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온 더 블럭 122화 문제 모음] 스펙업을 대신하는 우리말 순화어는 무엇?
이번주 방송은 각자의 분야에서 신이라 불리는 사람들을 만나본 시간이었어요.
첫 번째로 만난 분은 암산으로 세계를 제패한 암산의 신 고건우 님이었어요. 초등학교 2학년 어린이었요. 평소 TV를 보지 않는데 출연 결정이 나고 엄마가 유퀴즈를 보여줬다고 해요. 시간이 없어 티비를 보지 못한다는 말이 놀랍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했어요. 유재석은 위인전을 통해 알고 있었고 조세호는 엄마가 알려줬다고 해요. 작년에 한국, 호주 등 35개국 2000명의 세계 영재들이 참가한 <2020 세계 청소년 마인드 스포츠 대회>에서 암산 부문 초등 1학년 개인종합 1위를 하며 암산으로 세계를 재패한 어린이에요. '마인드 스포츠'는 체스, 바둑, 퍼즐, 스도쿠, 암산 등으로 구성된 대회라고 해요.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으로 열렸다고 하네요. 여섯 살부터 주산 학원을 다니며 암산 공부를 하게 되었다고 얘기했어요. 제가 어릴 때도 주산 학원이 있기는 했는데 그렇게 많지는 않았어요. 요즘은 휴대용 계산기와 여러 계산 기기들의 등장으로 주판 사용이 줄어들었는데 예전에는 열풍이 불었던 시절도 있었죠. 엄마가 얌전히 앉아 있으라고 주산 학원을 다니게 되었다고 밝혔어요. 실제로 암산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어요. 제작진이 준비한 모든 문제를 가볍게 풀어내더라고요. 학교를 비롯해 주산, 피아노, 영어, 한자 등 다양한 공부를 하며 바쁘게 보낸다고 했어요. 정말 빡빡한 스케줄이더라고요.
Q. 우리말에는 몸과 관련된 단어가 들어간 재미있는 표현이 많은데요. '이것 빠지다'라는 표현은 재밌는 이야기를 듣고 크게 웃을 때 쓰는 말입니다. 엄마가 배 속에 있는 아기에게 영양분을 전해주던 흔적인 이것은 무엇일까요?
A. 배꼽
두 번째로 만난 분은 취업 준비 6개월 만에 대기업 15군데 합격한 취업의 신 황인 님이었어요. 2015년 7월 취업에 성공하기까지의 과정을 인터넷에 올려 화제가 되었다고 해요. 현재 근무한지 7년 정도 되었다고 하네요. 스물 여덟 군데 지원을 했고 15군데 서류 합격을 했다고 해요. 회사 생활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줬고, 어머니의 당부 얘기도 해줬어요. 교육일을 담당하고 있어서 그런지 말을 꽤 잘하더라고요. 15군데 서류 전형을 합격한 주인공의 스펙도 들려줬어요. 지방 사립대 졸업, 학점 3.7, 토익 405점이었다고 해요. 자격증도 유통관리사 자격증 하나 있다고 해요. 예상했던 화려한 스펙과는 거리가 멀었어요. 본인은 밝은 표정과 에너지 그리고 많은 경험이 강점이라고 얘기했어요. 대학 시절에 스물한 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해요. 마트 안내 도우미 아르바이트 4년, 백화점 각종 단기 아르바이트, 임신출산육아박람회, 학원 강사, 축구장 관리 아르바이트 등등 여러가지 알바를 했다고 했어요. 많은 대외 활동을 장점으로 볼 수 있는 기업을 찾았던 것이 주요했다고 해요. 알바 뿐 아니라 해외 봉사활동 등의 경험도 했네요. 취업에 관한 노하우도 들려줬어요. 서류를 쓰기 전에 기업에 대한 정보가 중요하기에 신년사를 집중해서 봤다고 해요. 인재상의 경우는 잘 바뀌지 않는 곳도 많은데 신년사는 회사가 나아갈 방향을 알려주는 것이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했어요. 자기소개서 작성한 것도 들려줬어요. 면접과 관련한 얘기도 해줬어요. 취준생 시기에 힘을 줬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도 해줬어요. 서울로 올라온지 6개월이 되었다고 하는데 서울 생활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줬어요.
