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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관한 이야기/부산 소식

[연제구 온천천 봄꽃 전시회] 기간 연장 소식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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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제구 온천천 봄꽃 전시회] 기간 연장 소식 안내

 

지난 4월 23일부터 시작한 연제구 <온천천 봄꽃 전시회>가 기간을 연장했어요. 원래는 5월 9일까지였는데 5월 16일까지로 일주일 연장을 결정했어요. 저는 하루 만 보 걷기 운동을 하면서 거의 매일 지나가며 구경을 했어요. 사실 꽃 이름은 전혀 모르지만 색색깔로 예쁘게 만들어 놓아서 계속 눈길이 가더라고요.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자주 지나다니면서 구경하다보니 조금씩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아무래도 생화인 것 같아요. 초반에 구경했을 때보다 지금이 더 꽃도 많아진 것 같고 더 예쁜 것 같더라고요. 기간이 연장된 이번 주 내로 구경한 번 가보세요.

 

온천천에봄이왔나봄

날씨가 여름에 가까운 듯 했다가 다시 초봄 느낌으로 쌀쌀함을 보이고 있죠. 그래서 그런지 봄꽃 전시회에 있는 꽃들도 초반보다 많이 핀 듯한 느낌이었어요. 이번 주말에는 비소식이 있으니 주중에 살짝 한 번 구경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온천천_봄꽃전시회

위치는 세병교 조금 못가서에요. 지난 겨울 일루미네이션을 했던 곳이에요. 코로나19가 심해지면서 오랜 기간 불을 켜지 못하기도 했지만 그곳에 꽃들로 가득찼어요. 지하철 교대역에서 온천천으로 걸어오면 바로 볼 수 있어요.

 

봄꽃전시회_조형물

기간이 5월 19일까지 연장이 되기는 했는데 이번주 계속 흐리고 주말엔 비까지 내린다고 해서 못보고 넘어가는 분들도 많을 것 같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꽃들이 다 시들때까지 그냥 두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온천천_봄꽃전시회_조형물

봄꽃 전시회가 운영되는 기간에는 자원봉사자 같은 분들이 나와서 안전관리에도 신경을 썼어요. 자전거 도로가 있는데 사진을 찍으려다 무심코 자전거 도로로 들어서는 사람들이 많아 관리를 하더라고요. 벚꽃이 한창 필 때도 사진 찍느라 자전거를 신경 못쓰는 사람들을 많이 봤는데 봄꽃 전시회는 행사처럼 진행이 되다보니 신경을 좀 쓰는 것 같았어요.

 

봄꽃전시회_게시판

「길어지는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온천천에서 잠시나마 치유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연제구 온천천 봄꽃 전시회'를 준비했습니다. 편안하게 꽃들과 함께 봄의 정취를 느끼며 힘내시길 바랍니다. 코로나19 극복과 소중한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봄꽃 전시회를 진행하는 연제구청장의 취지도 적혀 있었어요. 그리고 봄꽃 전시회가 5월 16일까지 연장되었으니 꽃을 가져가지 말라는 온천천 관리사무소의 게시판도 있더라고요. 전시되어 있는 꽃을 가져가는 사람들도 있나보네요. 아직도 이런 몰상식한 일을 하는 사람이 있다니 좀 놀랐어요. 기간도 늘어났으니 아직 구경하지 못하신 분들은 후딱 한 번 들려보세요. 밤에는 따로 조명이 없이 가로등 조명 뿐이라 해가 있는 시간에 방문하시는 것이 좋아요. 그럼 봄꽃 구경하시고 잠시나마 힐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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