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온 더 블럭 114회 문제 모음] 현실 세계와 인터넷이라는 가상 세계의 결합을 말하는 용어는?
이번 방송은 <여름방학 특집! 광클 수업>이라는 주제로 진행이 되었어요.
첫 번째로 만난 분은 20년간 학생의 심리를 분석한 서울대 교육학과 신종호 교수님이었어요. 교육학과에서도 '교육심리학'이라는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고 해요. 가르치고 배우는 교육 활동에서 학생들 심리 이해가 중요하기 때문에 교육을 심리적 관점에서 보는 학문이 교육심리학이라고 설명해줬어요. 예비 교사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학문이라고 생각되네요. 교육의 목적은 학생의 긍정적 자기 변화이기 때문에 지적한다고 행동이 개선되지 않는다고 해요. 지적하면 되레 부정적 행동이 강화되어 행동을 반복할 수도 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알려줬어요. 서울대 학생들도 대학에 들어오면 수업에 집중하지 않거나 수업에 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서울대 생의 특징도 알려줬어요. 학생들이 삶에 대해 진지하고 자기 하는 일에 대해 진지한데 다른 사람들은 노잼이라고 표현한다고 해요. 서울대생들의 공부법도 알려줬어요. '죽어라 하는 공부법'이라고 설명해줬어요. 유튜브를 보면 10~15분짜리 영상이 많은데 이것은 한 번에 집중해서 보기 딱 좋은 시간이기 때문이라고 해요. 공부를 할 때도 한 시간을 버티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10~15분 집중 후 잠시 멈췄다가 다시 공부를 시작하는 방법을 추천해줬어요. 그리고 공부할 때 어떤 한 환경에 오래 있으면 약간 물리는 현상이 나타난다고 해요. 집중이 안 되면 환경을 바꾸는 방법도 알려줬어요. 공부를 할 때 음악을 듣는 것에 대한 이야기도 해줬어요. 음악을 들으면서 공부를 하면 음악에 신경이 뺐겨서 집중도가 낮아진다고 해요. 하지만 공부를 시작할 때 음악 서너 곡을 듣는 것은 괜찮다고 했어요. 음악이 공부를 시작하게 하는 윤활유 역할을 하도록 만들면 된다고 해요. 가능한 가사 없는 노래를 추천해줬어요. '숲을 보는 공부를 해라'고도 알려줬어요. 처음부터 완벽히 하려고 하기 때문에 참고서의 앞부분만 공부를 하고 끝까지 보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얘기했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쭉 읽는 것을 반복해서 전체를 보고 다음부터 하나하나를 숙지하라고 알려줬어요. 요즘 학생들은 문해력이 떨어진다고도 얘기했어요. 문해력은 읽은 것을 다른 것과 연계시키는 능력, 중요한 정보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능력, 정보들을 연결해 자신의 아이디어로 만드는 능력이라고 해요. 문해력이 떨어지는 이유는 영상에 많이 노출되어 있어서라고 했어요. 문해력을 높이는 방법은 책을 많이 읽는 것이라고 해요.
Q. 이것은 돌을 갈고 닦아 표면을 반질반질하게 한다는 뜻입니다. 돌의 거친 표면을 매끈하게 만드는 것을 빗대어 오늘날에는 가진 것이 닳아 없어질 만큼 열중한다는 의미로 쓰이는데요. 흔히 학문이나 기술을 배워 익힐 때 '이것하다'라고 표현합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A. 연마
두 번째로 만난 분은 세종대 수강 신청 3초 컷, 광클 교양수업 <성과 문화>를 가르치는 배정원 교수님이었어요. 세종대 학생이어도 못 듣는 수업이라고 해요. 4년 만에 수업을 들은 학생도 있고, 결국 듣지 못하고 졸업하는 학생도 있었다네요. 사회 전반의 문화 속에서 성을 다룬다고 해요. 성의 개념 그리고 사랑의 이론, 사랑 유지하는 법, 사람 만나는 법, 잘 헤어지는 법, 성관계하는 법 등을 가르쳐주는 수업이에요. 요즘 온라인 수업인데 카페에서 강의를 듣다 자료화면 때문에 놀라기도 한다고 했어요. 강의 내용을 들려주기도 했어요. 조세호가 진심으로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어요. 일대일 특강을 듣는 것처럼 참여하더라고요. 데이트 실습을 하는 과제도 있다고 해요. 학생들의 이름과 전화번호가 적힌 종이를 제비뽑기로 고르고 2주간 최소 4시간 이상의 데이트를 하는 것이라고 해요. 지금은 시국이 시국이라 진행되지 않지만 코로나 이전에 시행한 과제라고 해요. 데이트를 하는 동안에도 몇 가지 미션과 룰이 있어서 너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인기가 있는 이유가 있는 것 같았어요. 헤어진 이유를 알고 싶어 수강 신청을 하는 학생들도 은근히 많다고 했어요. 수업을 통해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는 학생들도 있다고 해요.
