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LIME 킥보드] 공유 전동킥보드 라임 이용 방법 및 요금 안내 |
최근 저희 동네 홈플러스 주변으로 전동킥보드가 늘어서 있는 모습이 보이더라고요. 처음에는 판매하려고 홍보를 위해 둔 것인줄 알았는데 사람도 없고 그냥 킥보드만 있더라고요. 호기심이 발동해 그냥 넘길수가 없어서 다가가 살펴보고 검색을 통해 조사해봤어요. 세계 최대 공유 킥보드 업체인 라임(LIME)이라고 하는 업체가 운영하는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라임(LIME)은 30개국 120개 도시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이외에도 독일 업체 '윈드(WIND)', 국내업체 '킥고잉' 등도 부산에서 운영중이라고 해요. 다른 업체들을 비롯해 이런 공유 전동킥보드가 있는지 전혀 알지 못했는데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라임 덕분에 알게 되었네요.
전동킥보드는 몇 년전부터 눈에 많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주변에서도 전동킥보드를 구매해서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저도 사실 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는 했었는데 비용이 사실 조금 부담이 되어서 구매하지는 못했어요. 주변 친구꺼 잠시 타보니까 확실히 편하고 재밌더라고요.
스캔을 하면 탈 수 있다는 표시와 전동킥보드 배터리 잔량이 액정에 표시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라임을 이용할 수 있는 어플이 있었어요. 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에서 다운을 받으면 된다고 되어 있었어요.
저는 아이폰을 사용중이라 앱스토어에 들어가서 라임을 검색해 보았어요. '언제든지 이용가능한 당신의 라이드 - 전동 스쿠터 및 바이크 공유 서비스' 라는 어플을 바로 볼 수 있었어요. 라임에 대한 설명과 이용방법에 대해 적혀 있었어요. 『최고의 전동 스쿠터 및 바이크 공유 앱인 라임으로 간편하게 라이드를 픽업하여 도시를 누비세요. 도시나 캠퍼스 어디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해주는 라임의 마이크로 모빌리티 솔루션은 도킹이 필요없는 대여용 바이크와 전동 스쿠터를 망라합니다. 탭하여 근처에 있는 라이드를 찾고, 코드를 스캔하여 락을 풀기만 하면 바로 올라탈 수 있습니다. 라임과 함께라면 교통 체증이나 주차 공간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해서 라이드를 안전하게 두기만 하면 되고, 요금도 택시나 카풀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이용방법은 앱을 열고 지도에서 가까운 라임 기기를 찾아요. QR코드를 스캔하거나 ID를 입력하여 라이드의 락을 해제하고 목적지까지 신나게 이동해요. 목적지에 도착하면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곳에 안전하게 라이드를 주차하고 락을 잠그면 끝이에요. 출퇴근, 친구와 함께, 대중교통 정류장이나 지하철 역으로 이동, 여행 및 단체 관광 등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바로 어플을 다운받아서 실행해 봤어요. 전화번호로 가입하거나 페이스북을 사용해서 가입할 수 있어요. 라임 어플은 미성년자는 이용할 수 없는 것으로 되어 있더라고요. 전동킥보드 사용은 나이제한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라임 결제 때문인지 18세 또는 성인 연령을 초과해야 가입할 수 있더라고요. 어플을 실행하면 라임 전동 킥보드가 세워져 있는 위치가 위의 사진처럼 나타나요. 위치와 배터리까지 확인할 수 있었어요.
어플 내 전자지갑에 요금을 충전해서 이용할 수 있어요. 최소 충전 요금은 6000원이에요. 잠금해제 비용은 1200원이고 1분마다 180원이 든다고 해요. 어떻게 생각하면 비싸고 어떻게 생각하면 택시보다 싼 것 같네요. 특히 택시 기본요금 정도의 거리거나 택시를 잡기 힘든 위치라면 이용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드네요. 이용하는 것은 괜찮을 것 같은데 안전에도 주의를 해야 할 것 같아요. 도로 교통법에 의하면 전기 자전거, 전동 킥보드, 전동 휠 등은 자동차 도로에서만 운행 가능하며 인도와 자전거 도로에서는 불법이라고 해요. 인도가 불법일 거라는 것은 예상했지만 자전거 도로까지 불법인줄은 몰랐네요. 온천천 자전거 도로를 달리는 전동 킥보드를 꽤 봤거든요. 전동 킥보드 이용자는 헬멧을 반드시 써야하지만 이것도 잘 지켜지지 않는다고 해요. 거기다 술을 마시고 전동 킥보드를 운행하는 음주 라이딩도 문제가 된다고 하네요. 안전에 유의하고 법칙을 잘 지켜서 좋은 서비스를 제대로 잘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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