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타파 피해없이 잘 보내고 계신가요??

태풍 타파 피해없이 잘 보내고 계신가요??

태풍 타파가 점점 부산과 가까워져 오고 있어요. 어제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온 것인지 비가 오고 바람이 세게 불었었는데요. 다행히 어제는 영화를 보러 다녀오는 동안 계속 비가 내리지는 않아서 우산도 그다지 쓰지 않고 다닐 수 있었어요. 어제 밤부터 비가 내렸는지 모르겠지만 아침에 눈을 떴을 때는 계속 비가 오더라고요. 하루종일 비도 내리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꼼짝 못하고 집에서 방콕했네요. 창문을 조금만 열어뒀는데도 바람이 엄청 많이 부네요.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나무들도 하루종일 바람에 시달리고 있네요.

뉴스를 보니 여기저기 피해가 많은 것 같더라고요. 다행히 저희 집은 아직 별다른 피해는 없어요. 어떻게 보면 오늘 밤이 부산은 고비가 아닐까 싶은데 조용히 넘어갔으면 싶네요.

지난번 태풍 링링 때도 꽤나 큰 피해가 있을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조용히 넘어가서 이번에도 그럴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피해가 좀 있는 것 같네요. 재난문자도 많이 오더라고요. 새벽에 재난문자 오는 바람에 잠 깼다가 다시 자느라 늦잠까지 자버렸어요. 그래도 오늘은 일요일이라 나가지 않고 집에서 버티면 괜찮을 수 있었는데 내일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오늘 밤에 빨리 지나가버려야 내일 출근하는 분들 불편하지 않을텐데 걱정이네요. 다들 오늘 밤 푹 자고 내일 아침에 일어났을 때 맑은 날씨는 아니더라도 비도 그치고 바람도 잦아 들었으면 좋겠네요. 별다른 피해없이 무사히 넘어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