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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직접 사용한 리뷰

[앵그리 RtA] 너무 매워서 뒤집어졌다는 너구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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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 RtA] 너무 매워서 뒤집어졌다는 너구리 후기


최근 너구리의 인기가 장난이 아니라고 해요. '너구리' 라는 한글을 읽지 못하는 외국인들이 뒤집었을 때 비슷해 보이는 'RtA' 라고 부른다는 얘기를 전에 들은 적이 있었는데 이제 정식으로 출시가 되어 버렸어요. 바로 <앵그리 RtA> 가 그것이에요. 얼마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에 오른 영화 <기생충> 에서 '짜파구리' 를 먹는 장면이 있어 너구리가 더욱 잘팔리고 있다고 하네요. '짜파구리' 는 농심의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함께 끓여 만든 것으로 예전에 <아빠 어디가> 라는 프로그램에서 윤민수가 아들 윤후에게 해준 뒤 인기를 끌었던 라면 요리(?)에요.



너구리는 오동통한 면발과 다시마가 들어있어서 예전부터 꽤 인기를 끌던 라면이었어요. 저도 대학교 다닐 때는 해장으로 너구리를 정말 많이 먹었어요. 다시마가 왠지 해장에 도움이 되는 것 같은 기분을 들게 해줬기 때문이에요.




기존의 너구리가 새롭게 인기를 끌고 있는 와중에 매운맛이 업그레이드 된 <앵그리 RtA> 가 출시 되었다고 해서 먹어봤어요. 원래 매운맛을 좋아해서 맵다고 소문난 라면만 찾아먹는데 좋아했던 너구리가 3배 매워져서 출시 되었다고 하니 호기심이 생기더라고요.



외국인들이 너구리를 RtA 라고 부르는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걸까요? 너무 매워서 너구리가 뒤집어졌다며 <앵그리 RtA> 로 출시가 되었어요.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3배 매워졌다고는 하지만 그렇게 많이 맵다는 생각은 안들었어요.



<앵그리 RtA> 역시 너구리 특유의 다시마와 오동통한 면발은 그대로 살아있고 귀여운 너구리 모양의 어묵 같은 것이 들어있었어요. 3배 매워져서 기존의 너구리 보다는 얼큰한 맛을 더 느낄 수는 있었어요. 최근 매운 라면인 '틈새라면' 을 주로 먹는데 그정도 레벨은 아니었어요. 신라면 보다는 조금 매운것 같기도 하고 비슷한것 같기도 하고 그랬어요. 어쨌든 저 개인적으로는 기존의 너구리 보다 더 맛있게 느껴졌어요. 홈플러스에서 구매해 먹었는데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 드셔보세요. 짜파구리 해먹어도 더 맛있을 것 가다는 생각도 드네요. 고춧가루 안뿌려도 매콤한 맛이 가미될 것 같으니까요. 너구리는 계속해서 나오겠지만 <앵그리 RtA> 는 언제까지 만들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출시되어 판매되고 있는 지금 한 번 맛을 보세요. 개인적으로는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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