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온 더 블럭 111화 문제 모음] 영화나 드라마에서 현재로부터 과거로 거슬러 가는 장면이나 기법은?
이번주 유퀴즈는 <신묘한 씨앗 사전>이라는 주제로 진행을 했어요.
첫 번째로 만난 분은 무한도전 '무도를 부탁해' 어린이 PD에서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21학번으로 입학한 이예준 님이었어요. 무한도전에 나왔을 때가 12살이었다고 해요. 이제 스무살이 된 것이죠. '무도를 부탁해'라는 코너에서 일일 시청자 피디로 선정돼서 자연에서 필요한 재료를 획득해서 음식을 만드는 생존 게임 콘셉트를 만들었어요. 지원하게 된 이유를 물어봤더니 당시의 꿈이 무한도전에 출연하는 것이었다고 했어요. 그렇게 무한도전을 챙겨 보다가 신청 공고를 보고 신청을 했다고 해요. 선정될 것이라고는 생각못하고 학교 숙제로 했던 영상을 보냈는데 뽑히게 되었다고 했어요. 초등학교 시절부터 핸드폰을 이용해 열심히 찍었다고 해요.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지는 못했지만 계속해서 찍었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했어요. 녹화를 하면서 들었던 생각은 '재밌다. 정말 하고 싶다.'였다고 해요. 막연히 피디라는 꿈을 꾸다가 직접 경험하면서 확실하게 피디라는 꿈을 목표로 잡을 수 있게 되었다고 했어요. 특히 예능 피디가 되고 싶다고 얘기했어요. 기억에 남는 유퀴즈 방송은 나영석 피디를 만났던 편을 꼽았어요.
Q. 이것은 '비추다'와 '과거'를 뜻하는 영어 단어의 합성어로 영화나 드라마에서 현재로부터 과거로 거슬러 가는 장면이나 기법을 말합니다. 이것을 활용한 대표적인 영화로는 '타이타닉'과 '포레스트 검프'가 있는데요. 이것은 무엇일까요?
A. 플래시백
두 번째로 만난 분은 지구 최후의 날을 대비한 미래 인류의 씨앗 저장고 국가보안시설 시드볼트의 이하얀 팀장님이었어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백두대간 수목원 소속 시드볼트 운영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했어요. 시드볼트는 '씨앗을 저장하는 금고'라고 해요. 시드볼트는 노르웨이와 우리나라로 전 세계에서 두 곳 밖에 없다고 했어요. 백두대간 시드볼트는 전 세계 40만 종의 식물을 모으려고 한다고 해요. 시드뱅크는 전 세계에 1500여 개 정도 있는데 시드뱅크는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현재를 위한 곳이라면 시드볼트는 미래를 위한 곳이라고 했어요. 멸종 전까지 종자를 영구적으로 보관한다고 하네요. 국토의 63%가 산인 우리나라에서 수많은 야생 식물을 보존하고자 산림청에서 만들었다고 해요. 과거의 우리나라처럼 어려움을 겪는 나라들을 위해 대신 종자를 보관해주어 함께 지구를 지키고자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고 했어요. 시드볼트는 경상북도 봉화에 위치하고 있어요. 서늘한 기온과 전쟁을 대비해 지하 46m 위치에 건설되어 있다고 해요. 봉화에 위치하게 된 이유는 조선 시대부터 십승지라고 해서 난리를 피하여 몸을 보전할 수 있는 10여 곳의 피난처 중 하나이기 때문이라고 했어요. 종자 저장고는 영하 20도라고 해요. 씨앗도 생명체인 만큼 적절한 보관 환경이 필요한데 영하 20도에 상대습도 40%로 보관하면 소나무 종자는 500년 정도까지 보관이 가능하다고 했어요. 독특한 씨앗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줬어요.
