대라 의아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그래서 이번 주제는 여행을 가고 싶은 분들을 위해 해외에서 촬영한 뮤직비디오를 주제로 진행이 되었어요.

TOP 9 : 샤크라 <한>

인도풍 노래로 화려하게 데뷔한 샤크라의 1집 앨범 타이틀곡이에요. 뮤직비디오 전체를 태국에서 촬영하는 엄청난 스케일이 당시 크게 화제가 되었어요. 막대한 제작비를 들여 태국 올 로케이션 촬영으로 몽환적인 느낌을 그대로 잘 살렸죠. 태국의 고대 도시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있는 '아유타야'라는 곳에서 촬영했어요. 태국 아유타야의 아름다운 풍경과 샤크라의 독보적인 콘셉트가 어우러진 뮤직비디오였어요. 음악만 들으면 인도의 향기가 물씬 풍기지만 촬영은 태국이라고 하네요. <Come Back Home>, <꿍따리 샤바라>, <배반의 장미>, <열맞춰> 등 톱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홍종호 감독이 찍었다고 해요. 이 덕분인지 데뷔와 함께 초고속 1위를 차지하기도 했어요. 화제로 인해 3집 앨범을 준비할 때는 초청을 받아 태국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고 하네요.

 

 

TOP 8 : 조성모 <슬픈 영혼식>

1999년에 발매된 조성모의 2집 앨범 타이틀곡이에요. 1집에 이어 화려한 드라마형 뮤직비디오를 선보였죠. 신현준, 최지우, 정준호 등 화려한 라인업에 이어 본인이 직접 출연한 첫 작품이에요. 드라마형 뮤직비디오 하면 조성모를 빼 놓을 수 없는데요. 1집의 <To Heaven>, <불멸의 사랑> 등 뮤직비디오가 연속으로 대히트를 하며 2집 뮤직비디오도 기대를 모았죠. 홍콩 올 로케이션 촬영과 조성모가 직접 연기까지 도전하며 화제가 되었어요. 홍보를 위해 홍콩 관광청에서 촬영 협찬을 요청하고 촬영 경비 모두를 지원했다고 하네요. 뮤직비디오 속에서 신현준이 열연을 펼친 '텐허우먀오 사원'의 해변가는 뮤직비디오 공개 후 현지 가이드들이 소개하는 관광 명소로 급부상했다고 해요. 첫 해외 로케 <불멸의 사랑>은 일본 삿포로에서 촬영을 했는데 뮤비 공개 이후 삿포로 관광객이 엄청 늘어났기 때문에 홍콩에서 요청한 것이라고 하네요.

TOP 7 : 이혜영 <La Dolce Vita>

2000년에 발매된 이혜영의 솔로 1집 앨범 타이틀곡이에요. 탱고 리듬을 바탕으로 한 섹시한 라틴 댄스곡으로 큰 인기를 얻었어요. 24시간 잠들지 않는 도시 미국의 라스베이거스에서 뮤직비디오 촬영을 했어요. 당시에는 촬영 허가가 쉽게 나지 않았던 호텔이었지만 절친인 오연수 어머니의 잭팟으로 촬영 비용 전액을 지원받았다고 하네요. 라스베이거스의 화려한 풍경과 조명이 잘 어우러진 뮤직비디오였어요. 화려한 도시 모습 이외에도 네바다주의 사막 풍경 역시 일품이었죠. 이 곡을 만든것은 이상민, 안무는 미애, 의상 제작은 박윤수 디자이너가, 뮤직비디오는 홍종호 감독이 만들었다고 하네요. 노래 공개와 동시에 센세이션을 일으켰어요.

TOP 6 : 원타임(1tym) <One Love>

미국 곳곳의 모습을 담아낸 원타임의 2집 앨범 타이틀곡이에요. 제대로 된 R&B 힙합과 어우러지는 감각적인 뮤직비디오는 당시 큰 호평을 받았어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남부에 위치한 모하비 사막에서 촬영했다고 해요. 지금 들어도 전혀 촌스럽지 않은 멜로디로 당시 힙합 리스너들에게 충격을 줬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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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5 : 플라이 투 더 스카이 <Sea of Love>

플라이 투 더 스카이를 대표하는 명곡으로 꼽히는 3집 앨범 타이틀곡이에요. 샌프란시스코의 여러 모습을 담아내며 여름철 최고의 뮤직비디오로 사랑받았어요. 샌프란시스코의 아름다운 풍경과 랜드마크 금문교를 볼 수 있어요. 샌프란시스코 중심가에 자리잡은 팰리스 오브 파인아트 공원도 볼 수 있죠. 관광 필수 코스 중 하나인 베이커 비치도 나와요. 듣는 순간 휴양지로 가고 싶어지는 대표 여름 시즌 송이에요. 이 3집을 계기로 완벽한 R&B 가수라는 평가를 받았어요. 뮤직비디오 덕분에 샌프란시스코의 관광지가 재조명 되기도 했다고 해요. 공연을 했던 7월 27일을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데이'로 선포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플라이 투 더 스카이에게 1위를 안겨준 곡이라고 해요.

