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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드라마] 싸이코패스 살인마를 잡는 피해자 및 형사의 이야기(feat. 등장인물 & 인물관계도 등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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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드라마] 사이코패스 살인마를 잡는 피해자 및 형사의 이야기(feat. 등장인물 & 인물관계도 등 정보)

 

3월 3일부터 방송을 시작한 tvN 드라마 <마우스>를 시청하게 되었어요. 지난 주말에 특별히 할 일이 없어 채널을 돌리다 새롭게 시작했다고 해서 잠깐 볼까 생각하고 틀었다가 빠져버리게 되었어요. 어제 방송한 3화까지 시청을 하고나니 더욱 뒷 이야기가 궁금해지더라고요. 첫 화부터 충격적인 이야기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드라마 <마우스>에 관한 등장인물이나 인물관계도 등 다양한 정보를 알려 드릴게요. 스포가 포함될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먼저 네이버에 소개된 <마우스> 드라마 정보에요.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 형사 고무치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퍼센트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와 대치 끝, 운명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모습을 그려낸 본격 인간 헌터 추적극

드라마 첫화에서는 아역들이 등장해서 나중에 누가 누구인지 매치하는데 헷갈리는 부분도 있더라고요. 맞춰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마우스_포스터

<마우스>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기획 의도도 알려 드릴게요. 드라마이기는 하지만 사회적으로 의미를 부여하려고 제작했다는 것이 느껴졌어요.

"우리 막내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였는지 피고인이 알았으면 합니다..."
2017년, '인천 초등학생 살인사건' 재판정에 출석한 피해 아동의 어머니가 한 말이다.
안타깝게도 결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실제 수감된 그녀에게 지금 무엇이 제일 힘드냐고 물었을 때, 피고인의 대답은 미안함이나 죄책감이 아니었다.
"날씨가 좋은데 벚꽃 못 보러 가는 게 제일 힘들어요."
그녀를 힘들 게 한 건, 그저 벚꽃 구경 못가는 것이었다.
싸이코패스는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Natural Born' 태어나는 것이다.
싸이코패스의 뇌는 인간의 뇌에 존재하는 '미러 뉴런(mirror neuron)'이 없어서 타인의 고통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
또한 죄책감, 동정심, 측은지심, 후회 같은 감정 자체도 없다.
그래서 그들에게 참회나 속죄 자체를 기대할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피고인은 자신이 참혹하게 살해한 아이가 그 부모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였는지
죽을 때까지 알 리 없을 뿐 아니라 자신이 저지른 죄를 반성하거나, 참회할 리가 만무하다.
피해자 유가족은 평생을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데 가해자는 평생을 단 1%의 후회나 죄책감 없이 편한 마음으로 살게 되는 유전자라니!!
그 참을 수 없는 빡침!!!에서 이 드라마를 기획했다.
싸이코패스들이 자신이 한 짓에 심적 고통을 느끼고, 반성하고, 속죄하는 걸 보고 싶었다.
설사 그것이 현실 불가능한 판타지 일지라도...
그들이 우리와 같은 감정을 갖는 것!
그래서 진심으로 자신의 죄를 알고, 고통스러워 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신이 사이코패스에게 내리는 최고의 형벌이자 최선의 구원이 아닐까?

기획 의도에서 알 수 있듯이 <마우스> 드라마는 싸이코패스 범죄자가 벌이는 살인사건과 관련해서 진행되요. 누가 싸이코패스인지 그것을 어떻게 막을 것인지 점점 기대가 되고 있어요.

 

마우스_인물관계도

<마우스> 인물관계도에요. 교도관인 친구가 폭행을 당한 사건으로 인해 연쇄 살인 사건에 정바름(이승기) 순경은 발을 들이게 되고, 고무치(이희준) 형사와 함께 수사를 하게 되요. 프레데터라 불리는 인간 살인마를 과연 잡아낼 수 있을지,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를 하면서 시청하고 있어요.

 

마우스_이승기_이희준

무진북부경찰서 구동지구대 순경인 정바름(이승기)은 이름 그대로 바르고 착한 사람이에요. 다리를 다친 새를 살리기 위해 차에 치일뻔 하면서도 죄송하다고 사과하면서까지 새를 구하고, 고양이 시체도 제대로 보지 못할 정도로 여린 사람이에요. 어릴 때 누구였는지 연관지으면서 생각하다보니 사이코패스 검사를 받을 때 만난 임산부의 아이임을 유추할 수 있었어요. 사이코패스 유전자로 나왔다고는 하지만 천재와 사이코패스는 같은 유전자 반응을 보인다는 얘기를 통해 아마 천재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어떤 계기를 통해 본능이 깨어날 수 있다고 전문가가 얘기했는데 3화 마지막에 교통사고를 당하는데 이것을 계기로 변화가 일어날 것 같네요. 설마 사이코패스 살인마가 되지는 않겠죠.