Q. 국립국어원에서는 '스펙업'을 대신할 우리말 순화어로 '이것 쌓기'를 선정했습니다. 이것은 '일정한 자격이나 조건을 갖춘다'는 뜻의 우리말과 '헤아리다'를 뜻하는 한자어의 합성어인데요. 스스로 일을 해낼 만한 능력을 뜻하는 이것은 무엇일까요?
A. 깜냥
세 번째로 만난 분은 대통령의 메시지를 작성한 전 청와대 행정관 출신 문서의 신 백승권 님이었어요. 노무현 정부 시절에 행청관 일을 했고 이후 공기업, 공공기관 등에서 보고서 작성 교육, 보고서 컨설팅 등의 일을 하고 있다고 해요. 행정관으로는 홍보수석실에서 3년 정도 근무를 했다고 해요. 홍보수석실은 대통령의 정책이나 정무적 메시지를 국민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의 일을 하는 곳이에요. 6개의 비서관실로 나누어져 있고 그중 '국정홍보'에서 근무를 했다고 해요. 청와대는 대통령과 국정 운영을 함께해야 할 사람들이기에 공채가 없고 능력이 검증된 사람 중심으로 채용이 된다고 했어요. 정책 내용을 기획 기사 형태로 작성할 사람이 필요해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해요. 기자 생활을 하다 귀농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발탁이 되었다고 해요. 업무 할 때의 부담감을 비롯해 에피소드도 들려줬어요. 많은 사람들이 각자 사용하던 형식에 맞춰 보고서를 작성하다보니 보고서를 받는 대통령이 파악하는 것이 어려워 2005년에 청와대 보고서 메뉴얼이 나오게 되었다고 해요. 보고서에 사용하는 폰트 이야기도 알려줬어요. 보고서도 종류가 다양했어요. 기획서, 제안서, 상황 보고서, 결과 보고서, 자료 보고서, 회의 결과 보고서 등 종류가 너무 많은데 각각의 양식이 있다고 해요. 보고서 양식을 직접 보여주기도 했어요. 양식이 정해지면 내용만 바꾸면 되기 때문에 작성하는 사람도 편하다고 해요. 시말서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줬어요. 이메일은 편지의 형식과 문서의 형식이 다 들어있기 때문에 잘 조율해서 작성하라는 얘기도 했어요. 문서의 신도 말하는 것이 더 쉽고 글을 쓰는 것은 힘들다는 얘기를 하며 글로 쓸 때의 방법도 알려줬어요.
Q. 원래 이것은 영국 정부의 공식 보고서를 가리키는 말이었습니다. 이것은 1920년대 영국 정부가 외교 정책을 알리는 보고서의 표지 색깔 때문에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는데요. 오늘날 정부가 정치 경제 등 각 분야의 현상을 분석해 국민에게 정보를 알려주는 문서를 뜻하는 이것은 무엇일까요?
A. 백서
네 번째로 만난 분은 백상예술대상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신하균 님이었어요. 인터뷰하기 어렵기로 소문난 분이라고 해요. 짧게 대답을 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일부러 그러는 건 아니고 진심으로 생각한 내용이라고 했어요. 딱히 현재 준비한 작품이 없어 홍보는 아니고 <괴물>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어 출연을 결심했다고 해요. 고3 때 배우를 꿈꾸게 되고 현재 24년차 배우라고 해요. 좋아하는 것이 뭘까 생각하다보니 영화를 보는걸 좋아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해요. 본인을 설레게 하는 저 일을 해봐야겠다 생각해 정했다고 했어요. 주변에서는 다 반대했지만 해봐야겠고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서울예대 진학을 했다고 해요. 연기 잘하는 배우로 사람들이 얘기하는데 본인은 대본에 쓰인 대로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하는 것뿐이라고 겸손하게 얘기했어요. 맡은 캐릭터에 따라 글씨체도 바꾸는 것은 놀라웠어요. 작품을 시작할 때, 작품을 하는 동안 어떤 생각을 하는지도 들려줬어요. 인터뷰를 하는 동안 은근히 많이 웃게 되었어요.
Q. 배우 신하균은 매 작품 명연기를 선보이며 이것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것은 '함께 달리다'라는 뜻의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것으로, 의학에서는 여러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상태를 뜻하는 말로 쓰이는데요. 흔히 어떤 것을 좋아하는 현상이 사람들 사이에 빠르게 퍼져 나가는 것을 뜻하는 이것은 무엇일까요?
A. 신드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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