TOP 4 : 포지션 <I Love You>

뮤직비디오 공개와 동시에 엄청난 사랑을 받은 포지션의 4.5집 타이틀곡이에요. 화려한 캐스팅과 엄청난 영상미로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명작 뮤직비디오죠. 세계 최고의 스키장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휘슬러에 위치한 눈 덮인 풍경이 일품인 스키장에서 촬영을 했어요. 설산이 장관인 뮤직비디오 덕분에 겨울 연금 송으로 등극한 노래이기도 해요. 임재욱 홀로 발표한 노래인데 발매부터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는 곡이에요. 캐나다의 아름다운 설경을 배경으로 차승원, 신하균, 이요원이 펼치는 가슴 뭉클한 사랑이야기로 지금도 사람들이 찾아보는 뮤직비디오라고 하네요. 일본의 '오자키 유카타'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곡으로 일본인이 신청한 한국 가요 신청곡 1위를 기록하기도 했어요.

TOP 3 : 봄여름가을겨울 <Bravo, My Life!>

봄여름가을겨울의 7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인생을 위로하는 가사와 뮤직비디오 속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무너진 고성이 절묘하게 어우러져요. 부다페스트 인근의 Cseszneki Castle에서 촬영됐다고 하네요. 지치고 힘들 때 모두에게 큰 에너지를 주는 국민 애창곡이에요. 발매 후 2년간 라디오에서 가장 많이 흘러나온 곡이기도 해요. IMF로 힘든 시기를 보낼때 떠오른 멜로디로 김종진이 작곡했다고 하네요. 여러 지역이 후보로 올랐지만 '헝가리가 헝그리해서'라는 재밌는 이유로 선택했다고 해요. IMF를 극복하고 있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점이 많아 딱 맞아떨어졌다고 하네요. 빈번한 외세의 침략, 이데올로기 등 우리나라와 유사한 역사적 상황에 공감했다고 해요. 뮤직비디오 촬영뿐만 아니라 촬영 현지에서 녹음까지 완료했다고 하네요. 전쟁의 흔적이 남은 고성에서 라이브로 녹음을 하고 싶다고 고집했기 때문이라네요. '다 허물어진 성에서 아름다운 음악이 터져 나오면 우리의 허물어진 삶에서 큰 힘을 얻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고 인터뷰를 했다고 해요. 한 카드 회사와 합작해 국내에서 발매 10주년 기념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기도 했고, 발매 20주년 기념으로 2022 MIX 버전으로 또 한 번 공개된다고 하네요.

 

 

TOP 2 : 서태지 <Moai>

7집 이후 4년 6개월 만에 발표된 서태지의 8집 <PART MOAI>의 타이틀곡이에요. 세계 여행자들이 사랑하는 칠레 대자연의 풍경을 담아낸 뮤직비디오가 당시 화제가 되었어요. 칠레 아타카마 사막의 데스밸리, 문 밸리, 이스터섬 서남부 언덕지대 오롱고 화산분화구, 이스트섬의 불가사의 아후 통가리키까지 세계 명소에서 촬영을 했어요. 대자연을 담기 위해 총 11일 동안 촬영을 했는데 총 비행기 이동시간만 60시간이 걸렸다고 하네요. 이동거리로는 지구 한 바퀴를 훌쩍 넘게 이동했다고 해요. 서태지가 과거에 여행하면서 느낀 기분을 노래에 표현한 것으로 대자연의 신비함을 담은 세계 여행을 테마로 기획했다고 해요. 대장정의 마지막은 나이아가라 폭포였어요. 제작비용이 당시 8억 5천만 원이었다고 하네요. 짧은 뮤직비디오로만 공개하기에는 아쉬워 결국 2011년 <서태지 모아이 : 더 필름>이라는 영화로 제작이 되었다고 해요. 뮤직비디오 제작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로 국내 최초였다고 하네요.

TOP 1 : 이정현 <너>

이집트를 콘셉트로 한 이정현의 2집 앨범 타이틀곡이에요. 콘셉트뿐만 아니라 실제 뮤직비디오 역시 이집트에서 촬영하면서 이색적인 모습으로 사랑받았어요. 실제로 이집트 여행도 다녀오고 작곡가 최준영에게 알바 악기까지 부탁할 정도로 열정을 보였다고 하네요. 'Thanks to'에는 람세스 2세라는 특이한 인물이 있어요. 이정현이 이집트 콘셉트를 결심한 이유가 람세스 2세 때문이었다고 해요. 너무 좋아해 기운을 받기 위해 이집트를 간 것이라고 하네요. 이집트 피라미드가 원래 세계적인 유적지인 만큼 촬영 허가가 쉽지 않은 곳이라고 해요. 수많은 스타들이 요청을 했지만 실패했는데 이정현은 더 촬영 허가가 나지 않는 유적지 내부까지 촬영을 했다고 하네요. 의상과 액세서리까지 철저하게 고증 완료 후 촬영 요청을 했기 때문이라고 해요. 이런 노력 때문에 허락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하네요. 7억 5천만 원이라는 엄청난 제작비를 들여 타는 듯한 더위와 바람을 뚫고 제작된 뮤직비디오라고 해요. 이정현은 이때뿐만 아니라 매번 엄청난 콘셉트로 화제가 되기도 했죠. 매번 다양한 콘셉트로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어주는 가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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