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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자기계발

[본능독서] 당신의 인생을 바꿔줄 새로운 독서법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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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덧 한해를 마감하는 시기가 되었어요. 올해 초에 세웠던 계획들은 잘 실천했는지 돌아보고 내년을 맞아 새로운 계획을 세울때인것 같네요. 새해 목표를 세울때 독서와 관련한 목표를 세우지 않으시나요?? '50권, 100권의 책을 읽는다' 또는 '일주일에 한권씩 읽는다'와 같은 목표 말이죠. 저도 2018년 초에 신년계획을 세울때 50권의 책을 읽겠다는 목표를 세웠어요. 어쩌다보니 목표한 권수보다 많은 책을 읽게 되었네요. 책을 좋아하는 편이라 어렵지는 않았는데 <본능독서>를 읽고 나니 이제부터는 읽는 방법을 조금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본능독서>가 리디셀렉트에 올라와서 읽어보게 되었는데 정말 잘한일인것 같아요. 이제는 전자책에도 어느정도 익숙해져서 큰 어색함없이 읽고 있어요. 스타벅스 같은 커피숍에서 읽을 때 아이패드에 책이 들어있다보니 여러권의 책을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어 좋아요.




<본능독서>의 저자 이태화 님은 입시를 준비하며 독서에 흥미를 잃고 일기조차 꾸준히 써본 적 없는 공대생이었어요. 그러다 문득 대학 졸업을 앞두고 나다운 삶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며 책을 다시 손에 쥐었다고 해요. 의무감 넘치는 독서는 하지 않고 내면의 끌림에 따라 책을 선택했고 호기심을 가지고 책을 음미했다고 해요. 그렇게 본능적인 독서를 시작해 10년째 매주 1편 이상의 북리뷰를 남겨왔고 3년간 파워블로거로 선정되었다고 해요. 책 읽는 것 하나만으로 인생이 바뀐 사람인거죠.



저자가 말하는 본능적인 독서법을 알려드릴게요. 먼저 성공하기 위한 독서보다 호기심에서 출발하고, 책 읽을 시간이 없으면 만들면 된다고 해요. 필독 도서 말고 끌리는 책으로 마음껏 편독하고, 책을 재밌게 읽고 싶으면 재밌는 책을 고르라고 해요. 질문하면서 읽고 북리뷰를 써야 독서가 완성된다고 해요.



사람마다 책을 읽는 방식이 다르죠. 한권의 책에 빠지면 그 책만 반복해서 읽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한 작가에 빠져 그 사람의 작품만 보는 사람도 있죠. 저도 '히가시노 게이고'에 빠져 대부분의 작품을 읽었어요. 책을 열심히 읽으면 분명 얻는 것이 있기 때문에 독서량이라는 숫자에 현혹되지 말라고 해요. 권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라는 것이죠. 비교의 대상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어제의 내가 되어야 한다고 해요. 독서가 호기심에서 시작되어야 한다는 이유는 독서가 의무과제가 되면 오히려 책과 멀어지게 된다는 것이죠. 학교를 다니며 수능같은 시험공부를 하며 의무적으로 책을 읽다보니 독서가 싫어진다는 뜻이에요.




그리고 저자는 책을 읽는 독서라는 행위를 숭고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해요. 가볍게 손을 뻗어 책 한권을 펼치고 저자의 이야기를 읽고 자기 나름대로 생각해보는 행위가 독서의 전부라는 것이죠. 편하게 읽으라는 거에요.



완독이 의무도 아니며 책에서 딱 한 문장만 남겨도 엄청난 이득을 본 것이기 때문에 책을 전부 다 읽을 필요가 없다고 해요. 그리고 독서는 저자와의 대화이기 때문에 책을 빨리 읽어야 할 필요도 없다고 해요. 느리게 읽어도 전혀 문제가 없는 것이죠. 속도는 책을 읽다보면 시간이 자연스럽게 해결해 줄 것이기 때문에 조급한 마음을 내려 놓으라고 해요.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고민이라면 먼저 지금 내 주된 고민거리나 호기심이 무엇인지 파악하라고 해요. 그런 뒤 동네 도서관이나 서점을 방문해 눈길이 가거나 내 질문에 답을 찾아줄 수 있을 것 같은 책을 선택하세요. 끌림에 맡기는거죠. 책을 보다 아니다 싶으면 다른책을 찾아요. 자기 끌림에 주목해서 책을 선택하는 일을 반복하는거죠. 주체적으로 독서를 하는 것이 나답게 책을 읽는 법이라고 해요.



어려운 책, 있어보이는 책보다 쉬운책부터 읽으세요. 대신 꾸준히 읽으세요. 어렵고 있어보이는 책을  보면 스트레스만 받다가 독서 자체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릴 수 있으니 스스로 흥미를 잃지 않도록 조금씩 난이도를 높이라고 해요. 장르를 가리지 않고 끌리는 대로 편독해도 괜찮으니 책 읽는 습관만 유지하라고 해요.




북투어 역시 독서에 접근하는 좋은 방법중의 하나라고 해요. 책이나 저자와 관련된 곳을 방문하거나, 개성있는 서점과 북카페를 찾아 떠나는 것이죠.



책을 읽고 싶은 환경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해요. 가까운 곳에 위치한 동네 도서관, 분위기 좋고 조용한 카페, 따사한 햇살이 살포시 느껴지는 창가, 신선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야외공원 같은 공간을 찾아가는 것이죠. 그리고 책을 통해 얻은 것이 무엇이든 혼자서만 간직하지 말고 사람들과 나누어 보라고 해요. 독서 생활에 의도적으로 거품을 만들어 블로그, SNS 업로드 하거나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하는 거죠. 어떤 책을 읽었고, 어떤 내용이 있었고,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 마음껏 발산하라고 해요. 



사람은 재밌어야 움직이고 자연스러워야 오래 가니 자기 본능대로 끌리는대로 읽으라고 저자는 얘기해요. 하지만 열심히 읽기만 하는 것은 반쪽짜리니까 책만 보는 똑똑한 바보가 되지 말고 자기 삶에 적용하는 연습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해요. 독서의 완성은 독자의 삶 속에 있다고 해요. 저도 이제부터는 책을 읽고 북리뷰도 꼬박꼬박 작성하고 제 것으로 만드는 연습까지 부지런히 해보려고 해요. 내년 새해 목표는 작년의 '책 50권 읽기'에서 벗어나 제대로 세워서 실천하도록 할 거에요. 책을 읽어야겠다고 결심하신 분들은 가장 먼저 <본능독서>를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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