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이벤트 후기] 아이폰13 그린 컬러 & 아이폰SE 3세대 & 아이패드 에어 5세대 & 맥 스튜디오 & 스튜디오 디스플레이

[애플 이벤트 후기] 아이폰13 그린 컬러 & 아이폰SE 3세대 & 아이패드 에어 5세대 & 맥 스튜디오 & 스튜디오 디스플레이

 

애플이 3월 9일 새벽 3시 온라인으로 이벤트를 열고 신제품을 공개했어요. <정점을 엿보다>라는 제목으로 진행이 되었죠. 아이폰, 아이패드, 맥 스튜디오, 스튜디오 디스플레이까지 공개가 되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아이폰과 아이패드에만 평소 집중하는 편이에요. 가장 잘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번 이벤트의 주인공은 따로 있더라고요.

 

 

먼저 아이폰13 시리즈에는 새로운 컬러가 추가 되었어요. 루머로 번지던 <알파인 그린 컬러>가 실제로 출시된다고 해요. 아이폰13 시리즈는 좀 더 쨍한 컬러였어요. 저는 아이폰8플러스를 사용하다가 아이폰13이 출시되면서 아이폰13프로로 새롭게 교체를 했어요. 이번에 출시된다는 그린 컬러가 처음부터 나왔다면 고민하느라 머리가 아팠을 것 같아요.

 

 

아이폰13 프로 시리즈는 무광 마감이라서 조금 톤이 다운된 쑥 색깔이에요. 유광 마감인 아이폰13 시리즈는 조금 더 쨍한 그린 컬러라고 하네요. <알파인 그린> 컬러는 아이폰13에서 조금 더 잘 나온 것 같아요. 처음 봤을 때 알파인 그린 컬러는 왜 이제 나온건가 생각했는데 계속 보다가 보니 제 폰 컬러가 더 좋은 것 같아요.

 

 

제가 사용중인 아이폰13 프로 컬러는 <시에라 블루>에요. 알파인 그린 컬러를 실제로 보지는 못했지만 현재로서는 제 시에라 블루 컬러가 더 괜찮은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딱 보는 순간부터 마음을 정했던 컬러인데 실물을 보고 더 마음에 들어했던 컬러였죠. 알파인 그린 컬러도 실물을 보게 되면 예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현재로서는 제 폰 컬러가 더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아이폰SE 역시 3세대 제품이 공개되었어요. 배터리 시간이 늘어났고 5G 네트워크를 지원하게 되었어요. 미드나이트, 스타라이트, 프로덕트 레드의 3가지로 출시된다고 해요. 120hz 화면 주사율, 맥세이프, 페이스 아이디를 지원하지 않아요. 홈버튼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어요. 가성비가 좋기 때문에 아이폰에 입문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적합할 것 같네요. 3월 18일부터 사전예약을 받고 3월 25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해요.

 

아이패드 에어 5세대 역시 성능을 더 업그레이드 했어요. 아이패드 프로에 들어간 M1 프로세서가 들어간다고 하네요. 에어가 이정도 스펙으로 출시가 된다면 프로 시리즈의 다음은 도대체 얼마나 엄청나게 성능이 좋아질 것인지 기대가 되네요. 전면 카메라도 업그레이드 되었고 5G 네트워크를 지원하게 되었어요. 아이무비의 기능도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하네요. 새로운 아이패드 에어는 스페이스 그레이, 스타라이트, 핑크, 퍼플, 블루 컬러로 출시된다고 해요. 

 

 

이번 행사의 주인공은 맥 제품이 아닐까 싶네요. <M1 울트라>가 탑재되었다고 해요. M1 맥스 칩 두개를 연결한 것인데, 대역폭 감소나 전력 소비 증가 없이 하나의 칩으로 작용할 수 있게 만들어 성능 상향을 이끌어냈다고 해요. 이 M1 울트라 칩이 삽입된 제품은 맥 스튜디오, 스튜디오 디스플레이 두 가지라고 해요. 어마어마한 CPU 성능을 보인다고 해요. 맥 프로와 비교해도 3~4배 이상 차이가 나는 성능으로 놀라움을 줬어요. 이번 제품을 기다리지 않고 지난 제품을 구매한 사람들은 절망적인 상황이라는 재밌는 이야기도 볼 수 있었어요.

 

 

새벽 3시에 진행되어 자느라 바로 시청하지는 못했지만 투표를 하기 위해 일찍 일어난 김에 빠르게 시청할 수 있었어요. 평소엔 저녁때나 봤던 것과 비교했을 때 말이죠. 제가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13프로>에서는 새로운 알파인 그린 컬러가 추가된 것 외에는 차이가 없어서 조금 안도하기는 했어요. 다른 제품들도 관심이 가는 제품은 많았지만 크게 필요하지도 않아 구매할 계획은 전혀 없어요. '적당한 크기, 적당하지 않은 성능'이라는 메시지가 와닿는 그런 신제품 소개 이벤트였다고 생각했어요. 최신의 칩들을 넣어버렸기 때문이죠. 일단은 우리 테크 유튜버들이 제품 소개 영상을 올려줄 때까지 기다릴 생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