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세기 힛트쏭 51화] 걸그룹의 변신은 무죄! 반전 매력 히트송 TOP 9

[이십세기 힛트쏭 51화] 걸그룹의 변신은 무죄! 반전 매력 히트송 TOP 9

 

이번주는 팔색조 매력을 선보이며 다양한 콘셉트로 활동했던 걸그룹 특집으로 진행이 되었어요. 당시 걸그룹의 대표적인 콘셉트는 데뷔할 땐 청순, 발랄 콘셉트로 후속 활동은 섹시 또는 보이시 콘셉트였어요. 반대로 보이그룹은 데뷔는 사회 비판적 노래 같은 강렬하고 파워풀한 곡으로 후속 활동은 발랄하고 상큼한 모습으로 활동했죠.

9위는 파파야 'Violet'이 차지했어요. 성숙하고 섹시한 모습을 보여준 파파야의 2집 후속곡으로 히트곡 제조기라 불리는 주영훈이 작사, 작곡한 노래에요. 조은새, 강세정, 고은채, 강경아, 주연정 5인조 걸그룹으로 데뷔해 2집에서는 강세정, 주연정, 조은새 3인조로 재정비한 뒤 보이쉬하고 섹시한 콘셉의 성숙한 여인의 모습을 표현했어요. 데뷔 당시에는 멤버별로 고유의 컬러 콘셉트였지만 2집 후속곡 'Violet'에서는 보이시한 반전 매력을 선보였어요. 상큼한 매력을 어필한 데뷔 시절을 더 많이 기억하고 있죠. 기존 걸그룹과 달리 친근한 매력을 보여준 파파야의 1집 타이틀곡 '내 얘길 들어봐'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퐁당 빠져버리겠다는 상큼한 가사와 '아잉 댄스'로 인기를 끌었죠.

 

 

 

8위는 LUV(러브) 'Tears'가 차지했어요. 2002년에 발매한 LUV 1집 'Orange Girl'의 후속곡으로 활동한 'Tears'에요. LUV는 현재 트로트 그룹 <세컨드>로 활동하고 있는 조은별, 지금도 활발히 연기자로 활동 중인 오연서 & 전혜빈 이렇게 3명으로 이루어진 그룹이에요. 1집 타이틀곡 'Orange Girl'은 당시 10대들이 쓰던 신세대 용어를 사용한 가사와 톡톡 튀는 'LUV'의 상큼 발랄한 모습을 뚜렷하게 나타낸 곡이에요. 귀여운 병아리 느낌의 'Orange Girl'과 우아한 공작 느낌의 'Tears'로 콘셉트를 바꿔가며 활동했어요.

7위는 슈가 'Secret'이 차지했어요. 슈가의 파워풀한 변신을 볼 수 있는 2.5집 앨범 타이틀곡이에요. 2004년 케이블 음악 시상식에서 여자 그룹 부문 최우수 뮤직비디오상을 수상했어요. 90년대 히트곡의 대가 주영훈의 곡으로 슈가에게 파워풀한 여전사의 이미지를 만들어준 장본인이에요. 새하얀 설탕 같은 슈가의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2집 타이틀곡 'Shine'은 멤버들의 개성 있는 보컬을 살린 것이 특징인 곡으로 완전히 다른 콘셉트였어요.

 

이십세기힛트쏭51화

6위는 써클 'Sweetest Love'가 차지했어요. 최초의 1세대 다국적 걸그룹 써클의 1집 타이틀곡으로 'Sweetest Love'는 일본에서 싱글로도 발매했으며 한국과 일본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하며 큰 인기를 얻었어요. 이후 4인 체제로 멤버를 재정비한 후 발매한 2집 타이틀곡 'Something'은 써클이 1집의 청순함과 대비되는 과감한 변신을 시도한 노래에요. 1집의 청순함과 대비되는 펑키함을 강조하며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어요. 1집과 차별화되는 성숙한 의상과 화려한 헤이스타일로 과감한 변신을 통해 상반된 분위기를 연출했어요.

5위는 T.T.MA(티티마) 'Wanna be loved'가 차지했어요. 성숙한 모습으로 변신한 티티마의 2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멤버 소이가 직접 작사한 팝 스타일의 곡이에요. 'Prism'은 깜직한 매력을 보여준 티티마의 1집 앨범의 후속곡으로 발랄한 멜로디와는 달리 남녀의 삼각관계를 그린 가사가 특징이에요.

4위는 클레오 '모순'이 차지했어요. 맑고 순수한 콘셉트의 클레오 1집 타이틀곡 '굿타임(Good Time)'은 발랄한 멜로디와 달리 굉장히 노골적인 반전 가사를 지닌 노래에요. 반전은 2집 타이틀곡 'Ready For Love'였어요. 청순, 발랄 콘셉트의 1집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죠. 클레오 멤버 채은정은 현재 필라테스 강사, 트로트 가수 등 새로운 도전으로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 중이라고 해요.

 

이십세기51화순위

3위는 베이비복스 '야야야'가 차지했어요. 대중적인 멜로디와 가사로 베이비복스의 인지도를 높여준 귀엽고 발랄한 콘셉트의 2집 타이틀곡이에요. 청순 콘셉트 이후 섹시로 변신하는 대부분의 걸그룹과 차별화된 반전 콘셉트를 선보였어요. 강인한 걸 파워 매력을 보여주었던 베이비복스의 데뷔곡 '남자에게(민주주의)'는 당시 걸그룹 노래 중에서는 흔치 않았던 사회성이 짙은 제목과 파격적인 가사가 돋보였던 노래에요. 1집은 파워풀, 2집은 큐티, 3집은 섹시 콘셉트로 정말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어요.

2위는 S.E.S 'Love'가 차지했어요. 발매 사흘 만에 55만 장의 판매고를 올린 3집 앨범 타이틀곡이에요. 당시 파격적인 염색과 비비드한 장식으로 화려함을 더해 이국적이면서고 고급스러운 모습을 보여줬죠. 파격적인 염색과 화려한 액세서리로 레전드 콘셉트로 불리고 있어요. 귀여운 동생 같은 상큼한 콘셉트, 새내기 대학생 같은 풋풋함, 신비로운 요정의 콘셉트에 이어 러블리한 매력까지 다양하게 보여줬어요. 'Twilight Zone'은 이전까지 SES에게서 보기 어려웠던 세련되고 성숙한 콘셉트로 가요 프로그램에서 1위를 기록한 3집 앨범 후속곡이에요. 보이시하고 성숙한 콘셉트의 시작이었죠.

 

 

 

1위는 핑클 'Now'가 차지했어요. 주로 귀엽고 청순한 이미지를 추구하던 핑클이 슈트 패션과 파워풀한 댄스를 통해 성숙의 끝판왕을 보여줬던 3집 타이틀곡이에요. 기존의 순수한 이미지와 다르게 걸 크러시 시크한 콘셉트로 매력을 발산했어요. 'Now' 뮤직비디오에는 조인성이 출연을 했어요. 조인성의 집에 몰래 들어온 네 명의 섹시한 도둑을 그린것이 뮤직비디오 내용이에요. 핑클 멤버 성유리와 조인성은 초등학교 동창이기도 하다고 하네요. 대중음악 평론가 김윤하 님은 '신인은 청순과 귀여움! 변신은 성숙과 섹시함이라는 걸그룹 성장 서사 법칙을 만들어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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