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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경제경영

[메타버스 책 리뷰] 뜻 부터 관련주, 플랫폼 등 제대로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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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책 리뷰] 뜻 부터 관련주, 플랫폼 등 제대로 알아보기

 

<디지털 지구, 뜨는 것들의 세상 메타버스>라는 책을 읽었어요. 인터넷을 하다가 최근에 <메타버스>라는 단어가 자주 보였는데 무슨 뜻인지를 몰랐거든요. 찾아볼까 생각하다가 다른 일 때문에 넘어가고 그러다 까먹는게 반복되었어요. 마음 먹고 무슨 뜻인지 한 번 알아보자 생각했는데 '밀리의 서재'에 <메타버스>란 책이 올라와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인터넷을 통해 어설프게 찾는 것보다 책을 읽는게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에 읽기 시작했어요.

 

 

 

<메타버스>의 뜻부터 알아볼게요.

메타버스는 초월,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계,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입니다.

 

스마트폰, 컴퓨터, 인터넷 등 디지털 미디어에 담긴 새로운 세상, 디지털화된 지구를 뜻한다고 해요. 인간이 디지털 기술로 현실 세계를 초월해서 만들어낸 여러 세계를 <메타버스>라고 하는 것이죠.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시대가 열리면서 급격하게 화제가 된 것이었어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에 일상을 올리는 것, 인터넷 카페에 가입해서 회원이 되고 활동하는 행위,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것, 이 모든 게 다 메타버스에서 살아가는 방식이라고 해요.

 

메타버스_표지

우리의 몸은 물질의 세상, 아날로그 지구에 있지만 우리의 생활은 점점 더 디지털 세상, 디지털 지구로 이동하고 있어요. 아날로그 지구로 채우기에는 부족한 욕구를 채우기 위해 디지털 지구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죠. 메타버스는 현실을 벗어나기 위한 세계, 어울림을 피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더 편하게, 더 많은 이들과 어울리기 위한 세계에요. 현실을 초월한 가상의 세계를 의미하는 것이죠.

 

※ 기술 연구 단체인 ASFA의 메타버스 분류

  1. 증강현실 (augmented reality) 세계
  2. 라이프로깅 (lifelogging) 세계
  3. 거울 세계 (mirror worlds)
  4. 가상 세계 (virtual worlds)

메타버스를 주름잡는 기업들의 성장세는 오프라인 기반의 제조, 유통 기업을 넘어서며 세계 경제의 중심이 되어가고 있어요. 메타버스의 증강현실을 쉽게 알 수 있는 예로는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을 들 수 있어요. 두 작품 모두 저는 재밌게 봤는데 예로 들어줘서 메타버스를 이해하는데 훨씬 쉬웠어요.

<메타버스>라는 용어가 익숙하지 않지만 사용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되는 것이 '라이프로깅'일 것 같아요. 자신의 삶에 관한 다양한 경험과 정보를 기록하여 저장하고 때로는 공유하는 활동을 '라이프로깅'이라고 부른다고 해요. 소셜미디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등이 모두 라이프로깅 메타버스에 포함되는 것이죠. 현실의 나에게서 보여주고 싶지 않은 나를 빼고, 이상적인 나의 이미지를 조금 추가해서 즐기는 라이프로깅이 대세라고 해요. '스노우' 같은 셀카 어플을 사용한다거나 다양한 편집어플을 사용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라 저는 이해했어요. 인간극장, 나 혼자 산다, 온앤오프, 1호가 될 순 없어 등의 관찰 프로그램들은 라이프로깅을 방송용 포맷으로 만든 사례라고 해요. 그러나 방송 주인공만 라이프로그를 제공하고 그 라이프로그에 대해 실시간으로 다른 이들이 의견을 제시하며 교감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메타버스라고는 할 수 없다고 하네요.

 

 

 

책의 마지막 부분에 이런 구절이 나와요.

현실의 나는 메타버스의 나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현실의 내가 메타버스의 나에게, 메타버스의 내가 현실의 나에게 영향을 주며 살아가는 하나의 존재입니다. 누군가는 메타버스를 새로운 사업 플랫폼으로, 누군가는 새로운 놀이터로, 누군가는 현실에서 멀리 벗어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합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메타버스를 활용할 방법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단순하게는 인스타그램 같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제품 판매 같은 것을 할 수 있겠죠. 현재는 보거나 먹은 것 같은 조금은 특별한 일상을 올리는 것이 전부였지만 활용 방안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주식을 하는 사람은 메타버스 관련주 종목을 깊게 살펴볼 수도 있겠죠. 활용 방법에 대한 설명은 없었기 때문에 고민을 좀 해봐야 할 것 같아요. 대신 <메타버스>가 무엇이고 우리 생활에 어떤 식으로 접근해 있는지에 대해 알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이 책을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개념을 잡는데 확실히 도움이 되었어요. 밀리의 서재에 올라와 있는 <메타버스> 관련 서적들을 더 읽어보고 조금 더 공부해서 좋은 생각이 떠오르면 다시 포스팅 하도록 할게요. 이름만 보고 새로운 버스 종류라고 생각했었는데 <디지털 지구, 뜨는 것들의 세상 메타버스> 덕분에 제대로 의미를 파악할 수 있었어요. <메타버스>라는 말이 궁금했던 분들은 꼭 한 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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