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인플루언서 (virtual influencers)] 실제 사람 같은 가상의 디지털 인물
<인플루언서>는 포털사이트에서 영향력이 큰 블로그를 운영하는 파워블로거, 수십만 명의 팔로워를 가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사용자나 1인 방송 진행자들을 통틀어서 일컫는 말이에요. 이들은 많은 구독자 수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대중에게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는 개인이 되는 거죠. 이제는 이러한 인플루언서도 가상의 인물이 자리를 차지하기 시작했어요.
<가상 인플루언서>는 기업 마케팅 등을 목적으로 컴퓨터 그래픽 등의 기술을 활용해 만들어진 가상의 디지털 인물이에요. 가상 인플루언서들은 실존 인물과 비슷한 겉모습을 갖추고 이름, 성별, 나이, 출신 지역 등 구체적인 특징도 가지고 있어요. 일반적인 인플루언서와 마찬가지로 포스팅을 하고 팔로워들과 댓글이나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소통해요. 실존 인플루언서와는 다르게 기술만 있다면 어떤 장면이든 연출이 가능하고, 메이크업이나 의상 등의 비용이 절약된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기업에서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어요.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없기 때문에 특히 엔터테인먼트나 마케팅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해요.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가상 인플루언서는 '릴 미켈라(Lil Miquela)'라고 해요. 2016년 미국 AI 스타트업 회사인 브러드(Brud)사에서 만들었어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살고 있는 19살 소녀라는 설정값을 가진 릴 미켈라는 브라질 출신의 스페인 혼혈인 뮤직 아티스트라는 프로필을 가지고 있어요. 2018년 시사주간지 타임의 '인터넷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25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고 29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며 주목을 받고 있어요. 우리나라에서도 지난해 8월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가 '로지(ROZY)'라는 가상 인플루언서를 선보였어요. 공개한 지 3개월 만에 만 명에 가까운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를 보유하며 각종 브랜드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해요. 저는 봤을 때 가상의 AI라는 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위화감이 들지 않더라고요.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 내는 기술이 악용되지 않고 좋은 방향으로 이용이 될 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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