Q. '어찌하여 아침인데 노란 등불 들고 나오셨나요' 이는 나태주 시인님이 이것을 보고 지은 시입니다. 이것은 여름에 노랗게 꽃을 피우며 꽃이 지고 난 뒤 열리는 씨앗으로 기름을 만들기도 하는데요. 낮에는 피지 않고 밤에 꽃이 핀다 하여 이름이 붙여진 이 식물을 무엇일까요?
A. 달맞이꽃
세 번째로 만난 분은 중랑구청 위기 가정 통합지원센터 상담사이자 온기 우편함의 온기우체부로 활동하고 있는 노기화 님이었어요. 상담사보다 온기우체부라 불리는 것이 더 좋다고 한 노기화 님은 SG워너비 김진호의 어머니라고 해요. 출연 섭외를 받고 평소 좋아하는 프로그램이지만 진호 엄마라는 것과 연관이 돼서 혹시라도 민폐가 될까 걱정이 되어 출연을 망설였다고 했어요. 위기 가정 통합지원센터는 가정폭력으로 112에 신고된 피해자들을 위한 곳으로 경찰, 구청 복지과와 연계하여 초기상담을 진행하는 곳이라고 해요. 온기 우편함은 사람들이 가족한테도 편하게 자기 고민들 털어놓지 못한다는 생각을 하며 익명의 우편함을 만들게 된 것이 시작이라고 해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의 현실판이라고 할 수 있어요. 서울에 아홉 곳에 만들어져 있다고 해요. 2017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9000통 정도의 답장을 보냈다고 했어요. 온기 우체부는 자원 봉사자로 다양한 연령대가 있다고 해요. 받았던 편지와 답장과 관련된 에피소드도 다양하게 들려줬어요. 김진호와 관련된 이야기도 들려줬어요.
Q. 이것은 조선 시대에 편지를 쓸 때 끝맺음을 하기 위해 사용한 말입니다. 편지를 이만 마무리하겠다는 뜻으로, 무척 급하고 바쁜 모양을 뜻하는 이것을 쓴 것인데요. 2음절의 한자어인 이것은 무엇일까요?
A. 총총
네 번째로 만난 분은 '울지마 톤즈' 이태석 신부님께서 심은 사랑의 씨앗으로 피어난 아프리카 남수단 출신 의사 토마스 타반 아콧 님이었어요. 이태석 신부님의 제자로 현재 외과 전공의 1년차 수련을 받고 있다고 해요. 이태석 신부님은 1987년에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2001년 사제 서품을 받은 후 남수단 '톤즈'에 병원을 세워 환자들을 치료하고 학교와 기숙사를 지었으며 직접 아이들을 가르치기도 했어요. 아픈 이들을 위해서 계속해서 헌신하시다가 2010년 대장암 투병 끝에 선종하셨고 돌아가신 이후에도 신부님의 일화를 담은 다큐멘터리 <울지마 톤즈>가 제작이 되어 많은 울림을 주었어요. 2001년 중학생일 때 톤즈에 온 이태석 신부와 만나게 되었다고 해요. 신부님의 미사를 돕기도 하고 진료 때는 통역 등의 보조를 하며 관계를 맺었다고 했어요. 그런 신부님을 보고 의사의 꿈을 막연히 가졌다고 해요. 이태석 신부님의 권유와 가족들의 응원으로 한국에 오게 되었다고 했어요. 어학당에서 공부를 하고 의대에 입학을 하게 되었다고 해요. 현재는 한국에 온지 12년이 되어서 그런지 유창하게 한국말을 하더라고요. 주변 사람들의 평가를 인터뷰한 것도 보여줬어요. 외과에 지원하게 된 이유도 들려줬어요. 나중에 다시 수단으로 돌아가 이태석 신부님이 했던 일들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어요.
Q. '될성부른 나무는 이것부터 알아본다'는 한국 속담이 있습니다. 이는 잘될 사람은 어릴 때부터 남다르다는 뜻인데요. 씨앗에서 싹이 틀 때 제일 먼저 나오는 잎으로 싹이 자라는 데 필요한 영양분을 저장하는 이것은 무엇일까요?
A. 떡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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