Q. 이것은 중국의 역사서인 후안서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어머니의 무덤 옆을 지키며 살던 한 효자의 집 앞에 두 나무의 가지가 하나로 엉켜 자란 데서 이것이란 말이 생겨났는데요. 이후 이것은 효의 상징으로 여겨지다 오늘날에는 연인 간의 깊은 사랑을 비유하는 말로 쓰입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A. 연리지
세 번째로 만난 분은 국내 최연소 대기업 사외이사이자 성신여대 최연소 교수 박새롬 교수님이었어요. 성신여대 지식서비스공과대학 융합보안공학과 교수라고 해요. 2014년 아시아태평양 산업공학 경영시스템학괴 국제학술대회 최우수 학생 논문상 수상했고 주요 연구 분야는 인공지능(AI)과 보안이라고 해요. 2020년 3월부터는 국내 최연소로 대기업 카카오 사외이사로 소프트웨어 산업 전반에 대한 조언을 한다고 해요. 올해 32살이라고 했어요. 30살에 임용이 되어 3년차라고 해요. 2013년에 공부를 시작했는데 관련 영역이 크게 발전하면서 인공 지능 연구로 주목을 받게 되었다고 해요. 그 계기로 대기업 사외이사까지 하게 되었다네요. 융합보안공학과는 AI, 사물 인터넷, 블록체인 같은 기술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배우는 학과라고 해요. 다양한 기술과 관련된 정보의 손실, 유출을 막기 위한 방법을 교육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학창시절에는 필기를 정말 좋아하는 학생이었다고 해요. 교수님의 농담까지 필기할 정도였다고 해요. 추천 알고리즘이나 가짜 뉴스 같은 인공 지능과 관련한 다양한 예를 들어주기도 했어요. 강의를 하며 있었던 에피소드도 들려줬어요.
Q. 이것은 '언제 어디서나 존재한다'는 뜻의 라틴어에서 유래된 말로, 현실 세계와 인터넷이라는 가상 세계의 결합을 말합니다. 1991년 컴퓨터 과학자 마크 와이저가 미래를 예측한 논문에 이것이란 용어를 처음 사용하며 알려졌는데요. 이것은 무엇일까요?
A. 유비쿼터스
네 번째로 만난 분은 죽은 자를 통해 삶을 배우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법의학자 이호 교수님이었어요.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법의학 교수로 재직중이에요. 시체를 부검해 사망 원인을 찾는 법의학자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늘 담담한 표정으로 소견을 말하던 그 법의학자 분이었어요. 거기에 인문학 강의도 한다고 해요. 플라톤의 <국가>를 주제로 한다고 했어요. 아직까지 의문으로 남아있는 이철규라는 <민주조선> 편집장의 죽음에 대한 사건을 경험하면서 법의학에 들어서게 되었다고 해요. 직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행복한 표정을 짓는 것을 보고 '법의학이 정말 재밌나?'라는 생각을 사람들이 한다고 했어요. 부검 자체의 행위는 어렵게 느껴지지 않는데 감정서를 쓰는 작업이 참 어렵다고 해요. 감정서의 한 줄 한 줄이 단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어요. 부검을 하면서 들었던 의문을 감정서에 썼는데 그 사건이 15년 뒤에 해결이 되기도 했다고 해요. '사고', '사망', '살인'이라는 단어에 민감하게 반응을 하는 직업병이 있다고 했어요. 일을 하면서 있었던 다양한 부검과 관련된 사건 이야기도 들려줬어요.
Q. 중국 송나라 때 쓰인 세계 최초의 법의학서 <세원집록>에는 이 곤충을 활용해 범인을 잡았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것의 예민한 후각으로 범행 도구에 남아있던 혈흔의 냄새를 포착해 범인을 밝혀낸 것인데요. 다리 끝에 미각 기관이 있는 이것은 무엇일까요?
A.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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