무진북부경찰서 강력팀 형사 고무치(이희준)은 사고뭉치로 불릴 정도로 문제가 많지만 검거율 1위의 능력있는 형사에요. 그가 형사가 되어 열심히 흉악범들을 잡는 이유는 바로 어릴 적 부모님을 죽인 살인마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서에요. 가족과 함께 캠핑을 떠났다가 아버지, 어머니가 살해당하고 형은 목숨은 건졌지만 장애를 안고 살아가게 되요. 신부가 되어 그들을 용서하겠다는 형이 마음에 들지 않아 틱틱 대면서도 형을 걱정하는 츤데레에요. 어린 나이에 부모님을 죽인 범인을 찾아가 복수를 하려 할 정도로 깡이 있어요. 덕분에 범인은 체포되어 감옥에 있지만 그를 죽이고 싶어하는 마음이 한가득이에요. 복수심이 가득한 형사지만 수사 능력은 좋아보였어요.

 

마우스_박주현_경수진

할머니와 단 둘이 살며 당찬 성격을 가진 고3 오봉이(박주현)는 어릴때 어떤 사건에 휘말리며 상처를 가지고 있어요. 비가 내리는 날 다리를 건너지 못하고, 강아지를 봤다고 얘기하는 것에서 약간 유추해 볼 수 있었어요. 수감중이던 범죄자(정은표)의 출소가 두 달 남았다는 뉴스를 본 뒤 더욱 힘들어하는 것으로 그와 연관된 것 같아요. 고무치 형사에게 그 범인을 죽여달라고 천 원을 주면서 약속을 하는 장면이 나와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격투기 체육관에서 훈련을 하지만 트라우마는 여전히 그녀를 괴롭혀요. 정바름 형사에게 시집 보내려는 할머니로 인해 더욱 틱틱 거리지만 아예 마음이 없지는 않아보여요. 할머니 심부름으로 막걸리를 사러 갔다가 사건에 휘말린 것으로 3화에 나왔어요.

시사 교양 PD로 물불 가리지 않고 뛰어들어 취재를 하는 능력자 최홍주(경수진)는 고무치 형사를 따라다니며 취재를 해요. 고무치 형사에게 사귀자고 고백한 과거도 있고, 살인마 아들이자 프레데터로 예상되는 성요한(권화운)과도 인연이 있어요. 어릴 때 살인마에게 유인해가는 역할을 했던 아이가 바로 최홍주였어요. 박주현 쪽이 아닐까 예상했었는데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에서 글러브가 든 봉투를 가져다 놓는 장면에서 알 수 있었어요. 거부할 수 없을 정도로 어린 나이였기에 그런 행동을 했겠지만 그 살인마는 누구인지 궁금해지더라고요. 정은표일거라 생각했는데 어쩌면 다른 사람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성요한과의 인연은 또 어떻게 시작된 것인지도 궁금하고요.

 

 

 

보면 볼 수록 빠져들게 되는 드라마인 것 같아요. 위에서 소개한 배우들 이외에도 많은 배우들이 출연을 해요. 데뷔 후 27년 만에 첫 악역으로 싸이코패스 살인마 헤드헌터 역할을 맡은 안재욱 배우를 비롯해 김정난, 권화운, 조재윤, 김영옥, 안내상, 김영재, 피오, 우지현, 이서준, 현봉식, 윤서현 배우 등이 출연했어요. 중요한 역할을 맡은 배우라 예상하던 중에 갑자기 살해당하기도 하고 쉽게 예상이 되지 않는 급작스런 전개를 보여주기도 했어요.

 

마우스_김강훈

그리고 싸이코패스 살인마 프레데터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김강훈 역시 빼어난 연기를 보여줬어요. 살인마가 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를 했지만 그 기도를 들어주지 않아 살인마가 되었다고 생각해요. 때문에 교회의 십자가가 보이는 곳에 엿을 먹이는 모양으로 시체를 배치해두는 것 같아요. 어릴 적에는 다른 사람 때문에 짜증이 나면 자신의 팔을 피가 나도록 긁으면서도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참아내지만 새아버지와 동생들을 모두 죽여버리면서 살인마가 되어버린 것 같아요. 현재 이 아이가 성장해 싸이코패스 살인마가 된 것이 성요한(권화운)으로 보이기는 해요. 아들이 살아있다는 것을 안 안재욱과 면회를 해 만나기도 하고 사건 현장에서 모습을 드러내거나 조재윤과 통화를 한 점 등 그가 살인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요. 단지 오봉이 할머니가 청소를 하러 갔을 때 집에 있었던 인물의 등장이 뭔가 조금 의심스럽더라고요. 어린 시절의 모습은 확실히 보여줬는데 성장한 후의 모습은 정확하게 보여주지 않으면서 숨기는 것 같아요.

 

마우스_포스터

수목 드라마 <마우스>는 총 20부작으로 5월 6일까지 방송 될 예정이에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빠져서 보고 있어요. 뒷이야기가 궁금해 너무 빨리 시작해버렸다는 후회도 있지만 매주 즐길거리가 있다는 생각으로 버텨보려고 해요. 초반 전개가 너무 몰입도가 높아 뒤에 루즈해지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기는 하는데 지금같은 전개라면 계속해서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텐션 유지를 잘해서 마지막화까지 잘 나오기를 바래요. 드라마 뭐 볼지 고민중이시라면 <마우스> 한 번 시청해보세요.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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