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太陽は動かない) - THE ECLIPSE] 첩보조직 에이전트의 활약을 그린 드라마
얼마전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太陽は動かない)>라는 영화가 개봉했다는 소식을 알게 되었어요. 영화 포스터를 보니 '도라마코리아'에서 봤던 드라마 속 주인공이더라고요. 그렇다면 드라마 이후나 전의 이야기가 아닐까 싶어 영화를 보기전에 드라마부터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본 영화 중 드라마와 관련된 작품은 드라마를 시청하지 않았을 경우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다는 것을 이전 작품들을 통해 깨달았기 때문이에요.
드라마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 - 더 이클립스 ->는 '도라마코리아'와 '시즌'에서 시청할 수 있어요. KT 시즌을 이용하고 계신 분들은 '시즌'에서 시청을 하시고, 그렇지 않은 분들은 '도라마코리아'에서 시청하시면 되요. 무료로 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드라마를 시청한 뒤 영화를 봤더니 역시나 이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영화 관람 전에 드라마부터 꼭 시청을 하세요.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太陽は動かない) - THE ECLIPSE ->는 2020년 5월 24일부터 6월 28일까지 일본 WOWOW에서 방송을 했어요. 총 6부작으로 그렇게 길지 않아요. '요시다 슈이치'의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에요.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太陽は動かない)>의 주연은 '후지와라 타츠야'와 '타케우치 료마' 배우가 맡았어요. 첩보 조직인 AN통신이라는 조직의 에이전트로 활동을 해요. 정보를 모아 판매를 하는 스파이 조직이에요. 이들 에이전트는 심장 근처에 폭탄을 심어두고 있어 24시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보고를 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폭탄이 터져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죠.
이외에도 '사토 코이치', '안도 마사노부', '타베 미카코', '이치하라 하야토', '이시바시 렌지', '요시다 코타로', '카키자와 하야토', '사코 요시', '카나이 유타', '시라하네 유리', '우카지 타카시', '코이치 만타로', '마츠모토 미노루' 등의 배우가 출연을 해요.
국제 도시 박람회 시설의 건설 현장에 폭발 사건이 일어나고 건설지 설정을 둘러싼 정계의 음모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죠. 여러 세력이 겹쳐 이런저런 사건이 일어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AN 통신의 에이전트들이 움직이게 되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고, 어떤 식으로 사건이 해결될 것인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는 드라마였어요.
전체적으로 WOWOW 드라마 특유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작품이었어요. 원작 소설을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작품의 스케일에 비해 조금은 아쉬운 전개이기는 했어요. 여러모로 의문점을 많이 남기고 끝난 드라마였는데 영화를 통해 조금 해소가 되었어요. 드라마 마지막에 새롭게 임무를 부여받은 두 에이전트가 현장에 침투하려는 순간 끝이 나고 영화의 시작 부분으로 이어져요. 드라마 마지막에 영화 속 장면이 조금씩 공개가 되기도 하더라고요. 조금 지난 드라마지만 영화와 드라마가 연결이 되기 때문에 영화를 보기전에 드라마부터 시청하시기를 추천해요. '도라마코리아'와 '시즌'에서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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